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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Esperanza / Nicolas de Angelis*
대구시, 경북 영천시
팔공산(八空山 1192m) 산행기
동화지구→빵재→동봉→염불봉→은해봉→갓바위→갓바위지구
1. 산행개황
1.산행일자 |
2012.05.03. (목) |
2.일 기 |
흐림,비,흐림 |
3.전체일정 |
<07:00>서울 교대역 -<07:22>성남 복정역 -<08:04/조식/32>옥산휴게소 -<10:55/11:00>팔공산온천호텔앞 -<11:00/17:55>팔공산(동봉1155m)산행 -<17:55/18:05>갓바위시설지구주차장 -<19:05/석식/32>서산휴게소 -<21:02>호법JC -<21:25>하남IC -<21:35>성남 복정역 -<21:50>서울 양재역 -<22:02>교대역 |
4.산행시간 |
6시간 55분 (휴식 포함) |
5.산행거리 |
약 14 km |
6.산행구간
<시간> |
<11:00>팔공산온천호텔앞 -<11:16>깔닥고개입구 -<11:41>암릉지대 첫계단 -<11:49/54>케이블카승강장 -<12:17/22>낙타봉 전망대 -<12:47>철탑삼거리 -<13:17>석조약사여래입상 -<13:28>동봉(1155m) -<13:34/중식/49>동봉아래안부 -<14:11>염불봉(1036m) -<14:44>동화사갈림길 -<15:03>신령재(도마재) -<15:29>바른재 -<15:45>삿갓봉(930m) -<16:19>은해봉(891m) -<16:57>노적봉(891m) –<17:04>선본재 -<17:20/25>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17:41>관음사 -<17:55>갓바위지구주차장 |
7.산 행 자 |
TE산악클럽 회원 19명과 동행 <합 20명> |
8.특기사항 |
간간히 뿌린 비를 맞으며 대구지역 자연공원이며 경북지역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의 변화무상을 즐기며 넘다. |
2. 산행안내도
팔공산(八空山 1192.8m)
팔공산은 반도의 척추인 백두대간이 남으로 힘차게 뻗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높이 솟아 병풍처럼 웅장하게 둘러쳐진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해발 1192.8m의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미타봉)과 서봉(삼성봉)이 어깨를 나란히 겨루고 있는 산으로
예부터 우리나라의 명산영악(名山靈岳)으로 손꼽혀 왔다.
옛사람들은 이 산세가 삼존불, 즉 세 부처님의 형상이라 하여
신령스러운 영산으로 믿어왔다.
대구광역시의 중심에서 북동 방향으로 약 20km 지점에
장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팔공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군위군 등 5개 시군에 걸쳐있으며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 바위절벽을 이룬 능선 그리고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수림 등 명산이 갖춰야 할 덕목을 고루 지녔다.
최정상인 비로봉(제왕봉)에서 남동쪽으로 동봉(미타봉)을 거쳐
염불봉-인봉-노적봉-관봉(갓바위·850m) 연봉을 뻗고, 서로는 서봉(삼성봉)에서
한티재와 가산(901.6m)을 거쳐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내려앉기까지
30㎞가 넘는 길이로 활개를 펼치는 사이 변화무쌍한 산세를 보여준다.
남사면이 급격히 치솟아 기운찬 형상을 하고 있는 반면,
북사면은 군위군을 감싸 안는 듯 부드러운 산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한티재를 경계로 동쪽을 팔공산, 서쪽을 가산이라 나누어 부르고 있다.
경상북도가 1980년 팔공산과 가산 일원을 한데 묶어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이듬해인 1981년에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대구지역은 자연공원으로, 경북지역은 도립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 자연공원 지역(30.593㎢)과 경상북도 도립공원 지역(95.687㎢)을
합치면 126.28㎢ 넓이로, 북한산국립공원의 1.5배, 울릉도의 2배에 이른다.
천년이 넘은 동화사를 비롯한 수십 개의 사찰과 암자가 있으며, 울창한 수림,
맑은 물이 흐르는 수 갈래의 계곡 속에 이른 봄의 진달래, 늦봄의 영산홍,
여름엔 후박 등이 청초하게 피어나고, 가을에는 단풍과 활엽수,
겨울의 설경 등이 신비의 경지를 이룬다.
3. 모두를 갖춘 명산영악을 운무와 즐기며 넘다
오래 전부터 오르고 싶었던 명산인 대구지역의 팔공산 주중산행 회원모집
정보를 받고 일찍이 신청을 하고 다른 일정들을 조정하여 산행에 동참키로 한다
그런데 주간일기예보가 심상치가 않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 무시하기로 한다
출발지인 서울 지하철 교대역에서 예정시간인 새벽 7시에 출발하여
성남 복정역에서 회원을 태우고 대구로 향하는데 날씨는 구름 약간의 맑다.
고속국도 안성휴게소에 들러서 아침식사와 잠시 쉬어간다
식후에 버스에 올라 스마트폰과 잠시 시간을 보내다 깊은 잠에 빠져들어
두 시간을 넘게 보내고 산행들머리 가까이에서 깨어 산행차림을 준비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새벽에 비가 많이 왔는지 도로가 깨끗하고 상쾌하다
정차한 곳이 케이블카 입구라 이용할 사람을 찾으니 한 사람이 나선다
그이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한 시간 정도 단축되어 갓바위에 먼저 가서
회원들이 올 때까지 불상 앞에서 소원을 빌며 일천 배를 드리려고 한단다
나머지 19명은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 앞 정비된 정원을 지나
산행들머리 올라서니 넓은 산행로는 비질을 한 듯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다
‘대구올레’란 안내판이 섰는데 깔딱고개라고 표기되어 있다
산행 출발전 단체 기념 담다
산철쭉이 공원에 한창이다
락 클라임 훈련장이 있구나
뒷편은 화장실 건물이다
깔딱고개 오르다
이제부터 암릉길이 예사롭지 않구나
암릉지역에 계단이 있으나
아무도 계단을 이용하지 않네
고도가 오를수록 안개가 짙어지면서
반갑지 않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는 오후 늦게 비가 내릴 것이라 했지만
이곳은 아침 일찍 비바람이 지나갔다는데...
우의를 입고 오르는 산우님
케이블카 승강장에 오르다
이곳에서 우의를 모두 착용하고 오른다
주위 산에는 운무가 흐르고 있다
동쪽 멀리 오늘 최종 목적지인 관봉에도 운무가 덮었네
그 아래로 팔공산컨트리클럽이 보인다
전망대에 오르다
동행한 산우님의 카메라에 담기다
뒤로 팔공산컨트리클럽과 구름에 묻힌 관봉을 배경하다
염불봉 쪽 능선도 운무에 덮혔다
빵재로 내려가는 계단
나무이름이 참나무란 나무는 없다지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나무가 6종 있답니다
빵재에 선 이정표
2km 거리에 있는 동봉으로 향합니다
바위가 굴러내리다가 나무에 걸렸네요
이번에는 계단을 이용키로 하다
낙타봉 오르는 계단으로 오르다
낙타봉 전망대
저 멀리 갓바위가 있는 관봉이 구름에 살짝 덮였다
우측 아래로 케이블카 승강장 보인다
낙타봉 정망대에서의 조망
남동향에서 시계방향으로 연속으로 담는다
비를 뿌리고 지나간 다음이라 더욱 아름답다
전망대 가운데 선 바위
우측 아래로 염불암이 보이다
낙타봉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 조망하다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연속 담다
낙타봉에서 조망한 관봉
드디어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다
아침 비바람에도 남은 진달래가 해맑구나
동봉 800m 전방의 철탑삼거리
방금 내려온 암봉 올려보다
바위쌓기가 특이하다
정상 비로봉과 서봉
약사여래 입상 측면
약사여래입상
동봉으로 향하는 입상 측면
동봉 오르는 계단
진달래가 활짝 웃으며 동봉 등정을 반긴다
동봉 오르면서 돌아본 비로봉과 서봉
동봉 정상 오르다
동봉에서 돌아본 비로봉
동봉(1,167m)에서 기념 남기다
동봉에서 갓바위를 향하다
상거가 7.3km라 부지런히 걸어야겠다
가운대로 뻗어 있는 능선이 넘어야 할 산행로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마지막 봉이 갓바위가 있는 관봉이다
동봉을 돌아보고 계단을 내려선다
동봉 내려와 이곳 안부에서 중식 먹으며 쉬어가다
조망이 좋은 곳에서 나이 많은 산우님이 쉬고 있다
전망암에서 염불봉(1,036m) 바라보다
염불봉을 중심한 좌우 조망하다
누가 저렇게 깎아 맞추었을까?
염불봉의 북사면이 위험하다
관봉과 골프장이 바로 보이는구나
동화사지구 내려보다
남근석을 마주하다
돌아본 남근석
연리지를 만나다
기형소나무와 벗하고 가다
동화사 갈림길
비바람에 진달래가 떨어져 산행로를 수놓다
여기서도 기형소나무를 만나다
신령재 이정표
동화사 갈림길의 신령재
밟고 지나기가 미안스럽다
997m봉 지나면서 북으로 984m봉 조망하다
39번 헬기장에 도착하다
바른재에 이르다
우측 동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동봉과 비로봉 바라보다
동봉에서부터 넘어온 능선 돌아보다
비로봉과 지나온 능선
삿갓봉(931m) 오르다
삿갓봉 넘으며 이후로 넘어야 할 능선 바라보다
은해봉 직전 헬기장 지나다
은해봉 오르다
다시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점차 날씨가 어두워지네
은해봉에서 넘어온 능선 돌아보다
날씨가 운무가 흐르며 다시 흐려진다
많은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며 넘는다
은해사 갈림길
계속 갓바위로 향한다
사방이 어두워지며 노적봉이 운무 속에 숨는다
이곳에서 다시 우의를 입는다
전망대로 오른다
동봉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난 산행인 한 사람뿐이다
전망대에서 활홀경을 만난다
햇빛이 빛기둥으로 나타나며 내려 비춘다
성경에 애굽민족이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행진할 때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저런 모습이었겠지
빛기둥과 운무를 연속으로 담아본다
빛살이 계속하여 움직인다
이 신비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하여 잠시 비가 내렸나보다
조금 더 올라서 다시 담아본다
이번에는 반대 방향인 남동쪽의 운해
운무가 지나간 노적봉 바라보다
노적봉 동쪽 아래에 위치한 선본사
운무는 계속 흐른다
노적봉 아래로 지나다
다시 조망이 열린 곳에서 연속으로 운해를 담는다
이번에는 빛의 연출을 본다
노적봉 지나 선본재로 내리면서
말발도리꽃이 한창이다
선본재에서 바로 갓바위로 향하다
은해사 방향 계곡으로 운무가 몰려오다
갓바위 오르는 길이 연등으로 장식되어 있네
드디어 최종 목적지 관봉(850m)에 오르다
관봉 정상에 거대한 바위를 깎아 만든 석불좌상
머리 위에 평평한 바위가 올려져 있다하여 갓바위라 불린다
갓바위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무의 향연
북동 방향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연속사진을 담는다
오늘 대장정의 산행의 마무리를 멋들어지게 하는구나
갓바위시설지구 주차장으로 향하다
현호색과에 속한 산괴불부머니가 환송하네
말발도리꽃도 환송해 주는구나
산벗꽃도 찾아왔도다
시설지구로 향하는 길은 계속 돌계단이다
관음사 전경
보은사를 지나면서 오늘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구나
두 차례의 비를 맞으면서도 즐거운 산행을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갓바위시설지구를 출발하여 잠시 곤한 잠에 들었을 때
버스 차장으로 들어오는 강열한 빛은 눈을 뜨게 하다
마침 옅은 구름 속의 석양은 환상적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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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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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보는 팔공산**
언제 보아도 암봉의 위용과 능선의 아름다움~~
운무에 덮인 팔공산이 더욱 멋집니다^^^
산허리를 감도는 운해는 수년전 오르던 팔공산 의 추억을 감싸고 흐릅니다. 즐감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