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주년빛고을 3부작 7월,9월11월.그
영상본 편집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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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oncorea/2Gei/3012
- 이제는 순례자가 아닌 이방인 주거자로서의
35주기 5월행동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 미뤄왔던 지난해 공연 34주년빛고을 7,9,11월]3부연작
공연영상집을
- 편집 마쳤습니다.
- 총 90일간의 순례공연기록을 수차에 걸쳐
정리하고 편집해서 3편의 공연영상집을
- 만들고 그것을 다시 하나로 묶는 작업.
- 34주년 5월은 그 어느 해보다 슬폈고
-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얘기에 묻혀서 오히려
잊혀져 간 5월과
- 그 지움의 공간이 변화하는 과정 안에서
그래도 정신의 혼미함을 벗어날 수 있었던
- 시공간과의 조우를 다룬 공연기록.
- 다가와 함꼐하고 보니 이제서야 보이는
또다른 좌절감과
- 지움의 이유.용납할 수는 없으나 이해할
수 있는 나약함.
- 그리고 그 나약함과 피로함의 다수가 살기
위해 이뤄가는 지움의 미학.
- 34주년 빛고을 7,9,11월편엔
- 일상의 생활환경 안에 무심의 공간이 되어
버린 5월사적지 순례를 배경으로
- 그래도 광주이기에 맞이하는 민주와 인권
그리고 평화에 대한 아름다운 미련의 잔재.
- 그리고 그 부러지지 않는 내재한 희망들과의
작은 스침과 만남.
- 광주인권영화제에서 마주하는 세월호유족의
목소리와
- 북에 다녀온 아줌마들의 통일이야기와
- 신은미님이 피아노연주와 함꼐불러주던
심장에 남는 사람..
- 광주공원과 전남대 교정에서 놀이패 신명이
이어주던 5월마당극.
- 오지 못한 작가없이 홀로 고국을 찾아 시립미술관
상록관에 전시된
- 너라도 가거라 라는 제목의 전시회.
- 김남주추모제에서 읽는 송경동시인의 피눈물같은
시낭송도 다시듣습니다..
- 아시아 문화전당과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 마침내 스스로 지워 버린 80년도청과 놀이터가
되어 버리는 순교지.
- 그곳에 푸른색 핏빛먹은 꽃송이를 들고
바라보던
- 마지막 원형사적지의 17년 순례자의 모습이
역사가 되어
- 아무도 기억못할 흔적으로 담겨있습니다..
- 농성광장에 유배당했던 시계탑은 5월민주광장
바다를 덮은 간척지에
- 20세기 그 모습지워 대리석 새옷 입은 모형물로
치장하고 다시 섰습니다.
- 이제 광주는 이렇게 하나둘 원형을 지운
모조물로 대체하면서
- 마치 4대강사업처럼 민주의 흐름을 박제처럼
편리하게 가둬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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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 분수대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점등되고
- 도청 앞 광장은 유희 뿐인 축제의 장이 서고
- 어리석은 아티스트 들의 재능을 사서
- 미디어아트라는 명분으로 그 쓰라린 도청벽에
비추며
- 시공을 버린 밤을 유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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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주년 새 연작은 빚고을의 이야기입니다.
-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
- 이 고을의 주인인 그들의 삶의 태도를 납득없이
이해합니다.
- 이방인은 더 이상 간섭없이 그저 존중하고
따라야 할 인간의 역사입니다.
- 그들에겐 빛이지만 이방인에겐 빚입니다.
- 그래서 빚고을에 이주한 이방인의 마지막
순례기를 준비합니다.
- 34주년 지난한해의 공연기록들을
- 광주 분들과 같이 보면서 얘기 나누고 싶어
- 공연영상집들을 완성했습니다.
- 누구라도 한 사람 언제 어디로 와서
- 같이 보며 차한잔 나누자고 해주면
- 그곳이 34주기 빛고을 얘기고
- 35주기 이어갈 사랑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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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순례자에겐 첫 표류지였던 대구보다도
더 외로운 이곳.
- 막막한 그리움으로 아무도 벗 만들지 못한
이곳에서
- 단절된 소외 앞에서 그날 님들이 겪었던
소외를 어렴풋 공감하면서
- 마지막 5월을 준비합니다.
- 빚고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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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34july 518 34주년7월 빛고을(이름없는공연5월연작55)
- http://yegie.com/51834july/page_01.htm
- 51834Sep.34주년9월 빛고을(이름없는공연
5월연작56)
- http://yegie.com/51834sep/page_01.htm
- 51834Sep.34주년11월 빛고을(이름없는공연
5월연작58)
- http://yegie.com/51834nov/page_01.htm
- 2015년 1월 28일 수요일오전
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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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예기와의 만남(공개편지)
34주년빛고을 3부작 7월,9월11월.그 영상본 편집을 마쳤습니다..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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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0
15.01.28 11: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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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하십시오. 예기 ~ 예플러님.
상옥님,대구분들이 그립습니다.기회된다면 영광원전 한번 같이 갔으면 좋겠습니다.광주에서 만나 함께가 고리 월성 울진에서 하몍했던 작업 마져 마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