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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라나다로 게임을 진행 했습니다.
메죽 직전 버젼에서는 카스티야의 속국 상태라서 에로사항이 많았는데 2.0에서는 독립국 상태입니다 :)
카스티야는 왕조교체 내전을 벌이고 있어서 그라나다가 끼어들기 참 좋은 상황인데
휴전도 걸려있고... 전 버전과 달리 내전에서 화이트피스를 맺지 않고 카스티야가 그냥 다 뚜드려 패더라구요 :(
그래도 그라나다의 수도가 유럽 대륙에서는 2순위 도시일정도로(1위는 파리 3위는 이스탄불)
잘 나가기 때문에 초반만 잘 풀어 나가면 중반에 카스티야를 뚜드려 팰 수 있는 각이 나옵니다.
다만 메죽 2.0에서는 동맹을 후딱후딱 맺어야 합니다. 뭐 2~3개가 동맹한계라서
자리가 꽉차면 무동맹이나 무쓸모와 동맹 해야 합니다.
그라나다가 북아프리카에서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페즈쪽이라서
나머지 2국가와 동맹을 맺어야 합니다 :)
빠르게 Hafsid랑 왕조 결혼 맺고 1일씩 기다리면서 동맹버튼을 광클 했었네요...
카스티야는 내전도 내전이고 그 후에 무슨 승계전쟁도 하더군요!?
그래서 그라나다를 제외한 이베리아 반도가 걸레짝이 되었고 일시적으로 그라나다가 세비야 노드에서 1위를 먹는 이변도 일어납니다.
팝콘 먹으면서 꿀도 빠니 참 좋았는데 이 때는 몰랐죠... 재앙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엇다는 걸..
메죽은 dei gratia라는 종교 모드가 내장 되어 있습니다.
꽤 복잡하기도 하면서 여러 이벤트가 많은 모드입니다 :)
바닐라에서는 파리든 로마든 뚝딱 선교사 보내서 개종 시키면 유교든 부두신앙이든 종교가 확 변해버리는데요.
그런 불합리함!?에 분노를 했는지 프로빈스에 각각 x%의 종교를 믿는 인구가 존재하고 그중 다수가 프로빈스의 대표 종교가 되는 시스템을 구현한 모드입니다.
%에 따라 소수종교들은 minor, insignificant, significant 단계의 모디파이어로 프로빈스에 붙어있습니다.
제가 2년 전에 메죽을 했을 때는 해당 종교가 없는 영지를 개종시키려면 3번이나 선교사를 보냈어야 했는데
직전 버전이나 2.0에서는 2년 전보다 개종 시키기는 쉬워진 듯 하네요.
종교에 대한 관용 상태에 따라(이단과 이교) 프로빈스에 붙어 있는 마이너 종교 모디파이어들이
패널티를 주거나 버프를 주기도 하고
요런 마이너리티를 제거 하려고 디시전을 실행하면서 대규모 종교 반군이 나타나거나
쫓겨난 난민들이 다른 프로빈스 혹은 다른 국가에 가서 정착하는 이벤트까지 구현 되어 있는 갓종교 모드입니다 :)
바닐라나 기존메죽이나 저는 항상 개종머신처럼 겜을 즐겨 왔었는데
요번에는 한번 다종교 제국으로 해봤습니다.
piety와 church influence를 지속적으로 떨구면 굳이 아이디어가 필요 없더라구요.
항상 유로파에서 불타는 떡밥은 로오마는 누구인가라는 떡밥인데
글쎄요 전 역알못이라서 딴 건 모르겠고.
종교적인 측면에서 특정 국가가 십자가를 믿는 국가가 아니기 떄문에 로오마가 아니다라는 썰을 몇번 본 적 있는데
종교적인 측면에서 진정한 로오마이면서 보편 제국이라면 다른 종교에 대한 관용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고로 내가 로마다라는 컨셉을 가지고 메죽을 하시는 분들은
포켓몬 모으듯 소수종교들에게 관용을 보여주세요 :)
교회 영지를 뺏는 디시전을 누르면 이렇게 2단계의 이벤트가 일어 나는데
귀중한 안정도 포인트를 100씩이나 줍니다.
계층에게 알랑방구 뀌어봐야 쿨타임도 있고 패널티도 있으면서 5~6씩 주는거에 비하면 참...
메죽은(dei gratia) 다종교 혹은 무신론에 친화적인가 봅니다 :)
이 밖에도 소수종교가 자신의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신전을 짓고 싶어요!라는 이벤트가 뜨면서
돈을 받을수도 있고 역으로 지원 해주면서 그 소수종교가 존재하는 프로빈스의 반란도를 낮춘다던가..
소수종교의 인물을 등용! 하면서 조언가를 반값으로 굴린다던가
무역중심지에서 다른 소수종교랑 연락!하면서 무역파워를 올리는 식으로
혜택을 보는 이벤트가 많습니다.
그리고 유럽과 근방 국가라면 필수적으로 겪게 될 종교개혁!
어어!?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종교들이 더 생기네!
꽃길만 걸으면 됩니다 :)
이번 메죽2.0의 인구시스템과 더불어 기존에 있었던 다른곳에서 밀려드는 종교 난민을 받는 이벤트가 뜨면
내 팝에 영향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주변국가들이 관용적이여서 추방을 안해서 그런지, 아니면 미구현 상태인지 몰라도
아직까지 종교난민 이벤트는 못 봤네요 :(
이슬람 국가는 군주가 바뀔 때마다 인두세를 받거나 blood tax를 받는 식으로
기독교 계열과 유대교에게 관용을 베풀어 줄 수 있는데
극초반에는 저렇게 돈을 주는 인두세가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맨파워에 패널티가 있어서
극초반 지나면 blood tax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P.S
옛날 버전에서 ai들은 열심히 종교를 탄압했는데
오스만이 저와 같이 관용 노선을 타고 있더군요. :(
하긴 그쪽은 정말 여러 종교가 뒤범벅이니 그게 효율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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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관용이 2.0 이상이면 종교 통합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거 같더라구요.
종교 관련 아이디어 하나도 안 찍고 꾸준히 piety와 church influence를 낮춰서 저는 현재 +3 +3 +3 상태입니다.
오히려 나중 가면 메인종교를 위해서 종교 아이디어 하나 찍어줘야 되나 고민이 들 정도입니다 ㅎㅎ
영알못에 똥컴이여서 못하다가 이번에 좀 빨라졌다기에 처음 해보고 있는데 쓰신글들 잘보고잇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나서 그런지 좀 메죽은 손이 안가네요...
저도 그래서 지금껏 메죽 깔아만 놓고 10분하고 지우고 제대로 해본적 없는데, 이번에 2.0 나오고 제대로 각잡고 해봤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첨해보면 복잡해보이는데 익숙해지면 쓰는 커맨드만 쓰게되서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종교시스템이...옛날의 마그나문디가 생각나서 눈물이 주륵주륵 납니다ㅠㅠㅠㅠㅠ
현 시점에서 웬만한 컨텐츠는 구현되어 있습니다. 종교 난민은 반년전에도 본듯.
종교 시스템은 맘에 드네요 퍼센테지로 관리 / 유일신교 랑 다신교간에 상호작용이벤트긴 뭐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2.0은 다른사람이 가이드 써준거 보고 편하게 해야지 헤헷
종교 '계층'은 아직 완전히 구현은 안된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강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가 상호작용으로 확인할수 있는 '교육 현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종교 계층에서는 교육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는데, 종교 통합도가 낮으면(=주 종교인 인구가 적으면) 종교 계층의 수입이 줄어듭니다. 그렇게 되면 교육은 국가에서 전담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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