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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국외 영주권자 현역병 간담회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63 17.08.31 22:2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마철도 아닌데 연일 비가 내렸던 한 주 끝자락 8월 25일 금요일, 육군 훈련소 워리어 홀에서는 대한의 용사로 거듭나고자 자원입대를 한 국외 영주권자 현역병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를 위해 착석한 국외 영주권자 현역병^^ 씩씩한 모습이죠^^


북한 핵 위협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조국을 꼭 내 손으로 지키고 싶다는 어느 영주권 입영자의 당당하고 힘있는 목소리를 들어 보니 같은 연배의 아들을 가진 부모로서 너무나 든든하고 고마웠습니다.

대한민국의 아들이라면 누구나 국민의 의무로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지요^^
그러나 국외 영주권자에는 병역의무를 37세까지 연기해 주고,  38세에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하여 사실상 병역의무를 면제해 주는 정책이 있지만, 최근에는 국외 영주권을 취득하고도 자원하여 병역의무를 다하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늘어 간다고 합니다.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전하는 대전충남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장(노영규)님, 자식을 군에보낸 마음으로 진심어린 격려


이번 국외 영주권자 간담회에는 다른 때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는데요.
국적도 참 다양했습니다. 미국, 영국,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 세계 곳곳에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병무청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대전충남지방 병무청장님을 대신하여 현역입영과장(노영규님)의 당부와 격려 말씀이 있었습니다. 후에 영주권자들의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는데요.
질의 응답시간에 많이 나온 질문들을 모아 보았어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사항 등을 물어보는 국외 영주권자 현역장병들...


Q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A. 외국의 영주권 등을 취득한 국외 이주자와 모국에서의 군 복무를 통해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입영 희망자에게는 입영시기 선택 및 군복무 중 영주권 유지를 위한 국외 여행을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 대상으로는 외국의 영주권을 얻은 사람, 영주권 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무기한 체류자격(5년 이상 장기체류)을 얻은 사람, {재외국민등록법]에 따라 재외국민으로 등록된 부모와 같이 국외에서 거주하는 사람 . 본인이 복수국적자인 경우와 부 또는 모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얻은 경우, 부모와 같이 국외 거주한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입니다.



Q 국외 영주권자가 군복무 이후 국내 체류 등에 제한을 받는지요?


A. 국외 영주권자가 입영을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1년의 기간내에 통틀어 6개월 이상 국내체재하거나 60일 이상 영리활동을 할 경우 병역의무가 부과되지만, 군복무 후에는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Q. 군입대후 정기 휴가 시 항공료지급은 어떤 절차를 통해 이뤄지는지요?


A. 정기휴가 여비는 영주권 유지를 위해 해당국으로 출국시에 연 2회까지 지급가능하고, 영주권
갱신이 필요없는 국가나 그 밖의 국가의 거주자는 정기 유가 범위내에서 지급합니다.




▲ 질문 하나 하나 꼼꼼히 기록하고 체크하는 28연대 1교육대장 서동민 소령



Q. 정기휴가는 언제 갈수 있으며 그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요??


A. 정기 휴가는 진급 후 3개월 이내 실시하며, 복무기간 중 총 28일을 개인 희망에 따라 사용가능합니다.



Q. 한국말이 서툰데 훈련이나 복무에 지장이 없는지요?


A. 육군훈련소에 있는 동안에는 외국어 (영어) 가능한 분대장이 편성되어 관리하므로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영어로 질문가능하며 자대 배치후에도 부대장이 배려하고 있으므로 부대 상급자 등과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에 군생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Q. 훈련기간 중 외부와 연락(전화)이 가능한지요?


A. 훈련병에 대하여는 일반적으로 외부와 연락을 제한합니다.
 전화는 개인 신상과 관련하여 소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시 사용 할수 있으며,
모든 교육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어서 포상점수에 의해 상위10%~30% 이내 범위내에서 포상전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수료를 앞두고는 전 병사들에게 짧지만 1회의 전화통화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 함께 한 동료와  멋진 군인이 될것을 기대하며 찰칵^^



▲ 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미국에서 온 서찬식군과 서준식군


이번 영주권자 입영간담회에는 아주 특별한 형제(서준식군과 서찬식) 가 있어  만나보았습니다.
멀리 미국 캘리포니아  온 형제인데요. 중학교 때 이민을 간 친구들이라는데 ...건강하게 자라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 모습이 너무나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형 서준식군은  "조국을 위해 봉사도 하고 싶었고, 나중에 한국에 정착하여 살고 싶어서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동생 서찬식군은  "한국말을 잘 못하는데,  든든한 형과 함께 같이 입영하여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좋고, 형이 옆에서 많이 도와 주고 서로 의지가 된다"며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 기념 찰영후 일일이 기념품을 나누어 주고 격려하는 노영규과장님


  이 한목숨 다 받쳐서 나라를 지켜낸 [생명을 향해 6.25전쟁] 사진전


부디 건강하게 군복무 마치고 한국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또한 이번 간담회가 열린 육군훈련소 워리어 홀 마당에는 6.25전쟁 (1950년6월25~ 1953년7월27일)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데요.
다시 있어서는 안될 전쟁 당시의 사진과 전쟁후에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사진으로 볼수 있었는데요.


조국을 위해 자원 입대하는 멋진 국외 영주권자의 씩씩한 모습 


참혹한 전쟁의 아픔을 견디고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멋진 국군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겁니다. 대한민국 모든 군인 장병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조국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멀리 떠나 자원입대한 국외영주권자 현역병 여러분 부디 건강하게 군복무 마치길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최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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