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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 농협 부근 굴다리 02.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1일(일) 03. 산행날씨 : 맑음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웅동 농협 부근 굴다리--->농협 웅동지점--->CU편의점 골목--->전봇대 우측골목--->웅동배수지 앞에서 우측진입--->편백숲--->사각정자 및 운동시설--->묘지--->잇단 전망대--->평상 전망대--->삼거리--->401미터 표지판--->뒤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좌측--->마봉산 정상(401미터)--->우측 경사지--->굴암산 갈림길에서 우측--->두동고개--->두동경제자유구역 공사지--->농협 못미쳐 굴다리 06. 산행거리 및 시간 : 9k, 4시간 07. 산행소감 : 토요일엔 서울 친구놈 딸 결혼식에 다녀오느라 일요일 가까운 진해 웅동의 마봉산으로 갔습니다. 마봉산은 한자가 馬峰山으로 생각되었는데 결국 김달진 문학관 뒷산이네요. 전에 김달진 문학관에서 본 산이라 어디 많이 듣던 이름이라 하였지요. 배수지 입구에서 편백숲이 무성한 산으로 진입하자 상쾌한 피톤치드가 향기롭게 다가오고 어제 마신 곡차향은 전부 빠져나가는 듯 하였습니다. 평상이 있는 곳까지는 잘 손질한듯 다듬어진 길에다 가끔씩 등장하는 조망처에 진해만의 점점이 박힌 섬들과 거가대교를 보니 오늘 산행도 복되다고 느껴졌습니다. 평상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자 호산광인 또래의 사나이가 반갑게 그리고 아무런 방어태세도 없이 맞아줍니다. 그로부터 진해만 곳곳의 모습을 일별하여 들은 후 이런 인적 뜸한 산에 나 이외의 사람이 있다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환자였습니다. 이빨에 간에 혈압에 허리디스크에...자연인이 된 사람처럼 여겨졌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꽤 흐른 후 마봉산 정상으로 가니 지금까지의 여정과 달리 수풀지대였습니다. 거리로 보아 굴암산으로 가도될 듯한데 수풀이 무섭고 이젠 무릎도 아껴야하니 두동고개로 접근해 하산하였습니다. 웅동 농협 부근 굴다리에 차를 세우고 ... 시루봉도 보이고 웅동 농협 주차하기가 까다로와 굴다리 이용 뒤에 보이는 산이 마봉산인데...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들어가 이곳을 지나 전봇대 우측으로 꺽어들어가면 막다른 골목에 희미한 이정표가 보이고 배수지로 보이는데 편백숲 속으로 들어가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4각정자엔 인적도 없습니다 시루봉이 북극성처럼 인도하니 길 잃을 염려는 없고 천자봉도 고개를 내밀고... 좌측의 바로 앞 산은 자미봉인데... 시루봉, 웅산도 평화롭습니다 멀리 거가대교도 멀리 가덕도 좌측 앞산의 뒤쪽이 안골포 나중에 해안길로 가봐야겠습니다 굴암산 좀 착오가 있는듯 합니다 굴암산 가야할 능선과 마봉산 김해 신어산 가덕도 여기가 마봉산 정상. 호산광인 외에 이 산의 유일한 임자인 낯선 사나이와 식사하고 우측 길로 내려와 굴암산 가는길과 헤어져 우측으로 가다보면 등로가 희미해 성급하게 우측 골짜기로 내려가지 말고 작은 봉우리를 오른다는 심정으로 가면 돌보지 않은 임도와 산소가 나오고 쥐똥나무 열매인듯 망개나무열매 저 봉우리를 보고 계속 가면 보배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가볍게 등산하려면 우측으로 하산합니다 내려와 보배산 옆봉우리 382봉을 봅니다 두동경제자유구역 공사현장 좌측 마봉산 우측 보배산 마봉산을 바라보며 먼길을 걸어(약 50분) 굴다리에 도착합니다 도착후 차를 몰고 해변가로 가보니 굴암산, 마봉산, 보배산이 낮게 보이고 천자봉 시루봉 웅산도 낚시터를 기웃거리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