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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복권 없는 사면으로 풀려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국민께 송구하다면서도 이번 사면에 대해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김기춘, 우병우, 조윤선, 최경환 등 박근혜 정부 인사들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서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지켜보던 유가족들은 기관장들의 답변 태도 등에 항의하며 퇴장했고, 결국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 8일 부결됐던 한전법 개정안과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올해 효력이 끝나는 법안 중 안전운임제와 추가연장근로제, 건강보험 국고지원법은 야야 입장이 맞서고 있어 오늘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그제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서울 상공을 한 시간가량 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인천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공중 전력이 긴급 투입됐지만, 새떼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처리됩니다. 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내용의 한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표결도 이뤄지지만, 안전운임제 등 내년부터 효력을 잃는 일부 일몰법안은 오늘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혈세가 이권 카르텔에 쓰인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보조금 관리체계의 전면 재정비를 지시했습니다. 노동조합에 이어 시민단체 회계 투명성을 정조준한 것으로, 정부는 오늘 지난 5년간 이뤄진 국가보조금 지원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이 방역 차원에서 제한해온 자국민에 대한 일반여권 발급을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에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집값이 4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계속해서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집값 하락세도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크리스마스 연휴 미국을 강타한 눈 폭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6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눈 폭풍은 그쳤지만, 연휴 이후 항공사 결항률이 20%를 넘어 항공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캠핑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수입차도 적잖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 수입 캠핑카를 판매하려면 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검사가 까다로워지는 점을 회피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속에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구조조정과 인원 감축, 비상경영에 나서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도록 했고 SK하이닉스는 내년 임원과 팀장급 예산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 주요경제지표 ---------------------------- ● 환율(1달러): 1,273.00원 ● 코스피 : 2,332.79(+0.68%) 52주최고 : 3,010.77 52주최저 : 2,134.77 ● 나스닥: 10,353.23(-1.38%) 52주 최고 : 15,901.47 52주 최저 : 10,088.83 ● 다우존스 : 33,241.56(+0.11%) 52주 최고 : 36,952.65 52주 최저 : 28,660.94 ● S&P500 : 3,829.25(-0.40%) 52주 최고 : 4,818.62 52주 최저 : 3,491.58 ● 국제 금값 : 1,822.40(-0.04%) 52주 최고 : 2,078.80 52주 최저 : 1,618.30 ● 국제 유가: 79.84(+0.39%) 52주 최고 : 130.50 52주 최저 : 70.08 ---------------------------- 주요코인가격 ---------------------------- ● 비트코인 : 21,363,000원(-1.56%) 52주 최고 : 62,500,000원 52주 최저 : 21,242,000원 ● 이더리움 : 1,550,500원(-1.46%) 52주 최고 : 4,957,000원 52주 최저 : 1,201,500원 ● 리 플 : 471원(+0.43%) 52주 최고 : 1,155원 52주 최저 : 384원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2월 28일)
육군 23경비여단 장병들이 강원도 삼척시 고포해안 철책을 따라 정찰근무를 하는 가운데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 있다. 북한은 한국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진 올해 탄도미사일을 38차례나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데 이어 무인정찰기까지 내려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무인기 격추 실패에 대해 사과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완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한주형
1. 코로나19 발병 이후 빗장을 걸어잠궜던 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시설격리를 폐지하는 등 봉쇄 조치를 대폭 완화했음.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를 공식화한지 19일 만에 나온 후속 조치이자 2020년 초 코로나 확산으로 국경을 폐쇄한지 3년 여만에 본격적인 개방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해석됨.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 등 방역당국은 1월 8일부터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 감염병 방역조치를 해제하겠다고 26일 밤 전격 발표함. 이에 따라 시설격리 5일, 자가격리 3일 등 총 8일간 입국자에게 부과됐던 의무 격리가 다음달 8일부터 일괄 해제됨.
2.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특별사면됨.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과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 의결해 28일자로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이 특별사면을 받게 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들도 대거 사면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병호 전 국정원장이 잔형 집행을 면제받고 복권됐고,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이병기 전 국정원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정무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모두 복권조치됨. 야권 인사중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 강운태 전 광주시장도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됨.
3. 거대노조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투명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대 MZ세대 젊은노조는 투명한 회계 공개를 앞세워 기성 노조들과 대조를 이뤄 주목받고 있음. MZ세대 노조들은 10만원대 단위의 비용부터 1000원 단위 소식지 제작비까지 정확하게 명시해 네이버 카페에 매달 이를 공개하고, 조합비 역시 정률제 대신 정액제로 운영함. 매달 얼마가 들어오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조합원 누구나 어렵지 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임.
4.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음.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최근 포스코 LX하우시스 넷마블 등 주요 기업의 신용평가 전망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음. 이처럼 기업들의 신용등급 혹은 등급전망의 하향조정 현상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예고해 향후 자금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음.
5. 코로나 19가 휩쓴 지난 3년간 비대면 서비스의 폭발적 성장 속에 배달업 종사자가 2배 불어난 것으로 조사됨. 이들은 한 달 평균 25.3일을 일하며 286만원의 순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남.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배달업)’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함. 전국 배달업 종사자는 올해 상반기 말 현재 23만7188명으로 집계돼 2019년 상반기 11만9626명에서 3년간 101%(11만7562명) 증가함.
6.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특혜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 비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됨. 해당 비서는 이 전 의원과 각별한 관계로 알려져 특혜채용 의혹 사건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임. 27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서모씨의 ‘특혜채용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최근 이상직 전 의원의 비서 A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함.
7. 전임 문재인 정부 집권 기간 국가보조금을 받은 시민단체가 4500곳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27일 매일경제가 기획재정부 예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정부 지원 국고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시민단체 등 비영리법인은 지난해 3만3861곳으로 5년 새 15.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됨.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단체에 투입되는 보조금에 대해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국민 세금이 제대로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힘.
8. 우크라이나가 다시 한 번 러시아 본토를 타격함. 전쟁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점점 공격 범위를 넓혀가면서 러시아 본토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가 나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 주(州) 엥겔스에 위치한 공군기지가 드론 공습을 받아 러시아군 3명이 사망함.
2022년 12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北 무인기에 놀란 軍, ‘새떼’ 오인해 전투기 출격 → 27일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미상의 항적을 포착하고 3시간가량 추적 및 전투기 출격... 새떼로 밝혀져. 강원 원주·횡성에서도 무인기신고 접수됐지만 새떼로 확인.(세계)
2.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재추진 → 2005년 독도 개방 이후 방문객은 첫해 4만여명, 2012년 20만여명, 올해는 지난 25일 기준 28만여명으로 매년 증가. 2008년 입도센터 첫 추진 후 환경보호, 안전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보류... 그러나 일본과의 외교 마찰을 우려한 눈치 보기라는 비판. 해수부, 경북도 다시 추진 계획. 그러나 명칭 ‘입도지원센터’ → ‘안전지원센터’로 변경. 일본 눈치보며 보류하다 명칭 바꿨다는 지적.(문화)
3. ‘팁의 나라 미국’에서도 팁은 논쟁거리 → 지난달 실시된 플레이USA의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60%는 팁 문화를 없애고 싶다고 응답. 실제 젊은 층일수록 팀 주는 비율 적다고.(아시아경제)
4. 공무원 인기 시들해졌다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 →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준비자 70만 4000명 중 29.9%(21만명)가 준비... 그러나 비중은 여전히 가장 높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6만 8000명이 줄어든 숫자. 현정부 들어 채용 인원이 줄어든데다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도 ‘기대 이하’라는 인식 퍼져.(헤럴드경제)
5. 한파·폭설 급기야 농산물 가격에...→ 깻잎, 상추 가격 2~3배 폭등. 깻잎 한 달 전보다 2.15배, 청상추도 3배... 연말 소비기 앞두고 자영업자 등 타격.(헤럴드경제)
6. 손흥민, 99일째 골 침묵 →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손흥민... 올 시즌엔 지난 9월 18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넣은 3골이 전부. 현재 EPL 득점 선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18골(문화)
7. 저성장의 그늘, 여유 없어진 일본 → 책, 영화 빨리감기로 보기 확산. ‘들인 시간에 대한 효과(만족도)’를 의미하는 ‘타이퍼’(타임 퍼포먼스)를 일본 출판사 산세이도는 ‘2022 올해의 새로운 단어’ 대상(大賞)으로 선정.(국민)
8. 음주운전, 젊을수록 많고 재범률도 높아 →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고 20~30대 운전자 비중 43.7%로 절반 가까이. 또 단속된 음주운전자의 44.8%는 이전에 음주 운전 단속된적 있는 재범자.(중앙)
9. 중국, 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 내달 8일 제로코로나 종료. 출발 48시간 전 음성 진단 조건 입국자 격리·PCR검사 폐지. 관광업계 기대. 하루 3700만명 확진자는 변수... 중국은 입국자에 대해 최장 56일까지 격리의무 부과하기도 했다고.(한경)
10. '회귀율 0.1%' 돌아오지 않는 연어... 찬물 찾아 북쪽으로 갔나 → 전국 16개 하천에 방류한 연어 회귀율 0.1%... 8년 전과 비교해 90% 이상 감소. 올 11월 동해 수온 1982년 이래 최고, '냉수성' 어종 연어, 찬물 찾아 북쪽으로 갔을 가능성.(한국)▼
▼수온 상승탓? 연어 회귀율 0.1%로 떨어져
이상입니다.
첫댓글 오늘도 첫판부터 더러운 뉴스가....
언제 한번 좋은 소식이 있을런지.
이번 사면으로 사회가 더 더러워 지겠네.
좌동님 수고많았습니다. 늘 고생하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