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기관지 환구시보 사설
중국 관영 언론이 이달 말 서해에서 실시될 예정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8일자 사설에서 “한국은 미 항공모함을 서해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모 조지 워싱턴함이 참가할 예정이다.환구시보는 “한·미 해군의 훈련 소식이 중국을 긴장시키고 중국인의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결정을 하려면 반드시 중국인의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천안함 사건으로 인한 한국의 불안감은 알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다른 문제를 만들고 지역에 새로운 긴장을 조성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 항모가 서해에서 무력 시위를 하도록 하면 중국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영향을 받을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신문은 또 “한국이 중국과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려면 미군에 대한 중국인의 감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인의 감정으로는 미 항모의 서해 출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한국의 어떤 행보도 발걸음을 내딛기가 어렵다”며 “한국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걸핏하면 미군을 끌여들여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면 한국의 국익에도 손해”라고 경고했다.
환구시보는 “항모 파견의 최종 결정권은 미국 손에 달려 있다”며 “미국이 느릿느릿 태도를 분명하게 표명하지 않는 것은 항모 파견이 미·중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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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마치고 한국 온 클린턴 "中, 아주 거칠게 나오더라"
“엄청난 거짓말쟁이를 중국은 동맹으로 뒀다” [중앙일보]
2010.06.09 03:00 입력 / 2010.06.09 13:33 수정
클린턴, 중국 ‘북한 천안함 무관’ 주장 맞받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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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클린턴 장관 측은 “그렇다면 중국은 엄청난 거짓말쟁이(big liar)를 동맹으로 둔 격”이라고 맞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클린턴 장관 측은 방중 기간 중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비롯해 5∼6명의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났는데, 특히 이 중 한 명이 “(천안함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며 반발해 설전이 벌어졌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방중을 마친 뒤 26일 한국을 찾은 클린턴 장관은 우리 정부 고위 관리들에게 “중국이 아주 거칠게 나오더라(tough)”며 “그런 만큼 앞으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미가 세밀한 부분까지 잘 조율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도 미국은 중국에 ‘천안함 조사 결과를 자세히 설명해 줄 대표단을 보낼 용의가 있다는 한국의 제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는 1차적인 정황증거가 없다”며 사건 발생 75일째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강찬호 기자
첫댓글 예상대로이군요. 게시물 올려주신 김기백선생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쭝국ㄶ무덜이 문제입니다. 광개토대왕께서 평정하셨더라면,,,, ! 이북 공산당 노무덜은 사람도 아니고 공산당도 아닙니다. 동족의 피를 빨아 대는 흡혈귀 들이 모인 실패한 아귀들 집단이고, 속이 아주 빠ㅣㄹ간노무덜로서 동물들 집합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