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소수면, 가뭄 극복 위해 '중앙레미콘' 중장비 지원
최근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가는 가운데 괴산 소수면 농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충북 괴산군 소수면 지역의 6월 강수량은 157mm로 괴산군 평년 212.3mm의 73% 수준으로 가뭄이 심각하다. 지역의 한 공사업체는 주민들의 가뭄 극복에 적극 협력하고 있어 훈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괴산군 감물면 중앙레미콘(대표 이용)은 소수면 지역주민들이 가뭄 극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5일 레미콘 운반차량 2대를 지원해 가뭄 극복을 할 수 있도록 농가에 힘을 보탰다.
중앙레미콘 차량 운전하는 박 모씨는 "농민들의 타들어가고 있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빠른 시일 내 가뭄이 해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훈 소수면장은 "소수면은 중규모 이상의 소암 및 소수저수지가 있어도 저수지 물길이 닿지 않는 관내 주민들의 가뭄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장비지원 등 협조를 아끼지 않는 중앙레미콘에 고맙다"며 "양수기, 인력지원 등 농민들을 위한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농업인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