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스몰캡)
★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KQ): VC기업 중 최초 자사주 소각, 자신감의 표현 ★
원문링크: https://bit.ly/3P9fgKp
1. VC기업 중 기념비적인 첫 자사주 소각 결정, 지속적인 주주환원 전망
-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당초 예상대로 국내 VC 상장사 중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면서 기념비적인 첫 사례를 기록
- 자사주는 보유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로 보유 중인 전체 자사주 100%인 전량에 해당
-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140만주, 소각 예정 금액은 약 98억원으로 오는 27일 전량 소각할 예정
- 미래에셋 그룹사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동사 역시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매년 강도 높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
- 늘어나는 이익 규모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는 커질 여지가 큰 상황으로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VC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
2. 이제부터 시작, 포트폴리오만 확인해도 실적 성장은 기정 사실
-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VC기업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VC기업이 투자한 기업 포트폴리오의 이익 회수 기대감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
- 따라서 대규모의 매각 차익을 실현했다고 하더라도 지속 성장에 대한 가능성 및 불확실성이 투자의 허들로 작용하는데 동사는 올해는 물론이고, 적어도 내년까지는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
- 우선 1) 올해 ‘사피엔반도체’, ‘코셈’ 등 기투자한 소부장 기업들의 상장으로 인한 매각 차익과 더블어 2월 상장한 ‘에이피알’ 보유 주식 중 약 40% 규모의 장내 매각으로 초기 투자 밸류 대비 약 10배 이상의 매각 차익을 실현
- 2) 이 외에 에이피알보다 낮은 밸류로 더 많은 금액의 투자가 이뤄진 포트폴리오(‘몰로코’, ‘세미파이브’, ‘On Platform’ 등)가 다수 존재하고, 회수 시기가 도래
- 향후 평가 이익 및 처분 이익의 극대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3. 올해 영업이익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 전망
- 주주환원의 확대는 결국 실적 개선에 기반하는데, 동사는 실제로 2020~2023년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유일 VC 상장사로 올해같은 경우 다수의 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 차익과 더불어,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 반영으로 올해는 최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ROE 15%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 2023년 대비 약 2배 성장한다는 의미로 2024년 기준 P/B 1배도 안되는 상황에서 히스토리컬 P/E 밸류에이션까지 업계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으며, ROE 전망치까지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
- 적극적인 주주환원, 높은 실적 성장세, 저평가 매력 등 주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