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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기준금리 산정 기준 변경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la República Argentina)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오버나이트(overnight) 역레포(reverse repo) 금리를 기준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음
- 종전 기준금리 산정 기준은 28일 단기 국채 금리였는데, 이번에 그보다 금리가 낮은 오버나이트 역레포 금리로 변경하면서 실질적인 기준금리도 133%에서 100%로 하락했음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2월 18일 해당 정책을 발표했으며, 12월 19일부터 즉시 적용하기 시작했음
☐ 재정 적자 규모 줄이기 위한 정책
-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정부가 과거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추가로 외부에서 차입할 때 이자 비용 부담이 낮아짐
- 새로 출범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정부의 가장 시급한 국정 과제 중 하나는 정부 재정 건전성 개선임
- 다만, 지급 이자가 줄어들면 채권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국채 수요가 줄어들면서 정부가 만기가 도래한 채권을 새 채권으로 대체하는 리파이낸싱(refinancing)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 그러나 밀레이 대통령은 만약 정부 국채에 대한 수요가 지나치게 감소하면 인플레이션 상승을 감내하더라도 시장에 아르헨티나페소를 대량으로 발행하여 화폐 가치를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음
☐ 기준금리 산정 기준 변경으로 환율 상승세 가속화될수도
- 밀레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새 환율 및 금리 정책을 통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냈으며, 이는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 하지만 이번 금리 정책으로 외환 시장, 특히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달러 매수 비용이 상승하면서 환율이 더 우상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음
출처
Buenos Aires Times, Reuters, 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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