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길이를 자로, 자로 재보니 일 미터도 못 되더라
-먹물 묻힌 실 탱탱하게 유지해 튕기는데서 대목장인 주가 쓰시는 도편수 통에 관해서, 십자가 먹줄을 당기고 긋고 자르는 자세-
“당신 사랑 길이를 자로, 자로 재보니 일 미터도 못 되더라” 어느 가수의 노래 가사다. 예수를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일 미터도 못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목수들의 공구함에는 먹물 통과 함께 각종 연장이 들어 있는 걸 본다는 것이다.(사진) 놀라운 사실은 맨손이 아닌 연장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것이다. 수공구로 대패, 망치, 톱, 줄자는 보통이고 전동공구 콤프레서, 테이블 톱, 자동대패, 트리머(루터) 에어 타카, 레이저 레벨기, 각도 절단기(슬라이딩), 전동드릴, 직쏘기, 샌딩기 외에도 더 있다는 것이다. 먹물 통은 건축할 때 목공석공들이 소재 위에 줄을 긋고 자르거나 다듬을 때 쓰는 것으로 건축설계 첫 단계가 된다.
통 안에 먹물을 넣어 쓰는 도구로 검정마개를 열고 먹물을 넣고 한 명은 맨 왼쪽에 있는 조그마한 검정막대를 잡고 이동하고 다른 한 명은 먹통을 잡고 풀리는 실에 먹물이 잘 묻도록 보조를 잘 맞춰야 한다. 먹줄 튕길 곳에 위치를 했으면 먹물 묻은 실을 탱탱하게 유지하며 실을 튕긴다. 그러면 원하는 곳에 먹줄이 생긴다. 하나님을 우리를 위해 먹줄을 치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일을 도와 먹통 잡는 것으로 시작하여 십자가 먹줄 당기고 십자가 먹줄을 긋고 자르는 것을 배웠다.
배운 대로 살다가 배운 대로 십자가를 지시고 인류를 구원했다. 잣대, 척량 줄, 먹줄, 다림 보던 추를 다루는 예수님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최고의 목수였다. 조선시대에 대목장인 도편수가 쓰는 먹줄, 먹통이라 하여 도편수 통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대목장이 되기 위해서는 대목 밑의 부편수를 거쳐야 도편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도편수는 집을 지을 때 책임을 지고 일을 지휘하는 목수의 우두머리를 말하며, 지금말로하면 그 분야에 최고라는 봐야 할 것이다.
먹줄은 먹을 담은 통 안에 치수를 표시하기 위한 실을 담가 먹물을 묻힌 것이다. 먹줄을 튕겨 자르거나 홈을 파내는 경계시를 표시한다. 길이가 상당하더라도 단 한 번의 먹줄 튕김만으로도 용이하게 표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먹줄을 쳐서 낸 줄이 굽히지 않는 것과 같이 곧기가 먹줄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무가 먹줄을 받으면 바르게 다듬어지듯이 십자가 먹줄 당기고 십자가 먹줄을 긋고 자름으로 주가 쓰시는 아름다운 도구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