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형은 역시나 토토로 기어히 알거지가 되었다. 일전의 우몽 글에서 얼핏 밝혔 듯 토토형은 경마로 망해서 그래도 아내와는 이혼 청산과정에서,아내와 자식들에게는 아파트 다 넘겨주고 그래도 3천 만원인가 챙겨서 개과천선 비장한 꿈을 품고 지금의 도시로 내려와, 꼴에 가락은 있어 멋진 투룸을 얻고 2 달 만에 그 역시 홀라당 해잡수셨다는 말씀을 우몽도 산전공중전 가락이 있는데 토토형 말을 다 몯 믿어 토토형 경마 친구들에게 증언을 우몽이 확인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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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가끔 경마도 하는 철근쟁이가 돈씀씀이 왕년 가락 멋진 뿜뿜간지나는 토토형을 철근쟁이로 입단을 시켜서 그런 저런 같이 돈도 벌고 경마도 하면서 까이꺼 인생 뭐 있서 하면서 살다가 토토 출현으로 집에서 멀리 가야만 하는 경마장도 좋지만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토토의 매력도 토토형은 너무 좋았던 나머지 인생 뭐 있어 떠돌다가 뭔 인연인지 우몽을 만나 지금 것 우몽이 시달리고 있다.
유유상종의 철칙처럼 성질도 우몽과 비슷하게 개떡 같고 그깟 자존심이 뭔지 것도 우몽과 비슷하여 왠지 밉지 않은 형님이라 여태 모시고 살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모기만한 소리로 십만 원만 십만 원만
꼭 더도 덜도 아니고 십 만원이었다. 올 것이 왔구나 싶었지만 꿔준 돈도 제법 잘 갚고 했으니 그리고 잊을만 하면 또 십만 원만 십만 원만이 제법 목돈으로 쌓여 갔다.. 다행히 꼭 십만 원만이니 그때마다 우몽은, 그려 우몽이 노래방 덜 가면 되지 싶어 제발 토토나 잘되면 갚겠지하고 토토형 타고난 가락과 양심에 맡겼다.
그리고 그렇게 두어 달이나 소식이 없어 죽었나 살았나 싶어 안부 전화를 했더니 모기소리로, 우몽아 너 돈 꼭 갚고 죽어야 하는데 큰일이다.며칠 있으면 한 이백 만원 일해 논 돈이 들어 오면 우선 백 만원이라도 너 돈 갚고 나머진 너 돈 갚기 전에는 죽고 싶어도 못 죽겠으니 꼭 벌어서 갚으마 정말 미안하다..
그려..꼭 갚아..나도 돈 남아서 꿔 준 것은 아니잖아 근데 왜 그렇게 다 죽어 가는 목소리여?
응.. 죽지 못해 살고 있으니 그렇지..
밥은 먹고?
대답이 잠시 없길레..내가 선수쳤다..
10 만원 쏴주께 돈 들어 올 때까지 버텨..
고맙다며.. 너 때문에 죽고 싶어도 못죽겠다 어쩌고 통화 하다가 그렇게 또 한달 보름이나 지났을까..
개코나 돈 백이나 갚으려나 기다렸는데..
일 하는 중에 못 받은 형 전화번호가 찍혀있어 거짓말 조금도 안 보태고 조금도 기대도 안 하고 전활했더니 모기소리마져 죽어가는 목소리로..
우몽아..너 돈 몯 갚고 죽겠다..정말 미안하다 우몽아..정말 미안하다..
...
그려.. 어쩌겠노.. 밥이나 먹소? 어째 며칠 굶은 사람 같네?
..... 까짓거 목 달면 그만인데 괜찮아...정말 미안하다..나이 많아 여긴 일거리도 없고..너 돈 꼭 갚고 죽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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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를 정리해 보니 다행히 모텔비는 밀려있지 않았다
에혀..화상아 ..돈 삼 십만원 쏴 줄테니 당장 여기로
보따리 싸서 내려 와..소고기 국밥 당장 나가서 사 먹고.. 내려오면 모텔방이라도 얻어 줄테니 또 시작하면 된다 형은 그래도 몸 하난 타고나서 아직
건강하잖아..형은 토토만 안 하면 얼마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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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 그건 부처님도 모르실 거 같고..그렇게 토토형은 어제 빗속을 뚫고 내려 와선 모텔은 죽어도 싫고 2 년 전 처럼 우몽하고 아파트나 투룸을 얻어 같이 살고 싶다고 졸랐다..
속으로 난, 모텔은 죽어도 싫다니 이 화상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가 아니라 그려 형답다 싶어 실소를 했다.
기가 막혀 몰골을 보니 눈은 말똥말똥 왠지 아직 죽을 때는 안 돼 보여 ..그럼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난 도저히 형하고나 누구하고나 같이는 못사니 내가 원룸을 얻어 주고 ..형을 이제는 도저히 몯 믿겠어서 이 카드를 줄테니 형은 노인회관 가면 점심도 얻어 먹고 하니 이 카드로 하루 담배 한 갑 이면 살지 않느냐 그리고 형 나이도 잘 받아주는 인력소도 있으니 형 충분히 살 수 있다.그리고 그 일나가서 일당 받으면 우몽에게 다 주시오 인력 사무소에도 우몽이 그렇게 다 말해 났다..어떻소? 그렇게 형 돈 천 만원 모아지면 그때 형 토토하라고 일 주일에 십만원은 주겠다..내말 농담 아니다..
우몽이 재수 없어 급사하면 몰라도 형돈 뗘 먹을일 없다. 우몽이 낼 당장 급사해도 형 명의로 원룸도 계약했으니 보증금도 형 돈이고 내 카드도 내 사후처리 완료될 때까지는 유호하니 형 손해 볼거 없지 않느냐.. 어찌하겠소? 이번 많은 내 말대로 해 주시오..신의를 보이시오..
그래..니 말대로 하마..나야 솔직히 하루 담배 한갑이면 된다..너가 냄비며 수저며 다 사줬으니 하루 담배 한 갑이면 되지 뭐..너가 날 두 번이나 살려 줬는데 ..그리하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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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리 될까? 독자여러분의 피드백 좀-.,-;;
참 어리석고 쪽팔린 우몽인데 ..화엄에 밥값은 하고 싶고..쪽 팔려도 이렇게 드러내면 우몽 스스로도 모질지 못한 가슴이 더 모질어질지도 혹 모르니 겸사 겸사 끄적끄적 .. 오 주여~~
첫댓글 여러분들 어때요? 두 멍충이들 보니 숨이 컥 막히지 않습니까? 그래도 토토형은 당장은 궁즉통인데 그 개버릇이 어디갈까가 숙제요.우몽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인데 ,우몽 역시 그 개버릇을 이 기회에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가 숙제인 거 아닐까요? 어쩝니까
최대한 좋게 해석해 줘야지요..어쩌면 토토형이 우몽에겐 관세음보살님 화신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아, 두렵고 두렵네요.
우몽은 왜 그토록 뭔가 좀 있어 보이려고 했을까요? 뭐.. 지지리 궁상보다는 낫겠지라고 생각하라고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그게 낫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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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지만 불교공부 차원에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연기 즉 인연이 화합해서 일어나는 일에는 자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일에 대해서 응무소주 이생기심하시면 생멸멸이하여 적멸위락하시지 않을까요...
법유님을 뵈니 너무 기쁩니다. 뵙고 싶었습니다. 이윤즉슨 차마 우몽의 속 마음엔 그동안 화엄에서 뵈온 법유님은 우몽 동태눈에도 분명 법에 밝으신 분이시구나 보였습니다..좀 간지럽게 느껴지실지 모르겠으나 법유님은 우몽에게 왠지 큰 나무그늘 처럼도 느껴졌습니다 ...우몽은 감히 거짓 안 보태고 불법을 좀 어설피 압니다.. 위 법유님의 댓글 내용 중의 '자성' 도 언젠가 여기 방장님께 천수경에 자성 불도 서원성 어찌고 하며 질문도 드렸었는데 그땐 아 글쿠나 했는데 돌아서면 또, 우몽은 대체 닭대갈인지..ㅠㅠ
근데 오늘 또 법유님의 댓글을 보니 또 대충은 알아
들을 거 같은데..역시나 분명한 건 확실히 모르는 건 정말 인생에도 그리 별 도움은 안 되는 거 같더군요 ..외려 마장끼기 딱 좋은 거 같더군요..
아니 실제, 우몽은 그런전차로 법 기만 죄며 희롱죄의 과보도 적지 않게 받아본 거 같은 우몽 나름의 경험도 있다고, 착각인지는 모르나 분명 우몽 스스론 우몽 가슴속에 그리 새기고 있기도 합니다..
간만에 법유님을 뵈니 왜인지 횡설수설인데요..
아무쪼록 아무리 공사다망하시더라도 화엄에 포근한 큰 나무 그늘이 되어 주십시요...오늘처럼
우몽의 본글에 법유님의 댓글 말씀 그저 새기고 새겨봅니다.. 이왕 생각 같아선 방장님께 법유님 이름의 방을 하나 긴청하고 간청하고 싶네요..부디 헤아려 주십시요 법유님 ..()..
솔직히 우몽이 촐랑끼도 적지 않아 우몽의 사경방을 통해 사경도하며 그 해도 해보고 싶었으나 천수경, 보문품도 버거웠는데 촐랑심이 급기야 금강경의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서 꽉 막혀서는 등등 갑자기 기억이 또 콱 막히네요..ㅠㅠ
암턴 이런 저런 금강경의 여러 해도 자세히 접해보지도 않았고 글타고 먹고 살기만 오로지 버거운 놈이 꿈에도 학자도 될 거도 아니고요.. 암턴 그렇습니다.. 부디 찰떡 같이 살피시어 꼭 금강경이 아니더라도 법유님의 이런 저런 말씀을 듣고 싶네요 헤아려 주십시요..()..
아!!! 언젠가 우몽이, 우몽의 사경방이라도 이용해 주셨음 하는 말씀도 드린 기억이 납니다..언제든 오셔서 오늘처럼 간혹 한 말씀씩 우몽의 머리를 깨워주셨음 합니다 ..()..
자성이 뭐냐는 질문에 막상 답하려니 좀 어려운데요.
여기서 말하는 자성은 금강경의 상과 같은 의미라고 봐야겠죠.
삼사화합 즉 의타기성에 의해 인식되는 법들은 나의 마음과 별개로 자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예를 들면 어떤 대상을 컵이라고 인식할때 컵이라는 상은 내 마음의 분별과 연기하여 일어나는 것이죠.
컵이 스스로 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 컵에는 컵의 자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제 한몸 간수하기도 힘든데 나무그늘이라니 과찬이라 너무 부담됩니다. 끝
뭔 말씀을요..우몽 6촌, 사돈의 8촌 집안에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바글바글합니다..바퀴벌레 집안인지..뭐 ..우몽 집안을 우몽이 바퀴벌레 비유를 하는거야 제 3자가 소송 걸 일도 아니요..또 바글바글은 직역적으로 바퀴벌레지요..
암턴, 위 우몽 집안의 예수쟁이들이 그 새끼를 까면
그 새끼들은 그 예수 복음 전한 어미들이 다 큰 은혜 충만 큰 나무 그늘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렀듯 우몽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법유님께 불음을 적지 않게 충전한 바..법유님 신도가 되라면 까이꺼 젊어 달랑 봉알 두 쪽도 아니고 알거지 퀘퀘 봉알 토토형도 모시는데 말이죠..뭐 ..그런 심정으로 한 말씀드린 겁니다..-.,-;;
인정이 너무 많으신가...머라..할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 ㅠ
토토형님 다시 재기하셔서 두 분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