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역대 최고의 여자농구선수 - 셰릴 밀러
레지 밀러의 누나이며,
고교시절 한 경기 105득점의 신화!
1. 가공할 힘과 운동능력의 소유자
골밑에서 패스를 받은 선수가 팸 맥기.
저베일 맥기의 어머니죠.
밀러의 세리머니는 바클리를 연상시킵니다.
2. 뛰어다니는 모습도 상남자
187센티로 가볍게 덩크하던 여성입니다.
3. 골밑 파워와 번개같은 순간 방향전환 속도
83년엔 몇몇 NBA 팀에서
피지컬 테스트도 받았었죠.
최초의 여성 NBA 선수가 될 뻔...
4. 셰릴 밀러의 평생 멘토 - 줄리어스 어빙
1984년 올림픽 금메달 결정전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결승전 중 비쳐진 어빙과 아내.
곧이어 박찬숙의 골밑슛 미스를
한 손 리바운드로 나꿔채는 셰릴 밀러.
83, 84년 NCAA 백투백 우승
82~84년 NCAA 3연속 MVP
83년 Pan American 대회 우승 (토너먼트 MVP)
84년 LA 올림픽 금메달 (토너먼트 MVP)
86년 Goodwill Games 우승 (토너먼트 MVP)
86년 세계선수권 우승 (토너먼트 MVP)
첫댓글 제목과 내용에 설명이 없었다면 그냥 남자선수라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특히 마지막 리바운드는 ㄷㄷ 😱😱
박찬숙과 성정아가 인터뷰에서 중공이나 동구권의 2미터 넘는 장신 선수들보다 더 무섭고 위력적인 선수라고 그랬어요.
레지 밀러가 저런 누나랑 일대일하면서 컸다고 하던데... 거의 대학때 가서 이긴 걸로 들은거 같은데 그럴만 하네요
득점력도 뛰어났지만, 리바운드와 블락샷, 스틸 만으로도 경기를 장악할 수 있었던 선수죠.
레지밀러가 누나때문에 집에서는 잘난척 못하고 아주 얌전했다고..
31득점하고 집에 와서 자랑하는데 부모님 하시는 말, "얘야, 네 누나 오늘 105점 득점했다."
84년에 우리나라 여자 농구가 올림픽 결승전까지 갔었나요? 저한텐 이게 더 대박이네요 ㄷ ㄷ
강팀인 캐나다와 유고슬라비아를 꺾고, 거인 진월방과 정하이샤가 있는 중공까지 준결승에서 꺾었죠.
79년 세계선수권도 준우승했던 팀입니다.
그 5년 사이에 박찬숙을 중심으로 세대교체가 기가 막히게 이뤄졌죠. 79년 라인업에서 조영란, 홍혜란, 정미라, 강현숙 등이 남기고 간 빈자리를 84년에 성정아, 김화순, 이형숙, 최애영 등이 포지션 별로 완벽하게 메꿔줬습니다.
@Doctor J 와우 감사합니다.
@똑같은닉네임꺼져 한국 여자농구 올타임 팀 선정한다면, 저 리스트에서 박찬숙, 성정아, 김화순, 이형숙, 강현숙 등은 반드시 들어가죠. 저 개인적 선호도로는, 이 다섯이 포지션별 베스트 5입니다. 여농 역사에서 엄청난 시절이었습니다.
@Doctor J 박사님께서 박신자님을 빼시다니 좀 의외입니다. 센터로 보신건가요?
박찬숙을 제외하고는 어떤 선수도 앞에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4번으로 보고 박찬숙, 박신자, 김화순, 최경희, 전주원을 꼽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드니 4강도 엄청난 업적으로 보는지라 전주원은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떼 동의합니다. 저는 전체 올타임 팀 12인?을 말한 게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지션별 5인만 언급한 것입니다.
@Doctor J 12인(?) 팀을 뽑는다면,
센터: 박찬숙, 정은순, 박지수
파포: 박신자, 성정아, 정선민
스포: 김화순, 변연하
슈가: 이형숙
포가: 강현숙, 최경희, 전주원
@Doctor J 같은 포지션에 정선민 앞에 두명이 있다니 놀랍네요
이현중 어머니가 저분 맞나요?
@개뿔 네, 성정아.
84년되으 한국여자농구가 어땠나요?
올림픽결승이라니
지금생각하면 꿈같은 일입니다
한국농구가 올림픽결승이라...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세계 4~6위권을 들락날락 했습니다. 그 중심에 박찬숙이 있었죠.
@Doctor J 와...세계4 ~ 6위권이라뇨... 엄청났내요
79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이란 기록도 있군요 엄청났내요
최근 고인이 되신 김영희님도 84년 은메달리스트셨군요 ㅜ
@MambaGigi 한국 여농이 세계적 수준이었을 때입니다.
78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
78년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
79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80년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
82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82년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
83년 세계선수권 4위
84년 LA 올림픽 은메달
84년 아시아 선수권 금메달
86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
78년부터 85년 사이, 그 기간 동안에 한국보다 확실히 우위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은 미국과 소련 뿐이었습니다. 중국은 한국에 열세였고, 캐나다, 브라질,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전통적 강팀들과는 말도 안 되는 신장 차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엎치락 뒤치락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밀러보다 저 당시 여농대표팀이 더 대단해보이네요.
미국이야 당연히 그렇다지만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할 정도에요.
저는 잘 기억에 없지만 언젠가 박찬숙 선수도 꼭 좀 알려주세요.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정말 매번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박사님이 농구의 멘토이자 역사해설가같은 분이셔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과찬이십니다.
에너지와 운동능력이 대단하군요.
레지 밀러와 체형과 스타일이 너무 달라요ㅎㅎ
세릴 밀러 글에 관련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 😅
@Doctor J 저런 누나를 보고 자랐으면 레지 밀러도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을텐데요. 누나처럼 힘 넘치는 몸이 아니라 외곽슈터가 된 건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을까요?ㅎ
전설의 슈터 레지밀러!!!
@디트와 함께 춤을 어릴 때부터 피지컬 자체가 서로 너무 달랐다고 해요.
예전에 레지밀러보다 대단했다는 박사님의 글에 에이 설마했다가 커리어 + 활약 움짤들을 보고 숙연해지더군요 레지밀러가 커피라면 누나는 TOP...
말로만 듣던 레지밀러의 누나를 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미친거 같아요, 우리 한국팀. 성정아선수 글도 잘 봤지만, 꼭 저때 올림픽 팀도 다뤄주시길 바래요, 박사님.
네,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말 경이로운 신체네요...
맥기 엄마는 샥틴어풀 예약인가요? ㅎ 밀러가 누나한테 발렸다는게 이해가 됩니다. 피지컬이 엄청 단단하네요. 막짤만 봐선 외모도 판박이고ㅎ
와 .. 골밑으로 들어가며 득점하는 장면이나 리바운드도 영락없는 여자 바클리시네요
그나저나 금메달 결정전 ㄷ ㄷ ㄷ
대한민국 여자농구 진짜 대단했네요
어빙 옆에는 전부인이 함께 있네요. 저때는 사이가 매우 좋았는데
앗 레지밀러랑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