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예비군 훈련을 잠깐 갖다왔습니다.
9월17일 오후 12:50분까지 의정부 호원교장으로 오라고 해서
점심먹고 서울15번,12번버스를 타고 갔죠.
그런데 호원검문소에서 내려야 되는데 회룡역까지 가버렸습니다.
회룡역에서 호원교장까지 걸어갔는데 1:05분쯤에 도착..
늦은 시간인데도 느릿느릿 걸어오는 예비군들이 많더군요.
호원교장으로 들어서니 조교와 현역들이 존대말로 선배님들 어쩌구 그럽니다. 그말을 들으니 왠지 기분이 좋다는..
교장정문에서 교육이 있는 강당까지 조교의 호각소리와 함께 예비군
10명과 함께 걸어가는데.. 걸음도 제대로 안맞고 그냥 건성건성..
신병 시절에 그렇게 했다가는 맞아죽는데.. 쩝..
교육장소인 강당에 도착하여 출석 체크를 했는데
많은 예비군들이 밖에서 담배를 열심히 피고 있네요.
도저히 통제가 안되고 소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주의를 줘도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1:40분에 교육이 시작되엇지만. 상당수 자더군요. ㅋㅋㅋ
옆사람과 떠들고.. ㅋㅋㅋ
4시에 교육이 끝났습니다.
신분증을 찾고 교장을 나왔습니다.
거의 완전 시간때우러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간만에(3년만에) 군복을 입은지라 의정부,주내,덕정리를 한바퀴 돌고
집으로..
확실히 군복을 입어도 현역과 예비군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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