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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에 도착한 바로 내려 곳히는 하산길 절벽 ..지금부터 4시간 뒤, 우리 전용 버스
발견시간 하오 6시
이 넓은 천지, 산중에 사람 하나 본 적 없고, 트레킹족은 우리 일행 20명 밖에 없다.
1시에 점심 먹고, 그리고 바로 맞이한 무시무시한 천길 낭떠러지 직각 하강 시도!
오늘 트레킹 중, 처음이자 마지막 큰 쇠사슬 밧줄에서는,
성여사님이 첫 하강인으로 선발...진짜 공포가 님의 얼굴에 비치셨다!
조금전 사고 건도 있고해서 그러셨던 모양이다.
그때 나도 아득하더라... 차마 쇠밧줄을 잡을 용기가 안나더라~
앞에서 가는 일행이 내 마음을 짚어 ...
< 니가 앉아 있는 곳에서 막연히 보는 것보다... 그기서 보는 거는 무섭지만...일단! 이리와서 밧줄을 잡고 한발만 내리서면 안 무섭다! >그분 말씀이 딱 맞았다..
바위가 사람발 닫기 적당한 구조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져있다.
그 첫발 디딜 곳이! 위에서는 안보여 그리 공포서러웠나보다!
이 넓은곳에 그 위치를 찾아내어 트레킹코스 만들어놓은 사람은 누구신 지 생큐다!
사람 왕래가 없어 겨우 한사람 지나는 좁은 폭의 쪼대 흙길과 비온 뒤 검은 빛 진흙길과 소똥무디기와 염소똥과 큰 나무가 전혀 없는 더 넓은 초지 평원...하염없는 산허리 능선길을 따라 주구장창 걸어오다가 서서히 내려서는 하산길이 아니고,
인정사정 없는 벼랑길에서 하강시도. 여기는 꼭 그러내!
바로 한사람 겨우 매달리듯하며 직각으로 내려서야 하는... 또 기약없이 긴 까마득한 파란색 철계단을 맞이하게 되다.
아마 1000개 계단? 엄청 길어 사람잡음.
이런게 나타나면 스틱 없애라함.
이 가파른 예각의 철계단 자리와 굵은 쇠사슬 잡고 직각으로 바로 하강하는 암릉 자리에서..
딱 ! 2차례 스틱 처리하라~했음.
아침 9시 부터 걷기 시작하여... 장장 9시간 긴 산행을 마치고 내려서는 마을 입구,
왼쪽 밑 사진? 쓰레기 버리지 마라!라는 팻말
우리한국은 임산물 채취금지, 취사금지인데...진짜로 이 좋은 산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
이해는 되다. 너무 길고 힘드니 빈 물병하나도 짐이 되어 그렇켔더라!
뭐 그렇다고 제가 태항산에 뭘 버리고 온 것은 아님다!
낙타봉! 동태항산의 백미라던데...사진으로는 그 천하절경의 느낌을 못 가져오겠다.
그 기묘한 자태의 크디 큰 암릉을 바로 앞에서 휘돌아 암릉 옆을 감상하면서...계속 이어지는 구멍 뚫린 길다란 뒤켠을 그대로 완전히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가져오는 산 비탈 암벽길이다. 하도 보기 좋으니 뒤돌아 자꾸보게된다.
요번 트레킹에서 수없이 보아온 절경 중에 이게 단연 최고라 말하고 싶다. 내가 여태 보아온 산세들 중 최고 아닐까?
지금에사 그리 생각되는 이유가...빼어난 암릉미는 유명 산에도 꽤 있다. 그 요소말고...이곳에는
그기다가 앞에 펼쳐진 들판에 끝없이 이어지는 야생화 천국에,
그 고도높은 곳에 키 낮은 관상용 정원수 같은 침엽수!
이런게 조화를 이뤄 기가 막힌 풍광을 보여주진 않았나~ 싶다. 한 요소만 있어도 와~ 싶을텐데....
곰배령과 유사한 들꽃 향연, 특히 엉겅퀴 꽃이 엄청나게 널렸고, 키낮은 새순 색상의 연두색 싸리나무가 평평하니 한정없이 널여져 있음. 그것도 무리지어 많으니 아름다웠음.
10시가 다되서야 . 마지막 숙소 를 향하다. 요성 內 호텔 길 가다가 어느 음식점에서 한국씩 음식을 먹다.
돼지고기 삼겹살 상추 늘 한국에서 보든 거. ..개별 화장실 문앞에 이런 글귀가 있네..
왜 개별로 표현하는 하느냐~ 면,..
중국에는... 다 남에게 보여주는... 그 이상한 변소를 또 어느 곳에선가 봤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인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깨끗하게 사용하셔서...아무쪼록 우리의 환상을 깨게하지 말아주세요.>
삐딱빼딱한
글씨로 적어 변소칸 메모장을 붙여놨네...
그냥 지나치는 모든게 한국이다~ 싶다. 중국과 한국의 차이를 겉모습에서는 간판의 붉은 한자 글씨 정도가 다다.
서로 말을 할 때서야 비로소 이곳이 중국임을 알까..그냥 한국에서 막 돌아다니는 기분이다.
10시가 다 되어 마지막 숙소를 향하다
이날 밤에 늦게 12시 40분에 일인당 4만원정도 전신마사지 하러, 마시자 업소에 일행 중 10명만 가다.,
호텔에서 차로 5분거리,
대구 4병 여자 끼리만 같은 방에 배치
짧막한 하의실종 핫빤스를 입고 젊디젊은 아가씨가 내담당.
이런 복장으로 성별이 다른
이들끼리 살을 맞댄다면...그게 바로 퇴폐? 그 경계선이 모호 하네!
낮의 긴 산행에 골병들은 종아리 허벅지를 건드리니... 여기저기 아야 아야 소리가 연신 나오다.
그래라도 하니 그 다음날 운신하기 많이 수월타
첫댓글 김쌤 덕분에 태양산 구경 잘 했습니다~~~~해외여행에 재미냈군요~~~좋지요~~~ 더 늙기전에 갔다와야 안 되겠습니까? 70넘으면 체력이 딸려 다니기 힘들 것이고~~~~ㅎ ㅎ
정선생님께서도 내년에 같이 가요 평상시 로 안 친해도... 외국에 가면 사람이 *귀러버(*외로버+귀해) 정이 막 가요
태양산 못가는 약산님들에게 다 보여주시려고,..사진도 올리시고 상세 설명도 하시고,.힘든 모습들도
표현하시고,.경애님의 열정에 감탄합니다,.덕분에 즐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헌꺼번에 ...명소를 한 몫 보게 되니...정리가 복잡한데... 태항산이 장가계 만큼 인기 있을 꺼라..
.박전회장님께서도 가보시리라 여겨집니다. 제꺼를 모두 참고하시고 댕기 오시라꼬....이 더븐날...애를 묵십니다. 제가
그러네요 요로코롬 상세하게 기록 하실줄이야.ㅋㅋㅋ
그런 처방 마리아님 매일 매일 하시잖아요.그것도 하루에 몇건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