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8년 6월 29일(금)
[이해할 수 없어도 순종하는 것이 참믿음입니다.]
● 성경본문 : 사도행전 10:17~33
17.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21.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23.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24.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 오늘의 말씀 요약
● 본문 해설
이방인의 베드로 초청 10:17~23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세심하게 이루어집니다. 환상을 통해 전혀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뜻과 마주한 베드로가 의아해하고 있을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상황을 만들어 가십니다. 성령을 통해 그들을 보낸 것이 하나님이심을 깨달은 베드로는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으로 행하지 않고, 이 일을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그래서 보자기 환상이 단순히 음식 규례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율법과 유대인의 선입견을 뛰어넘는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관련되어 있음을 점차 깨닫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그 순종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됩니다.
- 이방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어떻게 행하셨나요?
-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고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넬료와 만난 유대인 사도 10:24~33
관습이나 고정관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베드로와 고넬료는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 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각자 부르신 역할에 충실히 순종했기에 이 모든 일이 순적하게 이루어집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교제는 위법’이라는 전형적인 유대적 사고를 지닌 베드로는 자신의 편견을 뛰어넘는 초청에 응하고, 철저하게 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높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며, 가족은 물론 친구와 친척까지 불러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의 적극적인 순종을 통해, 함께한 사람들에게도 구원의 감격이 임합니다.
- 하나님의 뜻 앞에 고넬료와 베드로는 어떤 모습을 보이나요?
- 나는 하나님의 역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나요?
● 오늘의 찬송 (새 453 통 506 예수 더 알기 원하네)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 성령이 스승 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 (후렴) 내 평생의 소원 내 평생의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 묵상 에세이
고구마 전도의 시작 - 「Mr. 고구마의 전도행전」 / 김기동
과거에 저는 뼛속까지 불교 신자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제멋대로 살 때, 예수님은 이미 저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후, 이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예수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아무 일이라도 시키시면 하겠습니다.’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교회 목사님께서 가서 아무것이나 시켜 주시면 하겠다고 했더니, 목사님은 “토요일 오후 3시에 시간 있으세요?”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예,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지요. 그때 저는 7평짜리 사무실에서 직원을 한 명 두고 사업할 때라 납품, 수금을 모두 직접 해서 토요일에도 5시까지 일해야 했습니다. 사정이 그런데도 우선순위를 하나님 일로 정해 놓고 애썼습니다. 그때 “예, 있습니다.”라고 했던 대답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입니다. 목사님은 전도가 뭔지도 모르는 저만 달랑 데리고 전도를 나가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전도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주도 빠지지 않고 5년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동안 핍박받고 거절당한 일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후 든든한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세워서 하나님의 백성을 치유하시고, 세상을 변화시키시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십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의 크고 작은 믿음의 행동을 통해 그 일을 시작하십니다.
● 한절 묵상
사도행전 10장 24, 33절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은 역사상 처음으로 이방인의 집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함께한 사건이었습니다. 빌립의 선교 이후 시작된, 유대를 넘어서는 ‘전도의 경계 허물기’는 고넬료를 기독교 공동체로 받아들임으로 절정에 달합니다. 하나님은 로마 관리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고넬료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심으로 복음의 지경이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로 확장되도록 역사하십니다.
윤철원 / 「사도행전 다시 읽기 - 성서의 눈으로 성서를 읽는다」
● 오늘의 명언
주님을 따르는 것은 주님이 정하시는 바로 그 방향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 헨리 블랙커비
● 오늘의 기도
(카드를 봐주세요.)
첫댓글 [이해할 수 없어도 순종하는 것이 참믿음입니다.]
저를 위해 주시는 말씀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