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달맞이 고개

[이고운 (본명 이승희)]

한때는 내가 이 구역의
터줏대감이었다

괴물 같은 너희 3형제가 나타나
나를 깔고 앉기 전까지는

[김진홍]

많이 변한 해운대 모습입니다. 정겨운 달맞이 고개가 그립습니다

[이고운 (본명 이승희)]

초 고층 엘시티에 밀린
원 주인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갯바위(이신동)]

하늘까지 찌르려는 바벨탑 같네요.
허망할 욕망이 꿈틀거리는 듯합니다.

[이고운 (본명 이승희)]

가진 자들의
표시나는 잔치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정사월]

깨 많이 묻은 검은 강정 같다는 생각하며 혼자 웃어봅니다. ㅎㅎ

[이고운 (본명 이승희)]

깨강정~^^
선생님 덕에 저도 빵 터졌습니다~

정말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군요

[오정순]

거대한 빌딩이 아니라
막대 초코바 같이 보여요
솔직히 조금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꼭대기층 지붕에 장식도 하고
밤이면 붙빛 장식도 조금 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줏대감 자존심 긁는
존재인가 봅니다

[이고운 (본명 이승희)]

오른쪽에 낮은 동산이 달맞이 고개입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어느정도 장식도 하고 조명을 잘 갖추었으면하는 생각에는
저도 동감입니다

아울어 보는 시선에
저도 동승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