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모드는 볼테르의 악몽이라는 모드입니다. 신롬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으며 다른곳은 구색맞추기 급인게 특징이죠.
대표적으로 신롬의 주는 한개당 프로빈스 9개는 기본으로 깔고 가고 11~12개가 평균입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9개면 와 존나많아! 고 5개가 대부분이며 2~3개짜리 주도 있습니다.
그외의 특지이라면 딱 저 지역들밖에 안 나옵니다. 북아프리카도 딱 저만큼이고 소아시아도 딱 저만큼. 그런 식입니다.
시작하면 비잔티움은 아풀리아와 전쟁중입니다. 체급차이가 엄청난데 반해 병력차이는 얼마 안 납니다.
고로 귀족계층한테서 조언자와 장군을 받으면 영향력이 81이 되어 재앙이 시작됩니다. 반드시 합시다.
왜냐하면 이 모드의 비잔티움은 예전 따밍급의 디버프를 받고 있기 때문이죠.
이 정치체제는 옛날 따밍도 아니고 최소자치도가 42%입니다. 반드시 바꿔야 하는데 모드가 알파버전이라 그런지 지금 바꿀 방법은 귀족계층 재앙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정부체제 설명은 이런 식.
A state encompassing large swathes of land but dependent upon a system of decentralized bureaucracy and local autonomies for operation.
큰 땅을 가지고 있지만, 지방분권화된 관료제와 지방 자치 시스템에 의존하는 국가.
Eastern Monarchies may reform into a more Westernized feudal system at a cost.
동방 군주정은 비용 면에서 더욱 서구화된 봉건제로 개혁할 수 있다.
비잔티움에 대한 악의가 느껴지는 서술입니다. 봉건제가 개혁이요?
아무튼 제작자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오스만 군주정처럼 귀족계층 재앙으로 변경못하게 막아놓지는 않았으니 빠르게 갈아치웁니다.
맵은 또 참 넓어서 콘스탄티노플에서 이탈리아까지 병력 수송하는데 한 4~5달쯤 걸렸습니다.
요새가 하나 있어서 상륙할 곳이 없어지진 않으니 빠르게 병력을 올려줍니다.
아까 귀족계층한테서 받은 장군입니다.
근데 군사 스펙이 너무 낮아서 딜보다는 사기가 중요하니 장군스펙은 크게 상관없는 단계지만 있으니 달아줍니다.
70살 먹고 어떻게 아이를 낳았는지는 심히 궁금하지만 어떻게든 마케도니아 황가의 혈통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445인걸 보니 앞날은 밝아보이네요. 앞으로 최소 15년은 222나 121로 버텨야겠지만.
70살의 222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길 바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극초반엔 필드넓이도 10밖에 안되니까 초반 병력에 기병 하나 더해서 7/3으로 운용하면 딱 맞습니다.
아풀리아는 초기 병력 13을 다 모아서 다니니까 축차투입을 하면 반드시 이깁니다.
이 모드의 우주도시는 콘스탄티노플이 아니라 팔레르모입니다. 참고로 콘스탄티노플 개발도는 딱 저거의 절반.
그리고 보스니아 수도 개발도가 15인데 테살로니카 개발도가 12입니다. 비잔티움에 대한 가차없는 너프가 아프네요.
어차피 나중에 남이탈리아 수복 미션 받으면 제대로 먹을 수 있으니 땅은 안 받았습니다.
대신 모욕이랑 코어파기랑 등등을 하고 종전.
라이벌 가능 국가가 나름 되는데 일단 아풀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에 걸어봤습니다.
그리고 아풀리아 바로 위쪽의 Spoleto를 동군연합하고 있는 토스카나랑 동맹.
개인적으로 동맹 잘 쓰는 스타일은 아닌데, 아풀리아 동맹이 좀 세서 맺어놓는게 좋아보입니다.
비록 이 모드에서는 촌구석에 무역력도 흑해로 흘러나가는 콘스탄티노플이지만 일단 개발해봅니다.
인스티튜션도 하나 수용해야 하고. 너무 개발해서 귀족계층 영향력이 79%가 되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럴 포인트는 없지만.
이쯤해서 까먹고 퍼플피닉스를 안켰다는걸 깨달아서 켜고오니 아풀리아가 라이벌에서 짤렸습니다. 다음 라이벌은 덴마크로.
귀족계층 재앙이 떴습니다. 이 시점에서 자치도 42% 제한이 사라지니 수입이 뻥튀기됩니다.
이제 몇년 더 기다리면 됩니다.
재앙이 딱 뜨는 시점은 1062년 11월, 재앙 끝나는 시점은 1064년 8월이면 딱 맞습니다.
개발에 너무 열성적이다가 안정도 올릴 행정포인트만 날려버리지 않으면 말이죠.
열심히 개발해서 인스티튜션 수용을 완료했습니다. 근데 이래도 팔레르모보다 개발도가 낮습니다.
때가 되었으니 여기 땅에서 계층을 잠시 빼면 귀족 영향력이 딱 59%가 됩니다.
스샷은 79%지만 20%짜리 모디파이어가 다음달에 없어지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귀족을 부숩니다. 저거 Despotic monarch인데 이 모드에서는 이름이 저 모양이네요.
게임 시작하고 10년 4개월만에 정상국가가 된 진짜 로마 비잔티움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신롬을 부술 준비를 해야..겠지만 아직은 갈길이 멉니다. 그래도 수입이 두배쯤 늘어난것같으니 좋네요.
수입이 늘어났으니 111 버리고 좋은 조언가를 쓰는데도 돈이 남습니다.
구버전 따밍이 너프가 좀 심했어도 약한건 아니었듯이 볼테르 비잔티움도 그런 느낌으로 적절히 셉니다.
물론 동방제국 안버리면 기본자치도 42% 깔려서 개발도 700 언저리인데 포스리밋 33밖에 안되죠. 지금은 50쯤 됩니다.
'도시'의 개발도가 1 오릅니다.
스샷은 없지만 테오도라가 죽고 121 섭정이 즉위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그 섭정도 뒤지고 022 섭정이 올라와서 정통성은 70에서 100으로 올라왔습니다. 근데 기왕이면 좀 좋은거 주지.
교황령이 라이벌을 걸어옵니다. 이 시기에는 교황령도 신롬이라 패기 귀찮습니다.
그림자왕국은 1490년 언저리에나 뜨니까.. 앞으로 한 400년 남았네요?
어쨌든 시간은 지나고 445에 마케도니아 황가의 갓-군주가 즉위합니다. 바실리우스 2세의 황가뽕에 취할 수 있습니다.
위신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모욕을 걸어온 시칠리아 토후국 팔레르모를 공격.
짭롬지역 말고는 땅이 다 고만고만한 편이기 때문에 얘네들도 약합니다.
고로 전투과정은 생략하고 위신 20쯤 먹을 예정.
인스티튜션에 개종률 1% 붙어있길래 즉시 수용합니다.
노르웨이 스웨덴 퍼유가 없는 덴마크라 그런지 빠르게 라이벌이 떨어집니다.
후계자가 하나 만들어졌는데 스탯 자체는 그럭저럭입니다만, 너무 빨리 나와서 갈아버리는게 낫겠네요. 좀 나중에.
아무것도 안하니 심심해서 크로아티아를 라이벌 명분으로 공격.
공동참전국 하나 잡아서 라이벌 파기로 위신 15 먹고, 크로아티아한테는 포인트 100씩 획득합니다.
그리고 제타에 클레임 하나 걸고 때립니다. 주 목표는 공동참전국 라이벌 파기로 위신 먹기도 있습니다.
2연속 안정도 +1 이벤트.
바닐라에서는 The Last가 붙는 이벤트였을건데 시대가 중세다보니 그냥 토너먼트.
근데 비잔티움에서 마상창시합 하려면 마누엘 시대는 가야 하지 않을까요. 과연 비신롬지역 고증 수준이..
남이탈리아 수복미션을 노리는 중이라 땅은 하나만 받습니다. 근데 아직 안떴네요.
그래서 개종미션을 하고 나니 남이탈리아 수복 미션이 떴습니다. 저거 클레임 한 30개쯤 될걸요.
그렇다고 바로 아풀리아를 치기엔 얘네가 분명히 들고있을 이 규율 12% 때문에 힘들어 보입니다.
아풀리아의 동맹은 카푸아, 베네치아, Gaeta(카푸아 왼쪽 빨간거), 나폴리, 트리에스테(OPM) 이렇게 다섯개.
따라서 먼저 아말피를 공격해서 얘네 동맹인 카푸아에게 아풀리아 동맹해제를 걸고, 다른거 하나 잡아서 열강으로 동맹파기를 걸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아풀리아+베네치아+잡국 둘 정도를 토스카나 호의 써서 같이 공격하면 딱이네요.
원래는 베네치아 동맹해제를 하려 했는데 얘네가 토스카나랑 동맹이고 다음 미션으로 베네치아 짓밟기를 할 예정이니 다른 나라의 동맹해제를 할 생각입니다.
첫댓글 재미있겠네요
프로빈스가 큼직한데 렉은 어떤가요?
바닐라랑 큰 차이는 안느껴집니다. 베리타스보다 가볍고 타임라인보다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네요.
이거 몇주전에는 스팀 창작마당에서 봤는데 이것보다 더 지도가 작은 버전이던데 업데이트가 되었나요?
알파버전이라서 제작자가 창작마당에서 따로 파놨습니다.
비잔틴 제국 병력이 20000인데 신롬 소국 하나 병력이 13000이라니 말도 안되는 모드네요.
제작자가 비잔틴을 싫어하는건지 아니면 신롬 소속 빼면 죄다 저모양인건지 모르겠네요.
대충 보니 신롬 외에는 비교적 병력수가 적고 땅도 큼지막하게 나눠지긴 했습니다. 신롬은 너무 세세한 감이..
볼테르의악몽이잖습니까
작센이 1444년보다 더 위쪽지방에 있네요?
뭐 신롬 외 지역이 1 프로빈스이던 시절보단 낫지만 ㅋ
볼테르가 저세상에서 보고 울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