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광산구 상생희망나무 심기행사 참여

[이천영]

[고려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광산구 상생희망나무 심기행사 참여

광주고려인마을은 마을 지도자들이 21일 기후위기 대응, 자연과 상생하는 탄소중립 광산을 목표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추진하고 있는 상생,희망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광산구 월곡1동 중심에 위치한 월곡공원에서 오후 3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조야 대표를 비롯해 마을지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은 지역 내 공공, 민간, 기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은목나무, 목련과 이팝나무, 꽃복숭아, 철쭉 등을 식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를 따뜻한 품으로 품어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광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 폭우, 가뭄, 미세먼지 등 다양한 기후변화에 도시숲, 녹지 등을 확충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따라서 광산구는 월곡공원, 쌍암공원, 월전공원 등 녹지 5개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올해 상생,희망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향한 첫 행사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고려인마을을 비롯해 공공, 민간, 기업, 단체 등을 아우른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식재한 나무는 1만여 주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시민참여 나무심기, 생활권 도시숲 확충 등 시민과 함께 나무심고 가꾸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미래세대에 온전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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