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나타파님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출국하거나 파리로 갈 때의 이동편을 위해 .... 기억날 때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제가 공항까지 마중나가면 되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먼저 두 개를 간략히 설명드릴까 합니다.
1 귀국: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항가는 길
2 입국: 공항에서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길

1.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
대한항공은 2청사에서 출도착하고 아시아나 항공은 1청사에서 출도착하는데 두 청사 사이는 셔틀버스나 모노레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는 1청사가 좀 더 가깝지만 많이 붐비는 곳이고 2청사는 비교적 덜 붐비는 관계로 입출국 수속이나 짐검사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공항은 지하철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일단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들어가게 되면 보이는 풍경인데
S-bahn 103번 승강장을 찾으면 됩니다.
사진 왼쪽의 위에 큼지막한 간판에 101에서 104 승강장으로 내려가라는 화살표가 있는데 이 간판(찾기 쉬움)을 찾으면 됩니다.
계단을 따라 죽 내려가면 됩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티켓 자동판매기가 곧바로 짠 나타납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첫 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화면에 비행기 3대가 있는데 맨 위에 것은 편도이고 두 번째의 것은 왕복권입니다. 맨 위의 비행기를 손으로 꾹 눌러주면 됩니다.
(아.... 밑에 영국기 버튼을 살짝 누르면 영어로 전환됩니다. 있는 힘껏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하여간 맨 위의 비행기를 꾹 누르면 아래의 화면이 나타납니다.

위의 것은 어른이고 아래는 소아 티켓이니 위의 버튼을 있는 힘껏 꾹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곧바로 4.80유로를 넣어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화면 옆의 투입구에 5유로나 10유로의 지폐 또는 동전을 힘껏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티켓이 자동으로 출력됩니다.
자동발매기 바로 옆에 103번과 104번 승강장으로 내려가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긴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면 되는데 왼쪽은 103번 승강장이고 오른쪽은 104번 승강장입니다. 공항가는 승강장은 왼쪽의 103번 승강장입니다. 왼쪽의 103 승강장에서 S8번 기차나 S9번 기차를 타면 됩니다.

아래로 내려가서 실시간 기차 도착 시간과 노선이 적힌 전광판을 보면 위에서 5번째 기차와 10번째 기차가 공항으로 가는 기차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S9번 기차는 9분후에 도착하고 S8번 기차는 24분 후에 도착한다고 되어 있군요.

지금 103번 승강장에 S9번 기차가 도착한다는 메세지가 나와있습니다. 이 기차오면 타면 됩니다. 혹시 그래도 걱정되면 그냥 아무나 붙잡고 Airport?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요약하면 103번 승강장에서 S8번 기차나 혹은 S9번 기차를 타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항까지는 15분도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입니다.
기차가 공항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나옵니다.

정면의 출입구로 나가면 됩니다.
창문을 열고 들어가면
곧바로 에스컬레이터가 나타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 곧바로 A,B,C Z출구가 나오는데 이곳이 1청사입니다. 여기서 출국 수속을 밟으면 됩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나 에어 프랑스 등은 2청사이니 D,E라는 간판을 따라 가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워낙 표지가 잘 되어 있어 방향을 헷갈릴 일도 없으니 그냥 계속 2D,E표지를 따라 가면 됩니다.

'2DE'(2청사 D,E출구)라는 간판을 따라 계속 죽 가면 됩니다.
조금 만 더 가면 아래와 같은 모노레일 열차 문앞에 오게 됩니다.

혹시 실수로 1청사 공항 밖으로 나가게되면 다시 공항으로 들어와서 2DE표시를 다시 찾아 가면되고(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는 공항 밖에서 셔틀버스(2 Terminal) 이라고 크게 쓰진 셔틀 버스(무료)를 타면 됩니다.
오는 길은 역순.
1청사 표시를 따라 쭉가도 되고 또는 '장거리 기차 노선'이라는 간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2.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하이델베르트로 가는 경우.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중앙역으로 이동한 후 하이델베르크행 기차를 타는 것.
가장 일반적이고 고전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입니다만 시간이 좀 걸립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기차는 굉장히 많은데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중앙역에 도착해서 자동발매기나 창구에서 하이델베르크행 기차표를 끊고 기차타면 되는데 가급적 만하임에서 환승하는 것을 끊지 말고 직통으로 끊기 바랍니다. 만하임역에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가 없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해야 하니.... 좀 그렇습니다.
2) 프랑크푸르트 공항 1청사에서 루프트한자의 셔틀 직행 버스(8인승 버스 각각 25유로)를 타는 법
이 버스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1청사에서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 비스마르크 광장 옆의 크라운 호텔까지의 노선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대한항공을 타고 오면 2청사에 도착하므로 모노레일(모노레일을 이곳에서는 스카이라인이라고 부르더군요)이나 셔틀버스를 타고 1청사로 와야 합니다. 아시아나는 1청사에 도착하니 곧바로 버스 정류소로 나오면 됩니다. 하지만 2청사는 비교적 사람이 적어 출입국 수속이 빠르고 1청사는 오래 걸리므로 소요되는 시간은 거의 같습니다.
루프트 한자 셔틀버스 타는 곳은 1청사의 The Squaire West(Level 3)인데 찾기는 수월합니다. 일단 이곳에는 밤늦게 까지 영업하는 대형 슈퍼마켓 레베(REWE)가 있는데 버스 정류소는 레베를 기준으로 오른쪽의 큰 출입문 밖에 있습니다. 그곳에 나가면 하이델베르크와 슈트트가르트로 가는 2대의 버스 정류소가 나오게 되는데 버스는 출발 10분전부터 대기하고 있습니다. 버스는 거의 1시간에 한대 씩입니다.

위의 간판이 보이듯 이곳이 The Squaire West이고 뒤에는 대형 수퍼마켓 레베(REWE)의 간판이 있습니다. 레베는 1청사에서 이곳 하나 뿐이고 대형마켓이라 찾기도 수월합니다. 오른쪽의 큰 출입문으로 나가면 됩니다. 그 전에 이곳에서 생필품을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델베르크는 오후 6시면 수퍼는 전부 문을 닫습니다)
(참고로 The Squaire West라는 흰 간판의 아래쪽의 녹색간판의 화살표와 포크 밑의 노란색이 루프트한자 버스 타는 곳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른쪽의 큰 출입문을 열고 나가면 됩니다)

출입문을 열고 나오면 3미터 앞에 큰 기둥만 하나 달랑 있는데 그 기둥을 돌아 보면 이런 간판이 나옵니다. 이곳에 버스가 출발 10분전에 와서 대기합니다. 이 기둥의 H라는 글자는 하이델베르크 행의 약호입니다.
버스 요금은 현찰로 25유로를 기사에게 줘도 되지만 8인승의 소형 버스라 혹시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카드 결재한 후 티켓을 한국에서 출력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8시 15분 버스의 티켓을 출력해 갔는데 입국수속 시간을 고려해서 넉넉히 2시간 후에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한항공은 오후 5시에 도착하니 8시 15분 버스면 충분할 듯 합니다.
예약하는 홈페이지는 아래인데 예약 절차도 아주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http://frankfurt-airport-shuttles.de/en/home-2/

시간표(왼쪽은 공항에서 하이델베르크이고 오른쪽은 하이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시간표입니다.
예약 사이트의 첫 화면

맨 위의 영어(영국국기)버튼을 누르면 독일어에서 영어로 전환됩니다.

편도 티켓(one way ticket)을 선택 후 오른쪽에 날짜를 선택한후 ㄴsearch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시간을 선택.
대한항공을 타면 현지시간 오후 5시 전후이니 넉넉히 20:15분 버스를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시간 선택 후 book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몇 사람인지를 선택.
그리고 처음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first time order버튼을 선택하고
아래의 book(예약) 버튼을 누른 후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티켓을 출력하면 됩니다.

티켓.
프린터로 출력하면 됩니다. 기사에게 이 티켓을 보여주면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혹시 티켓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서 2장 정도 출력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편도 25유로이지만 미리 예약하면 좀 더 저렴합니다.
이 버스의 종점은 비스마르크 광장 옆 크라운 호텔인데 이곳에서 대학광장, 시청 등으로 걸어가면 되고 혹은 비스마르크 광장에서 버스를 타도 됩니다. (택시는 거의 없습니다)
3) 프랑프푸르트 공항 1청사에서 시외버스(대형버스, 각 5유로)를 이용.
이 버스는 프랑크푸르트 공항1청사에서 하이델베르크 중앙역 옆 맥도널드(버거킹인가?)까지의 노선입니다.
이것은 가장 저렴하게 하이델베르크로 갈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것을 이용할려면 약간의 내공이 필요하고 또 버스가 가끔 연착하므로 초행일 경우, 하이델베르크로 간다면 위의 2번 루프트한자 셔틀버스를 추천합니다.
하여간 1번의 기차 혹은 3번의 버스로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에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하차한 후 트램의 철로를 기준으로 양쪽 3m에 있는 양쪽의 정류소 중 트램 철로 건너편에서 32번 버스(현금 1.2유로를 기사에게 주면 됨)를 타면 비스마르크 광장을 지나 구시가지의 대학광장 종점까지 오게 됩니다.
(아니면 트램의 철로 건너지 말고 31번과 33번을 타는 방법도 있는데 31번은 대학 신 캠퍼스를 우회하는 노선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33번은 대학광장 뒤의 시청 근처로 가는 버스인데 초행의 밤길엔 내리는 곳을 가늠하기가 좀 어려울 듯합니다)
* 공항이나 또는 루프트한자 종점 호텔까지 혹은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으로 제가 마중을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익혀두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첫댓글 가디언 서비스 받는 기분예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