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석방 반대 요청) 노영민의 폭로에 동문서답한 황-나
문재인 정권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대통령이 강남 성모병원에 입원하여 어깨 수술을 받자 박대통령에 대한 석방론이 있었지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도부가 오히려 석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폭로했다.
당시 자유한국당 당 대표는 황교안, 원내대표는 나경원이고 사무총장은 박맹우다. 노영민의 폭로에 대해 황교안은 이에 반발하면서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5당 대표 초청 간담회 직후 문재인을 만나 박대통령의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고, 나경원은 역시 황교안이 문재인에게 박대통령 석방을 요청한 것이 당 지도부의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주장했다.
노영민과 황교안 및 나경원의 말이 너무나 다르다.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노영민이 거짓말을 하였거나 황교안 나경원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노영민은 누가 이런 말을 전달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밝혀야 할 것이고 황교안과 나경원은 사실이 아닌 것을 노영민이 폭로한 것이라면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
그렇지만 황교안이나 나경원이 노영민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은 없다. 노영민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 맞는 것이라면 두 사람이 이런 정도의 대처를 하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당장 고소장을 작성하여 수사기관에 달려가서 제출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5당 대표 간담회 때 황교안이 문재인에게 박대통령 석방을 요청하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다. 황교안이 간담회 이후 별도로 문재인을 만나서 석방을 요청할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닌가. 5당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말을 굳이 문재인을 별도로 만나 이런 요청을 하였다는 황교안의 주장은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회에서 박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의결되면서 국무총리였던 황교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했다. 황교안은 헌재 재판장이 임기 만료로 그만두기 전에 후임 헌법재판소 소장을 임명하여야 하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권한대행으로 있으면서 마치 자신이 대통령이나 된 듯이 시계를 만들어서 나눠주기도 하였고, 나경원은 악질적인 탄핵 찬성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황교안은 박대통령이 악랄한 좌파의 개가 된 정치검찰에 의해 구속된 후 팔과 허리 통증으로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으면서 의자를 구치소에 넣어달라고 부탁을 하였지만 이런 부탁마저도 무시한 자다. 이러한 황교안과 탄핵세력인 나경원이 문재인에게 박대통령의 석방을 요청했다는 말을 믿을 수 있을까.
노영민의 폭로에 대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돈 한 푼 받지 않고 오직 대한민국을 위해 일한 박근혜 대통령이 억울하게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데, 석방운동은 하지 못할망정 사면에 반대하는 뜻을 전달했다는 언론보도는 충격적이며 개탄스럽다”면서 “인간이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면에 반대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노영민과 황교안 및 나경원 중에 누군가는 영원히 사라져야 하는 진실게임이자 치킨게임이 되었다. 노영민은 자유한국당 지도부 누가 문재인 혹은 노영민에게 박대통령 석방을 반대하는 뜻을 전달하였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다. 노영민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엄중한 형사적인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고 황교안이나 나경원 중에 누군가가 박대통령 석방을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하였다면 정계를 떠나야 한다. 폭로한 자가 사실을 밝혀야 한다. 진실을 밝혀라.
노영민은 2019년 9월경의 상황을 폭로한 것이고, 황교안과 나경원은 2019년 7월 18일 상황으로 답을 하고 있다. 어설픈 동문서답이다. 노영민 말대로 박대통령 석방을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한 사람은 당 지도부로 보이고 그 요청을 받은 사람은 문재인이 아니라 노영민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노영민의 폭로에 더 신뢰가 갈수 밖에 없다.
출처: https://christlif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