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덕동 가든호텔 건너 구길로 가면 원조 안동갈비 식당이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를 하는 집이 몇집있다. 저마다 원조라고 하니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원조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지는 글쎄....
원조보다는 고기의 질과 손님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주인장님은 친절하시네요.
참숯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의 맛이 더 좋은 것 같기도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고기의 질이 좋은 것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늘 양념으로 쫄깃한 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어 ....
한우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정도 하니 괜찮아 보이고요.
( 제가 계산을 안해서 얼마나 먹은지는 모르겠고요 ㅎㅎㅎ)
참숯에 직화를 하다보니 적당양을 올려서
몇번 뒤적이고는 바로 드셔야 할 듯......
이것이 기본매뉴입니다.
테이블은 5개가 전부이고요. 몹시 추웠던 저녁시간 테이블이 없어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ㅎㅎ
양파에 겨자도 곁들여 먹는 맛도 괜찮아보이네요...
마지막으로 구수한 된장찌게가 일품입니다,
갈비를 먹고나서도 된장찌게와 밥 한 그릇을 다 비우네요..ㅎㅎㅎ
벽에 누군가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겨놓았네요.
추운 겨울날 옛스런 분위기가 나는 이런 곳에서 간만에 친구와 갈비하나 손에 들고
뜯어가면서 지난 얘기도 하면서 소주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2009년 12월 16일
날씨가 차네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점심이 생각나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첫댓글숯불의 쇠고기가 야들야들....침이 꿀떡......
운전땜에 소주는 구경만 하네요...ㅠㅠㅠ
양지옥전님 ...오늘 댓글 외상
ㅎㅎㅎ......네.........
맛도 끝내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