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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카페 게시글
불교를 말한다 ! 통증은 관념이고 느낌은 실재다ㅡ묘원법사
법계유심 추천 0 조회 52 25.03.08 18:3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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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3.11 10:57

    첫댓글 통증은 관념이 아니구요.

    단지 우리가 (육체적) 통증이라고 이름하는 거는 색온과 수온이 결합된 덩어리입니다.

  • 25.03.11 16:01

    소위 '통증'이라고 부르는 특정감각을 '통증'이라고 이름붙일 때,

    일정 수준의 통증까지는
    중생 : 너무 아프다(데굴데굴) / 고수: 단지 특정한 감지대상일 뿐이다. or 견딜만하다.

    통증의 수위가 더 높아지면
    중생 : 죽겠다~(표현한다) / 고수 : 나도 죽겠다~(표현하지는 않음)

    극단적인 통증 앞아서는
    중생 : 죽겠다~(표현한다) / 고수 : 나도 죽겠다~(표현한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여담

    고통이 지나간 뒤 소감
    중생 : 와 죽는줄 알았다. 개무섭 ㄷㄷ / 고수 : 무슨 일이 있었는가?

  • 작성자 25.03.12 08:18

    느낌 즉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그 자극이 사라지길 바라는 건 행온이고 '아프다.괴로운 느낌이다'라고 파악하는 건 '이것은 무엇이다'라고 결정하는 거니까 상온이 아닐까요?
    상온으로 보니까 수온이 변하는 걸 사띠하기 어렵다는 거 같은데요..

  • 25.03.12 13:57

    ['아프다.괴로운 느낌이다'라고 파악하는... ...]것과 같은 거는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그 전기신호를 붙잡으면 됩니다.

    잡생각 없이 일단 전기신호를 붙잡은 후, 그 전기신호를 자세히 들여다봐서 더 분별이 되면 분별하구요.

    새들이 지저귀는 숲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영화 장면을 보면서 새소리와 대화소리를 구별하듯 말입니다.

    굳이 이론 즉 이름을 붙이자면, 그 구별이 상온입니다. 그런식으로 도대체 상온이라는게 뭔지 하나 하나 알아가는 겁니다. 그렇게 성립한 앎이 '이해'예요.

    너무 그냥 개념만 가져다쓰시는데, 그래서는 정말 혼동만 발생합니다. 그럴려면 그냥 개념 안쓰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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