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골프 여행에서 돌아오자
여러 일들이 나를 기다린다. 우선은 선대 벌초가 큰일이고, 내가 자문하는 공사의 도면출도와 업체에 견적의뢰 사항이 궁금하다.
그리고 직영을 위한 견적을 위해 도면을 배부하고 도면의 상이사항을 살핀다.
25일 교회에 제출해 줄 인감증명을 형제에 떼어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순서대로 하루에 4장 씩 벌초를 새벽부터 10시까지 4시간 예초기를 메고 아버지 산소에서 가까운 순서를 돌리어 나간다. 그리고 보니 내가 관리한 선대의 묘소가 20위인데 용머리 15대조 까지 부탁을 하여 오늘에 마쳤다. 종친회의 총무인 동갑네 동생이 같이 가서 도와주어 쉽게 끝을 낸다. 그리고 남은 것은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할아버지 3위가 남았는데 오늘 오전에 반은 했으니 틈나는 대로 하루아침이면 끝이 날 것이다.
마고가 배추와 무씨를 사기위해 남주동 시장에 데려다 달란다. 모종과 씨앗과 약간의 뜸 물약을 산다. 나도 산소 관리용 4월에 분무할 제초제와 설날 눈 위에 뿌린 분말 제초제, 그리고 잔디 씨앗과 뿌리부터 관리 할 농약을 몇 병 산다. 관리할 산소가 많으니 500평을 관리 할 량이다. 가격도 26만원이다.
마고는 배추모종과 무씨를 뿌리고 토란잎은 베어서 추석에 캐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밭이 점점 제 모습을 보인다. 오늘 보니 벌써 씨앗이 땅위에 모습을 보이고 고개를 들고 올라온다. 모종을 한 배추도 이제는 땅 심을 맡은 모양이다.
사초를 해야 할 산소가 늘어난다. 우선은 겨울눈이 외부로 흘러가게 어께 둑을 삽으로 파 올려야 하겠다. 그리고 나무그늘에서 벗어난 곳은 잔디가 서서히 자리를 잡고 올라오는 것이 신기하나 7할이 손을 봐야 할 정도이니 우선 내년을 관리해서 보고 사초여부를 결정해야 하겠다. 사초비용은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니 우선 가격을 외주업체에 알아보고 종재와 종친의 의견을 들어서 할 일이나. 점점 모두 관심이 덜해져서 문제다.
사초는 잔디를 다시 입히고 무너진 봉분이나 제절을 흙을 돋우는 일이다. 봄철 농사 전에 일가친척이 모여서 공동 작업을 하고 잔디는 인근에서 구해 왔다. 그리고 고유제를 올리고 그 음식으로 음복을 하면 끝이 나던 일인데, 요즘은 산에 나무가 무성하여 잔디를 구할 곳이 없고 직업이 농업이 아닌 종친이 많아서 일을 할 줄 모른다. 모든 것이 비용이다.
종재가 있으니 다행이다. 종친회 일은 헌신적인 봉사를 요구하는 일이다. 이곳에 사심이 끼면 조상은 유리알을 위에서 보시듯 아신다. 일을 만들어서 떡고물을 챙기고는 해 놓은 일이 조잡스러운 성과를 남기신다면 종재를 축 낸 선대의 어른들이 예상보다 빨리 저승으로 가시는 것이 예다.
종친회 동창회 계모임의 공금은 정말로 사심 없이 한 푼도 아끼고 지출은 용처를 명확하게 공동의 동의를 받아 증빙을 첨부하고, 비교 견적까지 증빙으로 남기여 지출내용을 밝혀야 한다. 이런 일은 제 몽둥이 하나만 있는 사람은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 주변에서 그 사람은 제 돈을 더해서 지출할 사람이란 평판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끼면 안 된다.
2014 08 31
구두를 땅속에서 익혀라 - 伊, 명품 부활 안간힘
밀라노 장인정신을 만나다
2014.07.16
'명품 위 명품' 전략
구두를 김치처럼 6개월간 묻어 변색 시켜서 단 하나의 색감 얻어
'이건희 슈트'는 45명이 한 벌 제작
- "패션王 지위 뺏길라" 위기감
불가리·펜디 등 줄줄이 팔려나가자 伊 정부 '아르마니 이후 세대' 육성
지난 11일 낮 이탈리아 북부의 산업도시 밀라노 복판의 몬테나폴레오네(Montenapoleone) 거리. 아르마니·루이비통·프라다·페라가모·베르사체·구찌 등 50여곳의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밀집한 밀라노 최고의 패션거리는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양손에 옷 가방을 두세 개씩 든 중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최근 3~4년 사이 이탈리아가 혹독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이탈리아 명품 산업도 주춤했다. 불가리와 펜디·미소니 같은 자국(自國) 브랜드가 줄줄이 프랑스나 중동(中東)의 왕실 소유로 넘어가는 바람에 위기감이 팽배했다.
하지만 이곳 거리는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 이 거리에 입주한 명품 기업들은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장인(匠人) 정신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부활'을 내건 이탈리아 정부도 든든한 후원군(後援軍)이 되고 있다.
◇구두 手작업 후 6개월간 땅속에 묻어
몬테나폴레오네 거리 상점에 전시돼 있는 제품 가격은 웬만한 부자(富者)도 놀랄 정도로 비싸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즐겨 입는 탓에 '이건희 슈트'로 알려진 키톤(Kiton)의 경우, 매장에 걸린 기성복 남성 재킷에 7200유로(약 1000만원)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캐시미어 모직 정장은 한 벌에 2만5000유로(약 3500만원)까지 간다. 수제(手製) 구두 실바노 라탄지(Silvano Lattanzi)는 가격이 최소 1만6000유로(약 2235만원)에서 많게는 3만유로(약 4200만원)에 이른다. 비싼 가격 탓에 매장을 찾는 고객 중 상당수는 '눈 쇼핑'만 할 뿐 정작 구매하는 고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매장에서는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실바노 라탄지의 창업자인 라탄지 회장은 기자에게 "우리는 하루에 딱 7켤레, 1년에 2000여 켤레만 제작한다"며 "우리 구두의 가치를 아는 진짜 소수만이 우리 고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고객이 매장을 찾아와 발 치수를 잰 뒤 최소 7개월에서 1년이 지나야 제품이 완성된다고 한다. 100% 수작업은 물론이고 구두를 완성한 뒤 땅속에 6개월간 묻어서 변색(變色)을 시켜 독특한 무늬와 색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키톤도 마찬가지다. 한 벌의 슈트를 만드는 데 45명의 기술자가 투입된다고 한다. 극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핵심 고객의 근황까지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파비오 카바니노 매니저는 "오래된 고객인 삼성의 '미스터 리'(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각국 정상(頂上)들이 애용하는 넥타이 브랜드인 E. 마리넬라(Marinella)도 어떤 디자인이건 딱 4개의 넥타이만 제작하는 고집으로 유명하다. 고객 수요에 맞추려면 매일 800개 이상을 생산해도 모자라지만 하루 150개만 만드는 전략을 고수하는 것. 밀라노 매장에 전시된 넥타이도 종류별로 딱 1개뿐이다. 월터 발레라 매니저는 “고객이 한 제품을 사가면 이제 우리 가게에 같은 무늬의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 브랜드를 살려라"
이탈리아 전역에는 요즘 중소 공방(工房)들을 중심으로 ‘메이드 인 이탈리아’ 브랜드 살리기 붐이 불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정부도 발 벗고 나선다는 점이다.
지난달 16~20일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Pitti Uomo)에는 1000개가 넘는 이탈리아 중소 브랜드가 참가했는데, 마테오 렌치(Renzi·39) 총리도 직접 참가해 이탈리아 패션 산업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청년 실업률이 40%를 넘는 상황에서도 고된 공방 일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들 때문에 이탈리아 명품의 제조 기지가 동유럽의 국가로 넘어가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
밀라노에 본부를 둔 이탈리아 패션협회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패션 인큐베이터’ 같은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 웨어나 아웃도어, 청바지 등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정원준 KOTRA 밀라노무역관장은 “짝퉁 예방을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부착할 수 있는 기준을 더 엄격히 하고 패션 산업 전체 매출(약 70조원)의 절반을 담당하는 중소 브랜드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진 기자>
첫댓글 공금사용....정말 그렇게 해야겠지요.^^
명품은 함부로 나오는 것이 아니겠지요.
글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는 무슨 노래인가요?
잠시 듣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네팔에서 사온 불교음악 옴마니반메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