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영세업자

[강영식]

소상공인 대출로 겨우 버티는
겨울 닥치기 전 갚아야 하는

[갯바위(이신동)]

요즘 대출을 거의 막는 것 같더라구요.
겨울 아닌 겨울이 또 닥치네요.

[강영식]

큰 걱정입니다.

[오정순]

보기만 해도 심란스러운 광경입니다

[강영식]

저희 동네 중심 상권의 어떤 블럭은 도로가에 점포가 13개인데 그 중 6개가 비었습니다. ㅠ

[김병수]

그나마 남아있는 잎조차
다가오는 겨울이면 떨어질듯
위태해 보입니다
평생 일궈놓았던 터전인 가게
페업하고 나가면 빈 가게로
덩그런히 남아있습니다
40여년 시장이 이런적은 없었
지요
대형 마트에다가 온라인유통
그리고 추락하는 경제에 지역
상원은 점점 죽어나갑니다

위태 위태한 자영업의 현실을
봅니다

[강영식]

현장에 가장 가까이 계신 분이기에 더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송재옥]

아파트 상가라
편하게 이용했는데...

철거하는 모습에 철렁했어요.

[강영식]

요즘은, 한 번 비워진 점포가 새 주인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기껏해야 무인점포 정도가 생기더군요.

[양향숙]

아직은 망원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공산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일이
잦아지네요
값도 싸고 현관 앞에 갖다 놓으니 편리하거든요
그러니 젊은 세대는 거의 온라인 쇼핑을 한다는 뜻이니 상권이 죽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강영식]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불어 골고루 잘 살아야 할텐데요.

[신은미]

사는게 점점점 어려워지면서
점이 되가는것 같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