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향신료인 마늘.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될 정도로 친숙한 식재료이다. 하지만 재료의 친숙함에 비해 마늘의 조리방법은 제한적이다. 보통 다져서 요리에 사용하거나 구워먹거나 생으로 먹는 게 대부분이지만 마늘을 잘 활용한다면 부드러운 질감에 고급스러운 풍미를 가진 이색적인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마늘의 변신. 오늘은 마늘과 채소를 갈아 크림소스의 질감을 살린 ‘마늘 크림 소스를 곁들인 닭구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마늘은 살균∙항암효과 뿐 아니라 빈혈을 완화하고 저혈압을 개선하는 등 건강 식재료로 잘 알려져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강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특유의 알싸한 맛과 톡 쏘는 향으로 호불호가 강한 식품이기도 하다.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오늘 소개한 만능 마늘 크림소스를 따라해보자. 채소와 함께 마늘을 곱게 갈면 알싸한 맛은 덜하고 크림소스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갖게 되어 쉽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스프, 파스타 소스, 스튜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도 가능하다. 마늘의 부드러운 변신 만능 마늘 크림소스와 함께라면 칼로리 걱정은 낮추고 부드러움은 더한 든든한 한끼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마늘 크림소스 1. 마늘은 통으로 사용하거나 칼날로 가볍게 으깨어 사용합니다. 감자와 로즈마리, 샐러리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병아리콩은 하룻밤 가량 물에 불려서 사용하거나 병아리 콩 캔을 사용합니다. 2. 중불로 달군 멀티쿠커에 버터를 두르고, 1번에서 준비한 재료들을 볶습니다. 분량의 물이나 육수를 넣고 병아리 콩이 부드럽게 익을 때 까지 15분 정도 익혀줍니다. 3. 병아리 콩과 채소류가 모두 익으면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완성합니다.
닭 구이 1. 준비한 닭 고기에 카놀라유를 뿌리고, 다진 로즈마리와 소금, 후추를 골고루 뿌려 약 10분 가량 마리네이드 해둡니다. 2. 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1번의 닭 고기를 올리고, 겉면에 갈색이 돌도록 잘 구워줍니다. 3. 2번의 닭고기를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가량 더 익혀서 완성합니다. (닭가슴살은 15분 정도가 적당)
*Cooking Tip?! 만능 마늘 크림소스는 스프, 파스타 소스, 스튜 소스 등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레시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