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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그 많은 흑돼지는 어디로 갔을까?
아우라 추천 0 조회 202 24.12.13 23:3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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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2.14 00:30

    첫댓글 어린시절 시골 풍경이 생생하게 기억나게 해 주셨네요 .

    저도 궁금해져요
    까만 흑 돼지들은 다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혹시 우리가 흑돼지 씨를 말리도록 다 잡아 잡쉈나?

  • 작성자 24.12.14 01:02

    소는 한 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돼지는 8~12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네요.
    게다가 인공수정도 되고
    번식력도 좋으니
    빠른 시간에 많은 양의 돼지를
    생산하고 팔 수도 있어 양돈업자들에겐
    좋은 일이죠.

    옛날 흑돼지 키우던 때는 발정기가 아니면
    번식시키는 것도 힘들었을테고
    빠른 시간에 200키로 이상 키우기도 무리였으니
    양돈만 증가할 수밖에 없겠지요.
    양돈업자가 아니라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발정기에 담을 넘어 도망간 돼지를 찾아나서는
    일도 잦았습니다. ㅋ~

  • 24.12.14 03:47

    제주에서 흙돼지 기르던 옛날이야기가 새롭네요 흙돼지 사라지고 허여멀건한 돼지가 처음에는 이상해 보였고 맛도 없다고들 했었는데 흙돼지에 비해 빨리크고 번식역도 좋다해서 그렇게 바뀐것 이라는데
    지금 까만돼지 새끼를 본다면 무지 귀여울것 같으네요 ㅋ~

  • 작성자 24.12.14 08:42

    돼지는 3살 정도의 지능이 있다네요.ㅎ~
    옛날에는 돈 나올 데가 없으니
    집집마다 길렀지요.
    돼지 판 돈으로 월사금도 내고.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24.12.14 07:27

    추억의 제주 생활 공유에서
    역사가 된 생활을 읽어봅니다.
    참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김옥춘 올림

  • 작성자 24.12.14 08:45

    척박한 제주섬에서 살아가는 건
    원시 시대의 삶과 다름 없었지요.
    허나 환경은 깨끗했답니다.

  • 24.12.14 08:43

    도살장이 없던 시절은 개인적으로 닭이나 소돼지등 가축을 잡앗지여
    돼지를 묶어놓고 산채로 목을 따면 피를 빼내어 맛이 좋다는 풍습 때문이라고 생각듭니다
    국민핵교시절 돼지 목따는 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인간이 정말 끔찍하더군요

  • 작성자 24.12.14 08:50

    그렇치요.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지?
    '오뉴월에 개 패듯이' 말도 있지요.
    개를 나무에 매달아 몽둥이로 때려 죽입니다.
    그러면 고기 맛이 더 연하고 좋다고.
    설마, 자기가 키우던 개도 그랬을까요?

  • 24.12.14 15:51

    제주에 여행 갔을 적에 흑돼지 구경을 못했네요
    글을 읽으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추억속의 글을 담고 갑니다^^

  • 작성자 24.12.14 16:18

    민속촌에 가야 흑돼지를 볼 수 있답니다.

    돼지는 이로운 동물이죠.
    음식물 찌꺼기 처리하고
    퇴비 만들어 주고
    고기를 남기고
    돼지 머리는
    개업식 고사에, 마을제, 기우제 상에
    반드시 올라가지요.
    어릴 땐 돼지저금통에 동전도 넣었어요.ㅎ~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 24.12.14 17:20

    "머리에 똥이 떨어지면 힘차게 흔들어 대는 통에 늘 도망갈 준비를 해야~"
    60 여 년 전 실제 겪어 보았습니다. ㅎ
    생생한 옛 추억을 소환해 주시는 아우라님~
    날씨 조금씩 겨울 다워 집니다. 건강 유의 하세요.

  • 작성자 24.12.14 17:25

    지붕도 없이
    긴 돌다리 두 개를 달랑 세워놓은 허술한
    통시였죠.
    돼지가 "좋아라" 꿀꿀
    달려 나오는 게 다 보입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며
    상황판단을 잘해서 잽싸게 피신해야 합니다.ㅋ~

  • 24.12.14 18:26

    물 다르고 음식 다른 고장에 오면 배가 아프게 마련이지요
    설사를 하게 됩니다. 오물을 뒤집어 쓴 돼지는 머리를 푸르르 떨게 되고
    이 오물이 엉덩이에 뛸까봐 궁둥이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ㅎㅎ
    이 경우는 뒷 마당 노천이고 창고 같은 치칸에는 막대기가 옆에 놓어 있어
    돼지를 쫓아 내면서 얼릉 용변 보고 도망쳐 나옵니다. 실제 겪은 야그~ㅎㅎ

  • 작성자 24.12.14 18:33

    돼지가 나그네를 더 잘 알아 봅니다그려.ㅎ~

    우리는 달밤에 나와
    마당 한 켠 작은 텃밭에 앉아 소변은 봤지요.
    호박 갯수 세어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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