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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사곶냉면
사곶냉면의 역사는 6.25전쟁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해도민들이 대거 백령도로 피난을 오면서 백령도식 황해도 냉면이 시작되었고, 백령도식 냉면을 팔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황해도 해주냉면이 사곶냉면으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 고기육수를 사용하는 평양냉면과 달리 사곶냉면은 돼지 사골육수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식초와 겨자가 아닌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하여 좀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은 고소한 메밀면을 사용한다. 액젓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지만 백령도에 가면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백령도 사곶냉면은 1993년에 문을 연 맛집이다. 사곶냉면 외에 빈대떡과 수육도 팔아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강화, 인천 등지에서 백령도 사곶냉면을 즐길 수 있다.
신포시장 쫄면
분식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쫄면의 발상지가 인천이다. 1970년대 초 광신제면에서 냉면을 뽑으려다가 사출기를 잘못 끼워 두꺼운 면이 만들어졌고, 폐기 처분하려다 인근 분식집인 맛나당에 공짜로 줬고 분식집 주인이 고추장 양념에 채소를 곁들여 만든 게 쫄면의 시초라고 한다. 하지만 쫄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신포시장 내 신포우리만두는 쫄면을 초창기부터 팔아온 곳이다. 쫄깃한 면발에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와 콩나물을 넣어 식감을 살린 쫄면을 대표메뉴로 판매한다. 1971년 3평 남짓한 작은 만두가게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인 체인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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