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들이 주연이라서 일본영화라 생각했는데 영국감독의 영국영화다.
그러나 영화는 일본감성이다.
영화는 한 남자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혼자 마시는데 술잔은 두 개.
그는 부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그의 부인은 이미 죽었다.
아내는 죽기 전에 유서를 남겼다.
영국의 호수에 자신의 유골을 뿌려달라고.
아내는 치매에 걸렸다.
그래서 남편에게 부탁한다.
자신의 치매가 심해지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치매와 함께 진통제도 듣지 않는 고통에 시달린다.
마치 남편에게 죽여달라는 표정.
남편은 죽여주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차마 죽이지 못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내는 고통 속에서 죽었다.
아들 부부와 함께 영국의 호수에 찾아간다.
삶이란 결국 한줌 재로 끝나는 것.
무얼 그리 아둥바둥 사는지......
어찌 생각하면 삶은 공허하지만
어차피 한줌 재로 변할 것이기에 재로 변하기 전에 더욱 힘 내서 열심히 살아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아프기 전에......
아내는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병원에서 확인 후 남편에게 치매가 심해지면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조마조마했다.
정말 죽이면 어떻하지......
영화 아무르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정말 죽여준다.
그리고 자신도 자살하고.
치매.
고통.
자살.
예전에 행복전도사라고 불리우던 사람이 자살을 했다.
심한 병에 걸려서 너무나 고통스러워 남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
어쩌면 치매와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또 다른 행복일지도.
아들과 며느리와 화해하고 가족애를 회복한다는 마지막 장면은 쓸데 없는 사족이었다.
아내를 잃은 남자보다
치매로 허물어져가는 아내를 보는 것이 가슴 무거웠다.
나는 어차피 혼자니까 내 목숨을 남에게 의지할 수 없다.
내 목숨의 끝은 이미 20년 전에 생각해 두었다.
첫댓글 지금 행복 외에는
아무생각도 안하렵니다.
그때일은 그때 생각하기로~ㅎ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은
봄인양 느껴집니다.
목욜일 해피하게
보내세요^^
영화를 보는 것도 치매 예방이 되지만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것이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ㅎ
좋은 영화 추천 감솨^^
나름 괜찮았어요.^^
아구야 슬퍼라
치매 무서운 질환
아가페는 치매등
모든병 극복해서인지
마음이 찡하네요
예방이 최선이라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것
모든 회원님들
늘 건강 행복하시어요 ㅎ
우와~~
모든 병을 극복하셨다니
축하드려요 ^^
기회님..!
방긋..?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희귀한 병들이 생겨나드라구요
엣날엔 치매를 망녕이라고
대수롭지않게 여겻는데
요즘엔 심각힌 병으로 난리들 떨어요..!
떠도는 이야기론...!
취침전 들기름 한숫깔 먹음 조타데유
진짠지 가짠지 아리송하구유...!
댓글이 쫌 늦엇네유...!
들기름 당연히 효과 없구요.
지금까지 나온 약들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엄청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