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결혼해 지난해 첫 아이를 출산한 권모씨(33)씨는 지난달 서울 노원구에 있는 아파트 84㎡형을 경매로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감정가(5억60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낮았다.
김씨는 자금 마련을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았고 양가 부모의 도움도 받았다.
그는 “육아 휴직을 내고 틈틈이 경매 공부를 했다”며 “평소 바라던 지역이나 신축은 아니지만 내 집을 시세보다 싸게 마련했다는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직장인 여성 이모씨(39)는 현재 거주하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있는 집을 2023년 경매로 샀다.
2018년에 지금 동네에 전세로 이사 온 그는 당초 집을 사려고 했지만, 가격이 너무 오르자 경매로 눈을 돌렸다.
이모씨는 “꾸준히 경매 물건과 집값 흐름을 지켜보다 바라던 단지에 원하는 평수가 경매로 나와 결심을 했고 2등과 3000만원 차이로 낙찰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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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4768
30대 여성, 부동산 큰손 됐다…실탄 두둑, 급매∙경매 줍줍 | 중앙일보
지난해 경매로 집을 산 30대 여성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의·강제 경매로 나온 집합건물(아파트·빌라 등)을 낙찰받아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2만68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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