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인도 뉴델리 칸나 스타디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주니어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예선조별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주니어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게 종합전적 1-2로 분패해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C조 1위 결정전인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첫 주자로 나선 김다혜(안양서여중-Jr.509위)가 보니 다리나(인도네시아-Jr.437위)에게 5-7 4-6으로 접전 끝에 패해 첫 단식 경기를 내주었다.
하지만 두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선 장수정(양명여고-Jr.82위)이 3-6 6-2 6-3으로 알디라 수지아디(인도네시아)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단식에서 한 경기씩 나눠 가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복식경기에서 장수정-최지희(중앙여고-Jr.217위)가 나섰으나 5-7 6-4 2-6으로 인도네시아의 다리나-수지아디 조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분패해 종합전적 1-2로 인도네시아에게 패하며 C조 2위로 예선조별리그를 마감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주니어대표팀은 8강에서 A조 1위로 올라온 일본과 4강 진출을 가릴 예정인데 일본을 넘어 4강에 진출해야 멕시코에서 열리는 2011 주니어페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일본은 주니어 최대 유망주인 고와세 미호(Jr.15위), 오쿠노 아야카(Jr.113위), 지난해 이덕희배주니어대회에서 김다혜와 호흡을 맞춰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아다치 마미(Jr.108위)가 출전할 예정이어서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국보다 한수 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카리시챌린저(총상금 25,000달러)에 출전한 한성희(한솔제지-408위)는 8강에 진출했으나 8강전에서 카테리나 코즐로바(우크라이나-329위)에게 6-7(5) 1-6으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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