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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성 축구단 ‘FC더조이플러스’창단 1주년…이상미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 입단 ‘FC더조이플러스’...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닌 끈끈한 공동체 |
[미술여행=윤장섭 기자] 섬유예술작가 이상미 작가와 이재숙 도예작가, 전영선 섬유작가, 아트디렉터 조원미, 문화전시기획가 이혜경, 피아니스트 서희정, 첼리스트 신은주, 원조 슈퍼모델 민윤경 등 미술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여성 축구단이 최근 화제가 되고있다.
사진: 섬유예술작가 이상미 작가가 동료들과 드로잉 연습을 하고 있다. 문화전시기획가 이혜경 사진 제공
2-30대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들도 참여하고 있는 ‘FC더조이플러스’ 시니어 여성 축구단은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폭넓은 연령층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축구단이다.
지난 2월 3일(토) 창단 1주년을 맞이한 ‘FC더조이플러스’ 시니어 여성 축구단은 용산 '드래곤힐롯지호텔'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문화예술 분야의 ‘시니어’들과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들, '의료인', '기업인' 등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함께모여 축구를 통한 봉사로 '가치'를 전하는 ‘원팀’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FC더조이플러스’ 시니어 여성 축구단은 용산 '드래곤힐롯지호텔'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문화예술 분야의 ‘시니어’들과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들, '의료인', '기업인' 등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함께모여 축구를 통한 봉사로 '가치'를 전하는 ‘원팀’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 시니어 여성 축구단 ‘FC더조이플러스’...5060 시니어모델 주축으로 킥오프
‘FC더조이플러스’축구단은 지난 해 2월 시니어모델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더조이플러스(대표 이주연)가 5060 시니어모델을 주축으로 결성됐다. 창단 당시 10여명이던 단원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섬유예술작가 이상미(58) 작가를 비롯해 도예작가 이재숙(60) 등 미술인들의 참여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20여명으로 늘어났다.
‘FC더조이플러스’ 단원들의 기술지도와 체력훈련은 고려대 KAFA 총감독을 지낸 변종국 감독이 맡고있다. 변종국 감독과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훈련을 통해 여성축구단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변종국 감독은 고려대를 거쳐 프로축구 할렐루야(K리그 원년 우승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FC더조이플러스’ 단원들의 기술지도와 체력훈련은 고려대 KAFA 총감독을 지낸 변종국 감독이 맡고있다.
‘FC더조이플러스’는 지난 해 고려대 OB리그전에 초대돼 첫 데뷔전을 치뤘다. 고대 OB여자축구팀과의 친선경기에서 ‘FC더조이플러스’ 단원들은 승부를 떠나 친선 목적의 경기로 축구인으로는 소중한 경험을 체험했다. 또 ‘FC더조이플러스’ 단원들은 포크 블루스의 거장이자 40년간 축구애호가로 잘 알려진 가수 이정선을 초청해 변종국 감독이 이끄는 블루스 밴드 ‘레오B밴드’와 함께 인사동 코트(KOTE)에서 ‘떼창 부르쓰’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 ‘FC더조이플러스’축구단 단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화전시기획가 이혜경 사진 제공
‘FC더조이플러스’축구단에는 서동원 분당바른세상 병원장과 이규희 이화팜텍 대표, 심명근 씨큐몽화장품 대표, 김재현 태원통상 대표 등 각계 인사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시니어 여성 축구단 ‘FC더조이플러스’에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35년차 동시 통역사인 강연희(59) 단원은 "지난 1년 간 축구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체력과 기량이 향상되고 단원들의 마음과 건강이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사진: ‘FC더조이플러스’축구단 단원들
● ‘FC더조이플러스’...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닌 끈끈한 공동체
‘FC더조이플러스’는 축구단 활동도 좋지만 소외된 곳에 재능기부와 사회 곳곳에서 가치있는 일을 실현해가자며 뜻을 모으고 있다.
‘FC더조이플러스’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섬유예술작가 이상미씨가 십여년간 봉사해오던 가평 꽃동네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식사대접을 위한 모금활동도 하고있다.
김호(34, 한복 브랜드 ‘아혼’ 대표) 단원은 “FC더조이플러스는 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끈끈한 공동체”라며 이제 축구단은 개인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건강성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활동을 확대하자고 말했다.
사진: ‘FC더조이플러스’축구단 단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화전시기획가 이혜경 사진 제공
한편 ‘FC더조이플러스’의 이색적인 단원 구성과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일본 문화예술계가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주연 ‘FC더조이플러스’ 구단주는 얼마 전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의 동경지부장인 김광명씨의 소개로 일본의 전 정치인인이자 스포츠 국제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하라다 요시츠구'씨로 부터 "‘FC더조이플러스’의 존재를 알고 매우 기뻤다”면서 “한일간 스포츠 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하라다씨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경제인으로 구성된 ‘FC더조이플러스’ 축구단 단원들의 경력을 전해 듣고는 문화예술 방면 교류에도 적극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FC더조이플러스’는 2025년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중.일 여성경제인대회에 관련 분야의 단원들이 참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주연 구단주는 “팀원들 중 예술가가 많고, 의상, 구두 디자이너 등 젊은 사업가와 시니어모델, 통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어 팀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축구를 매개로 일본과 여러 분야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축구단의 구호인 “밝고 건강하게 80살까지 모두 함께 축구합시다!”를 외치고 잇는 단원들.문화전시기획가 이혜경 사진 제공
시니어 여성 축구단으로 출발한 ‘FC더조이플러스’는 ‘시니어’라는 틀에 갇힌 것이 아닌 나이를 초월한 여성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축구하고 봉사하고 활동하는 ‘원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래서 축구단의 구호도 “밝고 건강하게 80살까지 모두 함께 축구합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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