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열정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었는가? - 영국의 처칠 총리 에게서 용기를 얻다>
우리는 ‘어두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특히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국민들도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 시대의 위기는 다섯 가지입니다.
1) 경제 불황과 실업, 경제적 고통
2) 험악한 국제정세와 전쟁의 위기
3) 천재지변과 기후위기
4) 끝나지 않은 전염병
5) 도덕성, 인간성의 상실과 범죄의 급증
최근에 저는 영국의 처칠 총리 에 대한 영화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 와 책 <처칠 팩터> 를 봤습니다.
처칠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 독일에 의해 불리했던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처칠은 총리였지만 여당에서도 소수파였고, 유럽 대륙의 국가들은 대부분 독일에 항복했으며, 영국군은 덩케르크라는 해안에서 주력부대 대부분이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이성적인 판단으론 영국은 나치 독일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처칠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칠은 나치 독일에 항복하면 영국군은 무장해제 당하고 영국과 유럽은 완전히 나치 독재의 발 아래 놓이게 됨을 내다봤습니다.
그래서 그는 과감히 나치 독일과의 협상을 포기합니다. 이후 미국과 소련(러시아)을 방문하여 두 강대국을 끌어들여 나치 독일과 일제와 맞섭니다.
만약 이때 처칠이 굴복하였다면, 세계는 나치 독일과 일제가 주도하는 세상이 되었을 겁니다. 아마 일제 치하에 놓여있던 우리 한국도 독립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잔혹한 유대인이나 다른 민족 학살, 인권 유린이 반복되었을 겁니다.
물론 지금 세상도 좋지 않지만, 더 최악의 세상이 펼쳐졌을 겁니다. 인류는 이를 막아냈습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처칠의 고집이 세상을 바꿔놓았던 겁니다. 물론 처칠이라고 완벽한 사람은 아닙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사치스럽고 놀기 좋아했고 일찍 세상을 떠납니다.
처칠도 술과 담배를 좋아했고 성격이 괴팍해서 비서들이 자주 교체당했고, 어린 시절에 육군사관학교에서 성적이 낙제를 맞아 겨우 졸업했고,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많은 인명이 희생당해야 했습니다.
<처칠 팩터>의 저자 보리스 존슨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처칠은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칠까봐 걱정하는 사람, 스스로 실패자 라고 느끼는 사람,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 건강을 해칠 정도로 먹거나 흡연, 음주하는 사람, 스스로 불리한 조건이라느끼는 사람들을 대변한다.”
꼭 굳이 완벽한 외모와 성격, 조건을 갖춰야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처칠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를 통해 머리와 계산이 막히고, 모든 상황이 비관적일 때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배웁니다. 다만 무조건 고집을 피울게 아니라 생각해봐야 될 게 있습니다.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뭣이 중한디?”를 생각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