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17-20절
וַֽיְהִ֧י הַמַּבּ֛וּל אַרְבָּעִ֥ים יֹ֖ום עַל־הָאָ֑רֶץ וַיִּרְבּ֣וּ הַמַּ֗יִם וַיִּשְׂאוּ֙ אֶת־הַתֵּבָ֔ה וַתָּ֖רָם מֵעַ֥ל הָאָֽרֶץ׃
וַיִּגְבְּר֥וּ הַמַּ֛יִם וַיִּרְבּ֥וּ מְאֹ֖ד עַל־הָאָ֑רֶץ וַתֵּ֥לֶךְ הַתֵּבָ֖ה עַל־פְּנֵ֥י הַמָּֽיִם׃
וְהַמַּ֗יִם גָּֽבְר֛וּ מְאֹ֥ד מְאֹ֖ד עַל־הָאָ֑רֶץ וַיְכֻסּ֗וּ כָּל־הֶֽהָרִים֙ הַגְּבֹהִ֔ים אֲשֶׁר־תַּ֖חַת כָּל־הַשָּׁמָֽיִם׃
חֲמֵ֨שׁ עֶשְׂרֵ֤ה אַמָּה֙ מִלְמַ֔עְלָה גָּבְר֖וּ הַמָּ֑יִם וַיְכֻסּ֖וּ הֶהָרִֽים׃
와이히(~되였다) 함마불(홍수) 아르마임(40) 욤(날) 알(위에) 하아레츠(땅) 와이이르부(많아져) 함마임(물들) 와이이슈(떠 올랐고) 에트(격조사) 하테바(방주) 왓타람(넘치다) 메알(~위에) 하아레츠(땅)
와이이그브루(넘치다) 함마임(물들) 와이이르부(증가하다) 메오드(크게) 알(~위에) 하아레츠(땅) 왓테렉(떠다니다) 핫테바(방주) 알(~위에) 프테(얼굴) 함마임(물들)
웨함마임(물들) 가브루(넘치다) 메오드(더욱) 메오드(더욱) 온(~위에) 하아레츠(땅) 와이쿠수(덮히다) 콜(모든) 헤하림(산들) 학게보임(높은) 아세르(관계사) 타하르(~밑에) 콜(모든)) 핫샤마임(하늘)
하메쉬(5) 에숴레(7) 암마(큐빗) 밀마라흐(위로) 가브루(넘치다) 함마임(물들) 와이쿠수(덮히다) 헤하림(산들)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개역개정)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들이 많아져 그들이 방주를 땅 위에 들어올렸고 물들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매 방주가 물들의 얼굴 위에 떠 다녔으며 물이 땅에 매우 매우 넘치매 하늘 아래 모든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수정안)
사십은 광야의 사십일,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받기 전의 광야에서 주린 기간이다. 즉 영적 존재가 흙에 갇혀 이 땅에서의 삶을 나타내는 것이다. 광야는 물이 없는 메마른 땅이다. 첫사람 아담은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이다. 흙은 물(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설 수 있는 존재가 됨을 말해주신다. 첫사람 아담(그리스도)는 광야(흙)에서 태어나고, 마지막 아담은 광야에서 시험을 받고, 광야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광야를 의미하는 사십 주야는 모든 물질로 되어 있는 모든 생물(혼)은 다 죽고, 부활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새생명을 얻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하셔서 옛사람을 쓸어버리고 새사람으로 창조해 주신다.
홍수의 심판은 죄가 원인이 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을 취하므로 그렇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인 범죄한 천사들이 흙속에 갇혀 인간이 되고, 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이게 심판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아들(하나님의 아들)을 낳아야 하는데, 계속 사람의 딸(세상에 살아가는 인간)을 낳는 것이다. 사람의 딸들을 취한다는 것은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은 영적 음행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은 하나님 말씀이 없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고 알려주신다.
와이이르부(וַיִּרְבּ֣וּ 기본형은 라바)는 번성하다는 의미다. 즉 하나님 말씀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방주가 물 위를 떠 다니는 것은 직역하면 물 위를 걸어가는 것이다. 물위를 걷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의 물위를 걷는 사건은 노아의 홍수를 재현하는 모습이다. 바다는 율법을 상징하고 죽어야 할 상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예수님이 물 위를 걷는 것은 죽음을 말씀으로 이기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물은 궁창 위의 물로서 생명의 말씀으로 상징된다. 말씀이 점점 깊어지면 방주가 떠오르듯이 그리스도를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물이 완전히 차면 방주가 떠다니게 된다고 표현했는데, 그리스도를 완전하게 알게되고 깨닫고 하나가 되면 그리스도께서 다가오는 것이다.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직역하면 물들이 땅에 매우 매우 넘치게 되었으며 하늘 아래 모든 높은 산이 덮혀졌다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이 모든 교만한 악을 덮허버리는 것이다. 높은(הַגְּבֹהִ֔ים 학게보임: 기본형은 가보아)이라고 번역된 가보아는 교만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시편 138편 6절에서『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가보아) 자를 아심이니이다.』이사야 5장 15절에서 『여느 사람은 구푸리고 존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가보아)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이사야 57장 7절에서『네가 높고 높은(가보아) 산 위에 네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거기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높은 산에 침상을 베풀었다는 말은 우상숭배의 부정적인 표현이다. 마태복음에 예수님이 침상에 누워있는 병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알 수 있듯이 귀신들린 자가 침상에 누워있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해서 일으키는 모습이다.
덮는다는 말은 세례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덮음으로 모든 것이 죽는 것이다. 그래서 심판은 곧 은혜와도 연결된다.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십(10)은 하나님 말씀을 의미하고, 오(5)는 고통의 사(4)다음에 오는 은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가 되면 산이 덮힌다. 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을 상징하는 것이다. 산들이 잠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완전히 성취가 되는 것이다. 궁창 위의 말씀(그리스도)이 내려와서 율법을 완전히 성취시켜 모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율법이 성취되는 것은 율법 아래 있는 모든 것은 죽은 것이 되어야만 한다. 궁창 위의 물로서 땅의 모든 것이 덮혀서 죽는 것이다. 그리스도로 인해서 세상의 모든 것은 심판을 받아서 죽은 것이 된다. 홍수는 세례를 의미하게 된다. 세례는 물에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의식이다. 노아시대 물에 빠져 죽은 자들은 다시 태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방주 밖에 있는 생명들은 다 죽고, 방주 안에 있는 자들은 그리스도로 인해서 새생명이 된다. 방주 안에 있던 모든 생명들은 이 땅에 방주로부터 내려올 때, 새생명이 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물은 죄를 씨는 것이 아니라 육(옛사람)이 죽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선한 양심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선한 양심이라고 번역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세례는 옛사람이 죽고, 하늘로부터 새사람이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말은 “나”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 아래에서 다 내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이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는 것이다. 홍수 사건은 출애굽 사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오늘날 우리들에게 적용되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