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대학교- 유원대학교란..

[김수헌(20회)]

세월아! 내삶속에 보람된흔적을 남겨라

청산 중학교

교육부가 충북 영동대학교의 교명 변경(영동대학교→U1대학교)을 인가한 것과 관련, 영동군이  "영동대는 영동군이 교명변경 철회를 요청하고, 교육부에 불허 건의문을 제출했는데도 교명 변경 인가를 강행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영동대의 교명변경 시도는 영동군과 영동대학교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사항 위반일뿐만 아니라, 영동군민을 무시한 행위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어 "채훈관 영동대 총장은 교명 변경과 관련해 먼저 '지역사회의 동의를 구한 후에 추진하겠

        

다'란 약속을 공식문서로 명확히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만에 하나 영동대가 영동군민을 무시하고 교명 변경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발생하는 모든 사태는 전적으로 영동대에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도 했다.군은 다만 "영동대가 영동군민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비롯한 상생발전을 위해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앞서 교육부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영동대의 교명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영동대는 교육부의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뒤 진행한 '대학별 맞춤형 컨설팅'에서 이미지 개선을 위한 교명 변경 권고가 나오자 지난해 교육부에 교명을 'U1대학교'로 바꾸겠다며 인가 신청을 냈다.U1은 유나이티드(united·통합)와 유니버시티(university·대학)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합쳐서 하나, 최고의 대학, 최고의 인

재 양성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지만 지역 주민은 충남 아산 2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 변경까지 이뤄지면, 다음 수순은 영동을 떠나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영동군도 영동대에 교명 변경 신청 철회를 요청한 데 이어 교육부에 영동대학교 교명 변경 불허 요청 건의문을 보냈다.채훈관 영동대총장은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자 채 총장은 당시 "영동군·지역주민과 소통하지 않은 채 급하게 교명 변경을 추진해 죄송하다"며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만큼 교명 변경 승인이 나더라도 당분간은 교명을 바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카페지기 김  수  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