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11월30일 오전 서울 서초 새 예배당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축하, 3부 비전&선교 순서로 열렸다. 새 예배당 남측 현관 1층에서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된 예배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건축 영상 상영, 오정현 목사의 개회사, 이광우 목사의 대표기도(예장합동 동서울노회장, 일원중앙교회), 안명환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수원명성교회)의 설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2부는 김은수 목사(사랑의교회 행정목사)의 사회로 핸드벨·타악 연주, 김삼환(명성교회)·이건영(인천제이교회) 목사, 유병국 선교사의 축사, 특별찬양 등으로 꾸몄다. 특히 빌리 그래함 목사는 비록 참석은 못하지만 축사를 보내왔다.
3부는 사랑의교회 새 사역 비전인 ‘G`LOVE’를 선포하고 다짐하는 시간이다. ‘G`LOVE’는 ... ‘Growing in Truth(가르치는 교회), ‘Loving Family(치유하는 교회), ‘Obeying God(예배하는 교회), ‘Volunteering in Christian Life(세상을 품는 교회), ‘Evangelizing the World(전파하는 교회)를 뜻한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입당감사 예배에서 "새 예배당 입당을 계기로 대 사회 섬김사역을 더욱 확대시켜 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 35년간 제자훈련의 산실이었던 강남예배당을 한국 사회와 교회를 위해 공공재화하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강남예배당을 고 옥한흠 목사 기념관과 글로벌 섬김센터, 다문화사역 허브로 새롭게 단장하겠다"면서 다음 세대와 노인 세대, 작은 교회,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건축 과정에서 특혜 시비를 일으키고 호화 교회란 지적을 받아 온 새 예배당에 관해선 "사랑의교회 성도만을 위한 게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며 한국교회, 세계교회의 것이고 세상과 공유하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배와 축하 외에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우선 감사음악회가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새 예배당 내 사랑아트홀에서 열리고, 교회 앞 광장에선 사랑의교회 섬김 사역들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또 성탄 선물 나누기, 항아리 전시회 등도 진행됐다. 서초 예배당은 지상 14층, 지하 7층, 6500석 규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