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장사지낸 용기와 사랑”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영혼이 떠나가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다음 날은 안식일과 유월절이 겹치는 큰 날입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과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십자가에 시체들을 두지 않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시체들의 다리를 꺾어 치워달라고 요청합니다.
군인들이 명에 따라 십자가에 달린 좌우편 사람들의 다리를 꺾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죽었다고 판단하고 다리를 꺾지 않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어린 양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는 출애굽기 12장 46절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 군인이 창으로 돌아가신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니 피와 물이 나옵니다.
이 일도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는 스가랴 12장 10절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증언이 진실한 이유는 직접 현장을 목격한 요한의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이나 유대인들이 두려워 숨어 있다가 용기를 내어 빌라도에게 용기를 내어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요청하자 내어줍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처리하고자 하면 반로마 체제의 인물로 낙인찍힐 수 있고 유대 종교에서 출교될 수도 있고 수치스럽게 죽은 사람과 한 부류라는 불명예도 따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위험을 감수하고 용기를 냅니다.
믿음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는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믿음의 용기로 예수님을 증언하고 예수님의 편에 서서 말씀을 전하며 담대히 증거하며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용기를 내어 몰약과 침향 섞은 것들을 가져와 예수의 장례를 돕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싼 후 장례를 치룹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동산 안 새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안치합니다.
요셉이 제공한 새 무덤과 예수님의 시신을 싼 세마포가 예수님을 부활을 증언하는 확실한 도구로 쓰임 받습니다.
믿음의 용기를 더한 사람들로 인해 예수님의 장례는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우리도 믿음의 용기를 가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우리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믿음 없는 살아 왔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용기 있는 믿음으로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허울 좋은 종교인이 아니라 용기 있는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을 향한 사랑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