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
🌸1890년 3월 18일, 비스마르크(Otto Eduard Leopold von Bismarck) 독일 수상 실각
“시대의 큰 문제들은 연설과 다수결에 의해서가 아니라 철과 피로써만 해결되는 것이다.” 비스마르크의 총리취임 첫 연설은 철혈(鐵血)재상의 등장을 예고했다. ‘연설과 다수결’은 의회주의였고 ‘철과 피’는 산업과 군대였다.
✿1862년 비스마르크가 프로이센 총리에 취임했을 때 독일은 40여개의 크고 작은 나라들로 분열돼 있었다. 자유주의 사상에 반대하고 국가와 군주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비스마르크는 취임 즉시 여론과 의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병력 50만을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는 군사법을 통과시킨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프로이센의 힘을 확대하고 독일에서 주도권을 잡는 일이었다. 군비확장 덕에 그는 6년 동안 치른 3개 전쟁에서 모두 승리, 덴마크(1864년)ㆍ오스트리아(1866년)ㆍ프랑스(1870년)를 통일의 희생물로 만들었다.
1871년 1월 18일, 독일제국이 점령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선포돼 빌헬름1세가 황제로 추대되고 비스마르크는 제국의 총리로 임명됐다. 그는 제국을 지키기 위해서 평소 등한시했던 노동자에게도 관심을 쏟았다. 사회민주당 견제가 1차 목적이었지만 그가 제정한 사회법은 질병보험ㆍ노후보험 등으로 결실을 보아 세계최초의 모범적인 사회보장제도를 탄생시켰다. 비스마르크의 부국강병책도 군주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그를 신뢰한 빌헬름1세의 지지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1888년 3월 그와 26년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빌헬름1세 사망 이후, 후임 황제 빌헬름2세와의 마찰은 결국 비스마르크를 1890년 3월 18일에 총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 8년 뒤 그의 묘비명에는 “황제 빌헬름1세에게 진정으로 충실했던 독일인 공복(公僕)”이라고 씌어있었다. 출처 : 조선DB | |
1900년대 | |
🌱12년 조선 민사령 형사령 태형령 감옥령이 공포 시행. 재판소조직을 지방 복심 고등법원의 3급3심제 🌱16년 진해 요항부 설치 🌱19년 북간도에서 한교 자치기관으로 국민회 조직 🌱27년 이화여전, 제1회 졸업식 치름 🌱37년 총독부, 각 관청에서 일본어 통역의 폐지와 집무 중 일본어 사용 지시. 🌱45년 총독부, 결전 교육 조치 발표,국민학교 외 수업 정지 모든 학생 강제노동 징용 군대에 동원함. | |
🌱56년 한국, 세계 기상기구(WMO)에 가입
1956년 3월 18일 오늘. 한국, 세계 기상기구(WMO)에 가입 | |
🌱65년 소련 우주비행사 레오노프 인류최초로 우주유영(Space Walk)에 성공
소련이 1965년 3월 18일 보스호트 2호를 발사했다.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Aleksey Arkhipovich Leonov, 1934 - )는 우주복을 입고 궤도비행 중이던 우주선을 떠나 우주공간에서 12분간 유영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우주유영 인물이 되었다.
레오노프는 2인승 보스호드 2호가 지구를 1바퀴 돌고 2번째로 소련 상공을 통과할 때 우주선의 해치를 열고 나가 우주공간에서 12분간 머물렀다.
4.6m 길이의 밧줄로 자신을 우주선에 연결했으며 강력한 태양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장비를 갖춘 우주복을 입고 있었다. 소련과 유럽의 TV시청자들은 레오노프가 우주선 밖으로 나와 우주공간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 |
🌱65년 단일 변동 환율제 공포 | |
🌱69년 제3사관학교 개교
1969년 3월 18일 오늘. 제3사관학교 개교 | |
🌱73년 강원 인제군 인북천에서 천연기념물인 열목어 살고 있음을 확인 🌱81년 검찰, 선인학원 상무이사 백인엽을 구속 | |
🌱82년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
1982년 3월 18일 부산의 고신대(고려신학대학) 학생들인 문부식, 김은숙, 김화석, 박정미 등은 미국이 신군부의 쿠데타를 방조하고 광주학살을 용인한 것을 비판하면서 부산미문화원에 잠입하여 방화하고 “미국은 더 이상 남조선을 속국으로 만들지 말고 이 땅에서 물러가라”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살포했다.
그러나 방화 과정에서 부산미문화원 안에서 책을 보던 동아대생 장덕술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정부 당국은 3월 19일 저 수사기관에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현상금을 내건 체포 담화문을 발표했으며, 3월 30일 김화석, 이미옥, 최충언, 박원식, 최인순 등을 검거하고, 문부식과 김은숙을 수배했다.
불타는 미문화원(좌)과 구속되는 문부식(우)
부산미문화원을 방화한 후에 원주 교구 교육원에 은신해 있던 문부식과 김은숙은 가톨릭 원주교육원 원장인 최기식 신부 및 한강성당 주임을 맡고 있던 함세웅 신부와 자수 문제를 상의한 끝에 4월 1일 사건 발생 14일 만에 자수했고, 방화범 3명, 유인물 살포자 3명, 의식화 학습에 동참한 3명 등 11명이 검거되었다.
또한 4월 2일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시민군으로 참여했던 김현장이 문부식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검거되었으며, 최기식 신부가 국가보안법 위반 및 범인은닉 혐의로 검거되는 등 원주 인사들 15명이 구속되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계엄령,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최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서 최고 사형까지 판결을 선고 받았으며, 문부식과 김현장에게는 사형 선고를 내렸다가 1983년 국민화합조치의 일환으로 감형 조치되었다.
부산 미 문화원 방화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전국의 미 문화원도 반미투쟁의 표적이 되어 1982년 11월 광주 미 문화원에는 화염병이 투척됐고, 1983년 9월 대구 미 문화원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수 명이 사상당했다. 1985년 5월 서울의 미 문화원은 73명의 대학생들에게 점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테러리스트적 투쟁방식으로 인해 운동권일각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 |
🌱84년 일본 독극물 과자 공포-글리꼬 사장납치 10억엔 내라 🌱84년 이홍렬,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 14분 59초로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 수립 🌱84년 스웨덴 오픈 베드민턴대회에서 한국선수 남녀 복식에서 우승 🌱87년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북한의 박길연 대표에 남북 대화 재개 종용 🌱89년 92년까지 16조원을 투입, 농업생산구조를 개선하고 농지공사를 설립 '농어촌발전종합대책'마련 🌱90년 제61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김완기 김완정 허의구 선수가 동시에 한국 신기록 수립. 🌱90년 전노협,'노동운동 탄압분쇄 및 90 임투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등 전국 6개 도시에서 개최. 🌱90년 KBS 노조, 전 서울신문사 사장 서기원의 사장 임명에 반대하는 투쟁 선언. 🌱91년 자동차 10부제 운행해제-걸프전 발발부터 2개월 만에 🌱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제정.교육 학예 사무를 시.도의 사무로만 배분 시.군.구단위 교육청 설치 | |
🌱92년 경국대전 최고본 발견
1992년3월18일 경국대전 최고본 발견
조선왕조 5백년의 기본헌법이었던 경국대전 초간본이 1992년 3월 18일 발견됐다. 이는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의 성문법전이다. 1470년 10월 간행된 이 경국대전은 조선왕조실록 등에 신묘대전 이란 명칭으로 기록돼 있으며, 지금까지 존재가 알려져 온 경국대전(1484년 간행 을미대전)보다 간행연도가 14년 앞서는 국보급이다.
이날 발견된 신묘대전은 가로 17.4㎝, 세로 25.3㎝ 크기에 초주갑인자로 제작됐으며 1책 2권의 1백76쪽 분량에 서문과 목차, 편찬자 명단, 이전, 호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국대전의 발행은 법치주의에 입각한 왕조통치의 기초인 규범체계가 확립 된 점, 조선왕조의 고유법을 성문화함으로써 중국법의 무제한적 침투에 방파제가 됐다는 점 등의 의의를 가진 것으로, 조선 법제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됐다. | |
🌱92년 한-러,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문제는 한국과 협의키로 🌱92년 민자당, 대학생 외곽조직 '한맥청년회'2만원의 일당을 주고 200-500명씩 박수 부대 투입 🌱93년 정부,사상 처음으로 장관급 29명의 재산내역을 일괄 공개 🌱93년 한-영-러 3국,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거듭 촉구 하는 결의안 채택 🌱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후 첫 지방순시로 광주 시청, 전남도청 방문 망월동 묘역참배 시위로 무산. 🌱93년 서울노동청,방사선 피폭으로 사망한 임석림 씨의 산업재해를 처음으로 인정 🌱93년 보사부,뉴질랜드에서 수입한 홍합 12만kg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 '리스테리아'를 발견 🌱95년 제173회 임시국회 폐회(부동산 실명법 등 9개 안건 처리) 🌱95년 북한-미국간 첫 곡물 거래 🌱96년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대통령의 재가없이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연행을 계획했다고 진술 🌱96년 한국통신, 무궁화위성을 통한 상용 서비스 개시 🌱97년 강경식 재정경제원장관,긴급명령의 대체 입법 화를 통해 실명제를 보완키로 했다고 밝혀 | |
🌱97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김덕홍 전 여광무역 총사장이 베이징체류 35일만에 필리핀 도착
1997년 3월 18일 오늘.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와 김덕홍 전 여광무역 총사장이 베이징체류 35일만에 필리핀 도착 | |
🌱97년 삼미특수강 부도, 한보철강 부도 이후 연쇄 부도의 시작 🌱98년 안기부,북풍공작 수사 | |
2000년대 | |
🌸2003년 이창호, 국제대회 ‘전관(全冠)제패’ 대기록
✿2003년 3월 18일, 이창호, 국제대회 ‘전관(全冠)제패’ 대기록
이창호(28) 九단이 마침내 대망의 국제 기전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18일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제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이 九단은 하네 나오키(羽根直樹·27) 九단을 221수만에 흑 불계로 제압, 16일 1국서의 백 불계승에 이어 2연승으로 타이틀의 주인이 됐다.
이날 바둑은 흑의 실리와 백의 두터움으로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종반 초입 흑이 중앙 백진 돌파에 성공하면서 7집 반의 큰 덤 부담을 딛고 낙승했다.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이 九단과 일본 기전 서열 5위 천원 타이틀 보유자인 하네 九단과의 통산 스코어는 3대0으로 벌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이 九단은 메이저 국제 기전서 15회 째 정상에 오르면서 모든 기전을 1회 이상 제패하는 전관(全冠) 석권의 대 기록도 함께 수립했다. 마이너 기전까지 포함하면 국제 우승 기록은 총 19회에 이른다. 이 九단은 99년 제1회 춘란배 결승서만 조훈현 九단에게 패배, 준우승에 머물러 ‘전관 제패’ 축배를 미뤄 왔었다. 국제 기전 전관 제패는 조훈현, 유창혁에 이은 세번째이며, 현 시점 기준으론 이창호가 처음이다.
이 九단의 춘란배 제패로 한국의 국제 무대 우승 행진은 22회로 늘어났다. 한편 중국 주최의 유일한 국제 대회인 춘란배는 4년간 조훈현, 왕리청(王立誠·일본), 유창혁, 이창호가 차례로 우승, 주최국 기사가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징크스를 계속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