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05 3選 구루천사 황장군이 출발점에서 인증샷 올린다. '옥정길, 오늘로 알고 왔다. 와 아무도 안 나오나 했네^^'
담주 의정부 옥정길 주행을 오늘로 착각해, 한 주 앞당겨 ㅊㅂㅈ에 나와서야 알아차렸다. 신사역에서 내려 우리 아파트 옆길로 ㅊㅂㅈ으로 간 것이다. 다른 날은 같이 가자고 부르더니만...ㅋㅋ
담주 부산 가는 집사람과 코스트코 장 보러 갈 준비 중이라 황급히 나가 반길 수도 없다.
사실 엊그제 울진 도착 시간 관련해 통화하며, 토욜 만나 이야기하자길래, 난 결혼식장 생각했더니, 황은 옥정길 주행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주말 홀로 보낼 미국서 온 동생에게 미안한 생각을 하며, 황은 그 길로 탄천 타고 내려갔다.
저녁에 옥상에서 (포천) 구절초 다듬는다.
사실 나도 오늘 오후 다담주 금토 울진 간다고 집사람 한데 얘기했다가, 깜짝 놀랬다. 월말 제사를, 그때 집사람이 부산 가 있어, 다담주 토욜로 땡겨하자켔는데...
못 간다고 연락할라다가, 제사를 일욜 치르기로 했다.
석주 딸 결혼식에 갔더니, 해무하호경 홍포샘똥남진덕 장군 등 동기 수 십 명이 함께했다.
하이런에 열 둘이 놀다가, 먼저 간 경장군이 깐부치킨에서 불러, 치맥하고 10시 집에 왔다.
옥장군 오늘은 호박으로 '호박 곤조 만드는 중.
완성되면 고구마 곤조처럼 쫀득쫀득, 말랑말랑, 달달해 진다오.'
'7단으로 건조 중인데 말리고 나면 겨우 2봉지 정도 밖에 안 된다.'며 나눠 줄 생각이 없음을 넌지시 비친다.
그래! 그래! 니 다 무라!
원뽕장군은 정모에서 소맥하는데 장소가 바뀌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