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성요한성당에 들렸다가
잠시 운동삼아 근처에 있는 율동공원으로 ....
우측 풍경과 좌측 풍경을 담아 보았는데
색감이 이리도 차이가 납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입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늦는 것 같아 중간에서 환승하기로 하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가다 보니 성바오로성당이 보여 버스에서 내려 성당 쪽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아침에 계획했던 것을 깜빡했는데 어떻게 그분(주님)께선 이곳으로 데려다주셨는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아무도 없는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과 독대를 했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왠지 마음이 뭉클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아기 예수님의 평온한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제대 꽃꽂이에 관심이 많다보니 어느 성당에 가든지 기본으로 사진을 담아옵니다.
제대꽃꽂이에 매주 감동을 준 마리아 자매님이 생각하네요. ^^
느낌이 따뜻하고 포근한 성당입니다.
성전 문
2층 입구에 있는 크리스마스 츄리
스마트폰과 오래된 dslr 카메라로 번갈아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성모상
바람이 회오리를 일으켜 성당 문앞으로 낙엽이 모여듭니다.
성전 안에 꾸며진 구유입니다.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성당에서 나와 탄천을 거닐며 집으로......
오는 중에 새들이 모여 해 바라기를 하는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날씨가 추우니 바람도 차갑습니다.
2016년 12월 27일 (화)
카메라가 고장 나 수리센터에 맡겼기에 빌려온 카메라 성능을 터득하는 중입니다.
고장 난 카메라가 과연 수리가 잘되어 다시 사용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부재중인 카메라를 대신하여 스마트폰과 빌려온 D70s로 가끔 사진을 찍습니다.
오랫동안 캐비닛에서 잠자고 있던 카메라이다 보니 화소도 650 정도밖에 안되니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화소보다도 적습니다.
해서 실내에서는 어둡게 나오는 편이라 사용을 안 했던 것 같습니다.
ISO는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와 같은 최대치가 1600입니다.
1600도 요즘 나오는 카메라에 비하면 많이 뒤떨어집니다.
실내에서 촬영하면 노이즈가 많아 화질이 거칠게 나오는 게 큰 단점이지요.
그래도 수리를 맡긴 것은 야외촬영에는 별로 문제가 없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