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cks님 감상밥 남겨주셔서 감사하구요..ㅠ
요 며칠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소설 올리도록
노력할게요...ㅠ
[6]
그 사건 이후 하성 놈은 영성을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_-
물론 영성이는 그런 하성이를 잡느라 기진맥진이다. ㅋ
마치 제 3자가 보았을 때 바람난 남편을 잡으러 다니는 아내와 쫓겨 다니는
남편 같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꿀이 라는 요주의 인물이 아니라. 참 꿀이는 돼지 새끼지.
암튼 돼지 새끼 하나가 그나마 멀쩡하던 하성이 놈을 저렇게
비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할 뿐이다. ^0^
물론 그 동안 나를 좀 갈군 하성이었던지라 나로선 돼지 새끼
아니 꿀이가 너무나 사랑스럽게(?)만 느껴졌다면 고건 내가 아니고
약간 돼지로 보이기 시작했다.
"야 가자"
"어딜 -_-?"
"밥 먹으러."
"그렇군. 가자~!"
요즘에 새롭게 재수있는 놈들로 떠오르고 있는 세혁놈과 돼지.
아마도 은세혁이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영성이와 하성이 이 놈들과 같이 지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_-;;
그나마 세혁 놈이 조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세혁 놈이 더 정상으로 보이는 것 같다. ㅋ
그리고 또 하나는. -_-
바로 이 자식은 꼭 항상 밥 먹으러 갈 때 날 챙겨준다는 것이다!!!
하긴 나에게 밥이란!! -_-v 학교에 오는 이유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니.
그러니 이런 나에게 밥 먹으러 가자고 알려주는 세혁 놈이 예뻐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파악]
"아! x발"
"죄송합니다. ㅠ0ㅠ"
"뭐야!! -_-^ 아오!"
-0-;; 얘!! 저번에 내가 첫 등교 날 교무실 문 앞에서 부딪혔던 애 아니야?
-_-^ 도대체 얘는 툭하면 사람이랑 부딪히고 다닌다냐!!
"-0-;; 저, 죄송해요!! ㅠ0ㅠ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저번에 그냥 가려고 했던 거
정말 아니었어요!!! 정말이에요!!"
애원하는 저 애. -_-
보아하니 파란 명찰, 1학년이네.
"너 혹시 매일 사람들하고 부딪히냐? -_-"
"글. 글쎄요. -_-;;"
마침 그 때 영성이 자식이 하성 놈에게 팔짱을 끼고 내려온다.
"어!! 세혁아~ 서현아!! >-<"
에휴 -_-
결국 하성이 자식 붙들렸군. ㅋㅋ
"근데 얘 누구야?"
"-_- 몰라."
빨리 밥을 먹으러 가고 싶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세혁놈.
네 놈도 진정 나와 같은 게로구나!!
"근데~ 얘! 나랑 예전에 부딪히고 튄 아이네? >0<"
-_-;;; 영성이 자식.
말에 가시가 박혀 있는 듯 하다.
순간 난 움찔하는 1학년을 보았다. -_-;;
아무래도 매일 누구와 부딪히고 다니나 보다.
"ㅠ0ㅠ 그러니까 그 게요"
"-_-^ 야 밥 안 쳐 먹어?"
보다보다 배가 무지 고픈 가 본지 드디어
폭발한 세혁놈.
이럴 때 보면 은세혁 이 자식도 은근히 귀엽다니까!! 으캬캬 -_-;;
"배 속에 거지 들었냐! 조금만 참아!!"
한 번 이 놈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싶었다. -_-ㅋ
"아!! X발!! 야 너!!"
"네?"
"-_-^ 그냥 가라."
"네?"
"귀 막혔냐? -_-^ 그냥 가라고."
"네? 네."
세혁 놈이 가라는 말에 정말 가버리는 1학년. -_-^
씨 부딪힌 건 난데 왜 세혁이 네 놈이 이래라 저래라 이냐고!!
"야 은세혁!! -_-^ 그렇게 밥이 먹고 싶냐?"
"-_- 그럼 너는 밥 안 쳐 먹고 사냐?"
"됐다. -_-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가자."
난 왜 어째서 저 자식하고는 대화라는 것을 당최 할 수가 없냐고!!
-_-^ 아무튼 4가지 없는 자식은 틀림없다.
아무래도 재수 있는 놈들 중에서 돼지만 빼고 은세혁 놈은 삭제 시켜야 될
것 같다.
[학교가 파하고]
"야 채서현 오늘 일 있냐?"
"-_- 없어."
"-_- 그래?"
-_- 은세혁 이 자식은 또 뭔 일이길래.
"근데 그건 왜?"
"서율 형이 너 오래."
"나?"
>0< 그 멋진 오빠가? 날?
"어."
"뭐 하러?"
"-_-^ 내가 어떻게 알아."
"너도 갈 거냐?"
"너만 오래."
나만? >0< 날 왜 부르는 거지?
내가 좋아서? >0<;; 잠깐. 난 지금 남자잖아. -_-;;
"왜 나만 오라는 거야?"
"-_-^ 그걸 내가 아냐 등신아."
"-_-^ 아는 줄 알았다. 이 등신아."
-_-;; 순간 은세혁의 얼굴이 찡그러졌다.
설마 나 또 잘 못 건드린 거야? ㅠ-ㅠ
"-_- 됐다. 내가 너랑 무슨 말을 하냐.
서율 형이 오랬으니까 가봐."
"알았다. -_-"
서율 오빠가 왜 날 부르는 걸까? 흠. -_-
뭐지? 뭐 땜에 날 부른 건지.
아아아!!악!!! -_- 모르겠다.
"형!"
"어? 왔어? ^-^"
"왜 불렀어요? -_-?"
"그냥. ^-^ 근데 너 혼자 왔어?"
"네."
"이상하다. 세혁이는?"
"저 혼자 불렀다고 하던데요."
"^-^ 피한거네."
"네?"
"아냐."
-_-^ 이이이!!! 은세혁 자식 나만 보낸 거야?
지는 집에 가고?
"앉아. ^-^"
"무슨 일로."
"그냥. 그냥."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긴 한데. -_-
뭔지 내가 어찌 알까나.
"후. 어디서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
"-_-?"
"세혁이 말이야. ^-^"
"은세혁이요?"
은세혁? -_- 그게 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요!!
-_-^ 그럼 지금 내가 여기 온 이유가
겨우 이 자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온 건가?
"세혁이가 먼저 친구 하자고 했다며?"
"네."
"^-^ 세혁이 한테 상처 주지 않을 자신 있어?"
"예?"
"세혁이. 그 자식. 많이 아파. 아픈 놈이야."
"은세혁이요? 어디가 아픈데요?"
은세혁 그 싸가지 자식이 아프다니.
힘도 무진장 세고 얼마나 성격이 드러운데
아프다니. 말도 안 돼.
"가슴 속에 상처가 많은 애야.
실은 세혁이 내 동생이야. ^-^"
"-0-;;;"
세상에. 은세혁이 서율 오빠 동생이라고?
말도 안 돼. -_- 서율 오빠는 이렇게 착한데
대체 은세혁 그 자식은 그 모양인데!! 말도 안돼!
"진짜 형제에요?"
"^-^ 응."
"근데 어떻게 성격이 그렇게 많이 달라요?"
"^0^ 세혁이 알고 보면 착한 애야.
다만 마음의 문을 닫은 것뿐이야."
-_-;; 계속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
우리의 세혁 놈의 형. 서율 오빠.
"마음을 문을 닫아요?"
"어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 그래.
자세한 건 말해 줄 수 없지만. ^-^"
"-_- 그렇군요."
근데 당최 나랑 무슨 연관이 있는 거냐고. -_-^
"근데 처음으로 세혁이 놈이 영성이랑 하성이 빼고
너에게 친구하자고 한 건 그만큼 네가
세혁 놈에게는 소중한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거야."
-0-;; 소중한 사람???
은세혁 그 자식에게?? -_- 서율 오빠..
고맙지만. 난 그 사실 너무나 맘에 안 들어요. ㅠ0ㅠ
오빠라면 모를까.
"제가요?"
"^-^ 그러니까 우리 세혁이랑
앞으로도 좋은 사이로 지내주었으면 좋겠어."
"예? 아. 뭐 어렵지는 않죠. ^-^;;"
-_-^ 그럼 내가 평생 남자로 은세혁 그 자식을
만나야 된다는 얘기잖아. -_-^
"서현아."
"네?"
"^-^ 우리 세혁이 상처 주지 않길 바랄게."
"네?"
-_-;; 도대체 내가 무슨 상처를 줄까봐 이런 말을
하는 거지?
"^-^ 너 실은 여자잖아. 그렇지?"
"네?"
-0-;; 어떻게 나의 정체를 아는 거야.
설마 뒷조사?
설마 서율 오빠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럴 리가 없어.
"-_-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 널 알아."
"뭐라고요?"
"^-^ 세혁이 아버지 바로 현아고 교장선생님이야."
-_-헉.
그럼 그 잘생긴 교장 선생님이 은세혁 아버지??? -_-
제기랄.
그런데 서율 오빠는 어떻게 해서 날 안다는 거지?
"절 어떻게 아셨어요."
"^-^ 아버지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제 얘기를요?"
"^-^"
-_- 대체 교장 선생님은 무슨 말을 했길래
나의 정체를 다 서율 오빠가 아느냐고!!!
"그러니까 교장 선생님이 제 얘기를 했다고요?"
"응. ^-^ 걱정 하지는 마.
세혁이에게는 네가 밝힐 때까지 얘기하지 않을 거야."
-_-;; 슬슬 서율 오빠를 조심해야겠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상한 얘기만 해서 미안해. ^-^
더운 날에 고생하네."
"뭐 얼마 안 되는 거리인데요 뭐."
"마실 거 가져다줄까?"
"아니에요. 가볼게요."
"^-^ 그래."
그렇게 가게를 나와 집으로 걸어가면은 처음으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_-^ 대체 교장 선생님은 무엇을 믿고 나의 정체를 자식에게 확
불어버린 거래!!!
[집]
"이제 오니?"
"-_-^ 엄마 나 여자인거 들켰어."
"뭐? -0-??"
"-_-^ 아는 오빠가 있는데 교장 선생님 아들이래.
근데!!! 교장 선생님이 내 얘기 다 했나봐."
"-_- 그래? >0< 괜찮아!! 그냥 다녀!!"
"엄마!!!"
"^0^ 서율이 말하는 거니?"
"응."
"서율이는 괜찮아~"
"-_-^ 뭘 믿고."
"그냥. ^0^ 얘가 키도 크고 잘 생겼잖니!! 착하고!!"
-_- 아무튼 늙어서도 주책이라니까!!!
내가 정말 못 살아!!!
그런데.
우리 엄마. 어떻게 해서 서율 오빠는 아는 거지?
분명 저번에 세혁 놈이 왔을 때는 모르는 사람인 듯 했는데.
"엄마!!!"
"왜?"
"-_- 세혁이라는 애 알아?"
"세혁이?"
"어. 은세혁."
"-_- 누구야?"
-_- 뭔가 있다. 어째서 우리 엄마가 서율 오빠는 아는데
은세혁 자식은 모르는 거지?
다 같은 교장 선생님 아들인데.
[다음 날]
"어이!"
하성이의 목소리다. -_- 아마 곧이어 날 부르는 영성이의
목소리도 들리겠지?
"서현아!! >0<"
"꿀꿀"
-_-? 잠깐 이게 무슨 소리지?
"-0- 야!! 한영성!! 너 그거"
">0< 오늘은 우리 꿀이 데리고 왔어!
애들이 꿀이를 너무 보고 싶어 해서 말이야!!"
-_-;; 미치겠다.
한영성!! 네가 꿀이를 데려오면 난 아마 하루 종일 꿀이의
다리와, -_-;;, 몸뚱아리만 보게 될 터인데.
">0< 어서 가서 애들 보여 줘야지!!"
"-_-;;"
애들에게 꿀이를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뛰고 싶어서 인지 꿀이를 안고 학교를 향해 뛰어가는 우리의
돼지 엄마 한영성!!!
그에 비해 돼지 아빠 주하성은 느릿느릿 걸으면서
자꾸 시비를 건다. -_-^ 씨 돼지 아빠 주제에
"야 채서현 무슨 일 있냐?"
"-_-^ 무슨 일은."
"네 얼굴 지금 졸라 구려!! 푸하하~~"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웃으면 너의 이미지가 망가질 텐데. ㅉㅉㅉ
"-_- 알아."
"-_-^ 진짜 무슨 일 있나 보네. 야"
"왜 이 돼지 아빠야. -_-"
"-_-^ 뭐 돼지 아빠?"
"아 미안. 꿀이 아빠. -_-ㅋ"
순간 표정이 참 X 씹은 상으로 변한 주하성.
그러기에!!
누가 날 가지고 놀래!! 푸하하하!!
"야!! 삐졌냐?"
"-_-^ 먼저 간다."
삐져서 먼저 가버리는 주하성. ㅉㅉ
남자가 되서 말이야 그거 가지고 삐지고.
그나저나. 도대체 은세혁은 무슨 출생의 비밀이라도 있는 건가? 흠,
대체 왜 은세혁은 모르고 서율 오빠만 아는 걸까??
-_- 아무래도 오늘 다시 서율 오빠에게 가 봐야 될 거 같다!!
내가 쫌!!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격이라!! -_-v
이 것이 바로 모범생들의 특징 아니냐!!! 으캬캬
-_-;; 그래 미안합니다!!
오랜만에 조금 구라 좀 쳐 봤어요.
어쨌든 은세혁 그 자식에게 물어보기는 좀 뭐하니까~
-_- 서율 오빠를 또 찾아가야지 뭐. ㅠ-ㅠ
아. 서율 오빠 조심해야 되는데. -_- 에이 모르겠다.
일단은 알고 보자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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