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노인복지센터 이용 어르신들이 지난 20일 한자리에 모여 주민들에게 배분할 쨈 만들기에 나섰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광주정착 노인세대를 위해 개소한 노인복지센터는 현재 20여명의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사랑방이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점심은 물론 부업알선 등을 제공하며 자녀를 따라 광주에 정착한 노인세대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하자, 젊은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어 구사력이 좋은 어르신들이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 마을안내는 물론 주변 청소 등도 참여하고 있어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여 매주 한자리에 모여 마을 발전에 기여할 지혜를 나누고, 유통기업 Y마트물류 김성진 회장이 후원하는 과일도 배분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후원되는 과일 중 상태가 좋은 것은 주민들에게 직접 배분하고, 나머지는 깨끗이 손질한 후 쨈을 만들어 배분하고 있다.
고려인동포들 대부분 아침식사로 빵을 선호하기에 쨈은 가정에서 꼭 필요한 먹거리 중 하나기 때문이다.
노인복지센터 봉사참여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3세 최아리나(68세)씨는 “잘 만들어진 쨈의 인기는 날로 높아가고 있어 늘 한자리에 모여 쨈을 만들고 있다” 며 “늘 관심을 갖고 과일을 후원해 주시는 유통기업 Y마트물류 김성진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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