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솜다리산마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통영의 전통먹거리....우짜, 빼떼기죽, 꿀빵
이삭 추천 0 조회 459 12.01.29 16:3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멍게비빔밥, 도다리쑥국, 충무깁밥, 시락국 같은

     통영의 별미를 일쑤 먹으러 다니면서도.....몰랐다.

 

     요즘도 빼떼기죽을 만들어먹고 음식점에서

     팔기까지 하는 줄은 몰랐었다.

     그리고 '우짜'라는 독특한 음식이 있다는 것 역시, 몰랐었다.

     당연히 내식도락의 욕구가 가만히 있을리 없고, 

     하여.... 

     겨울 맛객들이 즐겨찾는 통영의 시장골목을 찾았다.     

 

 

통영시 항남동 강구안거리에 있는 우짜죽집.

 

 

테이블 세 개가 전부인 작은 가게.

하지만 손님들이 쉴새없이 드나들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우짜를 드디어 먹게 되었다.

주인장이 내온 그대로의 우짜.  한 그릇에 4000원.

 

 

말그대로 우동국물과 짜장을 섞어보았다.

맛은...뭐랄까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특별한건 아니지만 호기심을 만족시킬 정도는.

 

 

우짜를 다 먹고 빼떼기죽은 포장을 부탁했다.

제법 기다리는 시간에 가게 바깥을 내다보며...

 

 

어릴 때 생각이 난다. 시골 할머니께서는 고구마를 몹시도 좋아하는 손녀를 위해 빼떼기를 깨끗하게

조금 만들어 두었다가 밤이 긴 한겨울이 되면 걸죽하고 맛있게 만들어 가끔 간식거리로 주시곤했었다

 

 

빼떼기죽을 집에 가져와 먹을 만큼 그릇에 옮겨담았다.

고구마덩이가 씹히기도 한다.  감칠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담백하고 깊은 맛이 있다

그야말로 건강식이 아닌가,  통영갈 일이 있으면 가끔 들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꿀빵이 통영별미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원래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기에 그동안 건성으로 지나쳤다

그런데 왠지 은근히 호기심이 발동하여 한번쯤 맛보기로 했다.

 

 

종류대로  통팥, 고구마, 백앙금꿀빵 

통영시장 골목이나 거리에는 꿀빵을 파는 가게가 많다.

 

 

고구마속이 든 꿀빵.  정말 맛있어서 왜 통영별미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항남동 문화마당에 있는 거북선모형.  관람은 무료.

 

 

아름다운 작은 항구. 그리고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

 

 

차를 세운 곳으로 가는데 뱃전에 앉아 열심히 그물을 꿰매고 있는 뱃사람을 만났다.

 

                    *** 통영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그리고 활어시장은 연결되어 있는데

                         그 앞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유료주차장도 있지만 주차장을 지나 남망산공원입구까지 오면

                         공원입구나 바닷가쪽에 무료로 차를 세울 곳이 있다. 

 

 
다음검색
댓글
  • 12.01.31 12:03

    첫댓글 아~이집 봤어요
    혹시나 실패할까봐 먹지는 않았지만...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