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여성친화도시 2단계를 마무리하며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당진형 여성일거리 탐색展’을 개최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하고 있는데요.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지역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인데요.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지원 확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2010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 후 2017년 2단계로 지정됐는데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기조에 맞춰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당진형 여성 일거리’를 3년째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청 1층 로비에는 올해 이뤄낸 여성 일거리 활동 성과를 약 40개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데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여성친화도시에 대해 알리고 여성들의 연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고 토크콘서트 관람을 위해 접수를 하고 대강당으로 향합니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도시TF 임정규 팀장이 여성친화도시가 왜 필요한지와 성과보고 시간이 이어집니다.
여성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하는데요. 일과 돌봄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여성에게는 8시간 근무 중심, 직장 중심의 개념을 벗어난 파트타임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임정규 팀장은 지역여성들의 현실적 요구를 반영해 '당진형 일거리'를 창출했다고 하는데요. 당진형 일거리를 통해 여성들은 직접 참여하고 만든 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성 평등 여건을 고려한 다양핰 사업을 발굴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하네요.
당진형 여성일거리 사업단에서는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나 어디서나 나타나 도움을 주는 홈케어 서비스 애니맘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애니맘은 중장년 여성일거리로
1인가구, 전입인구, 취약계층, 틈새돌봄 등
기존 정책의 범주와, 여성들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활동은 아동과 어르신 돌봄, 농번기 농촌일손 거들기, 병원진료와 이동의 어려움시 동행 등 틈새 돌봄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지역의 공익적 활동을 기반으로 한 여성들의 협업 일거리 창출을 위해 ‘마더센터’ 사업을 추친하고 있는데요.
송산마더센터에서는 '업&리사이클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산마더센터에서는 지역여성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자질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업사이클링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아동과 주민들이 힘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실천하며 소통하는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강마더센터는 우강 농산물 콩을 활용한 '콩순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나로 시작해 엄마가 된 여성들이 자기 개발에 투자해 내 삶을 개척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강 농산물 '콩'ㄹ 활용한 예스키즈존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면천마더센터에서는 면천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천의 역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해설가를 양성해 면천 여행사를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고대마더센터는 한아이가 자라기 위해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마을교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청소년 쉼터 조성 및 돌봄 프로그램 및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성마더센터는 맞춤형 일거리 창출 및 마을 기업 활성화 사업으로 '순성스런 케이터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과일을 생산하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과일로 만든 케이터링은 순성지역에서 여성일거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하네요.
대호지마더센터는 '서로서로 돌보자는 슬로건으로 어르신들이 모여 지끈공예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호지는 장수마을로 지정될만큼 초고령화 마을인데요. 어르신들이 마더센터에 모여 지끈공예 기능 습득 및 역량강화를 통해 만든 공예품이 나눔 및 판매로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시나브로 어르신들의 돌봄도 이뤄지고 성취감과 자존감이 향상되어 무료했던 일상이 웃음꽃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일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평마더센터에서는 돌봄서비스 및 프로그램 제공하며 자격증 및 기술습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균형잡힌 식단과 여성일자리 제공이 함께 이뤄지며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공간으로 지속발전하고 있습니다.
합덕마더센터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아동돌봄공간조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정과 주민간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다문화 부모가 한글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고려해 부모역할을 대행해 주며 한글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요. 늦은 귀가 후 부모들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2023년엔 남녀노소 누구나 365일 24시간 서로를 돌보고 살피는 통합거점 플랫폼 송악마더센터 '돌봄편의점'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주민자치, 마을 공동체 활성화 시책과 연계하여 14개 읍면동의 인구특성을 고려한 보살핌 마을지구의 특화 및 점진적 네트워크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당진형 여성일거리 사업단에서는 치어리딩, 따복커페, 심박한 정리, 새론복지재단, 동그라미, 핑크썬 등 다양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 일거리 성과보고를 마치고 핑크썬 송정희 회원의 사회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집니다.
오성환 시장은 "당진은 수도권과 가까워 관광명소도 많은 곳입니다. 또한 충남에서 다자녀가 가장 많은 지역이 당진입니다. 이것이 당진의 미래이자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당진에서 직장을 다니며 외지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만 오천명이 넘습니다. 가족으로 계산하면 사만명이 외지에 산다는 말입니다. 소비로 환산하면 오천억이 외지에서 지출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원인중에 하나가 여성이 살고싶은 도시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과 협력해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며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토크콘서트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여성친화도시에 참여한 여성들이 모여 ‘여성이 웃는다! 당진이 웃는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중의 하나가 돌봄인데요. 돌봄 현실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참석자들은 당진에 3자녀를 둔 부모가 많은 반면 돌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일이나 중요한 교육시 돌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들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를 돌보며 일할 수 있는 일거리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오성환 시장은 '공무원이 책상에 있으면 지역발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과 여성일거리를 확대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객석의 질문과 토크소감도 이어졌는데요. 토크쇼에 참석한 관객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하는 관점이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들이 역량치와 능력을 가지고 많이 활동하는 단체에서는 사람냄새와 따스함이 담겨있어 좋았다며 여성들이 맘편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성환 시장은 여성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기업투자유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 후 MOU 체결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 30%를 조건으로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방세가 줄었지만 복지예산은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직개편시 여성가족과 없애는 문제로 연락을 받았지만 여성친화도시 행정의 연속성으로 당진을 발전시키도록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직장인 통기타 동호회 두드림의 기타연주를 들으며 토크콘서트의 막이 내립니다.
당진시는 당진형 여성 일거리 지속 추진 및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내년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여성이 맘껏 웃으며 일하는 당진시를 기대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