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보라동 107-1번지)
031-288-0000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흥과 재미를 더할 한국민속촌의 야간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2022년 4월 9일(토요일) ~ 2022년 11월 6일(일요일) 금/토/일 및 공휴일 10:00-21:30
공방거리는 밤시간에도 환하게 밝았다.
탈공방 "결대로 안 깎고 얼결로 깎으면 칼이 안나가요"
유기공방 "방짜 만드는걸 갖고 안성맞춤 방자유기란 말을 써유"
한국민속촌의 공방들은 낮에 방문하면 직접 장인들의 제작과정을 볼 수도 있다.
"대동호미지도"
지역별로 호미의 모양이 저렇게 다양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경북 영주시 영주대장간 20대 청년이 "아마존 호미"로 대박이 났다는데...
전세계적으로는 경북호미가 기준호미이고 다른 지방꺼는 변형호미로 인식될지도...
낮에 소를 대신해서 열심히 연자방아를 돌리던 사람들은 없고... 밤이되니 낯선 조명으로 새로운 모습이 되었다.
관아 앞에 있는 그림자 포토존
불과 두시간 전에 이렇게 한산 했던 야외공연장이 야간특별공연 <연분>을 관람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로 가득찼다.
놀이마을에서 할로윈 디스코 파티에 참석했다가 조금 일찍 나서서 연분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왔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연분 공연에 앞서서 한국의 전통서커스 공연을 한다.
한국의 전통서커스 공연이 끝나고 갑자기 암전... 기대감 상승... 웅장한 음악과 함께 연분 공연이 시작된다.
야간개장 특별공연 <연분> 금토일 및 공휴일 20:00
하늘이 주신 운명적인 사랑을 전통공연과 LED 퍼포먼스, 쉐도우 아트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로 표현한
멀티미디어 융합 초대형 공연이다.
연분 공연 기획자에게 정말 큰 상을 줘야 할 듯...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시 올림픽을 한다면 단연코 이 공연이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 장담한다.
한국인으로서 긍지도 생기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니까 내가 공연하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자신감도 생기고...
넔을 잃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봤다.
아쉬웠던 것은 너무 늦게 가서 너무 멀리서 관람을 했다.
우리나라의 공연예술이 이렇게 까지 발전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태권도 공연에도 LED 퍼포먼스를 가미해서 연출해도 엄청난 호응을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에 쫓겨 보지 못한 곳이 많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