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장 1-11
"저는 휴가증을 반납하겠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나는데요.
병장이었던 고참이 포상휴가를 받았지만
자기는 휴가를 안 가겠다네요.
일병이었던 저는
그 모습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아니, 휴가를 포기한다고요?"
"왜요?"
이런 질문이 계속되었지요.
그때 그 고참이 말을 흘렸는데요.
"갈 곳도 없고..."
"또 가봐야..."
그분의 가정사를 알지는 못했지만
마치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만약 우리가 명절이 되었지만
돌아갈 고향이나 가족이 없다면,
이보다 가슴 아픈 일도 없겠지요.
그러니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를 얻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우리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라고 권면하는 선지자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에게는 돌아갈 하나님이 계시잖아."
라고 말하고 있네요.
비록
나의 삶이 엉망이 되었고,
죄악으로 더럽혀졌으며,
절망같은 현실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바뀌게 될 것입니다.
혹시 지금
돌아갈 곳이 없다고
낙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부디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시고,
그분의 품으로 뛰어들어가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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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6장 1-11
흐르는 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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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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