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60년 쥐띠방이다
저마다 아픈사연들 하나씩
가슴안에 꿀컥 삼키고 살아간다
말하지 않아도
이심전심 전해져 가는 사연들이 보인다
모두가 저 마다의 눈물로 완성되어진 삶들
행복해 지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이래도 저래도 한 세상인데
우리 줄자되고 재지말고
둥글둥글 어울려 보자
좋았던일 나빴던일
아픈사연들 보따리 풀듯 풀어내자
꾹꾹 쌓아 두면 병된다
시원 시원하게 먼지털듯 털어내자
부끄럽니 용기가 없니 그냥 감추고 싶구나
말하지 않으면 영원히 묻혀 버릴 일
그래 때로 침묵이 좋을때도 있더라
오프라인의 만남이 뜸해지고
대화 나눌 친구가 점점 없어진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
서로가 서로를 조심해야 하는 현실이다
외롭지 않으려고
이렇게 온라인 카페를 찾았다
너희들도 글치..
그리고 행복과 사랑을
꼭 붙잡아서 즐겁게 놀고 있다
스스로 찾는 것이다
스스로 어울리는 것이다
어느날 예고없이
만남도 이별도 찾아온다
우리가 이별하는 동안은
어우러져서 더 즐겁게 놀자
가슴에 담아둔 아프고 슬픈이야기
여기 이곳에서 털어놓고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워보자
하늘에 빛나는
그 무수한 별들이 모두 땅에 떨어져
밤이면 불빛이 아름답게 반짝인다
없는 것은
찾아서 길을 만들어 걸어가고
부족한 것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채워가면 되지 않을까
하늘의 별을 찾으려 하지말고
이제는 땅에 떨어져 내린 별을 주워담자
이쁜 대화의 꽃으로 즐겁게 어울려 보자
외로움도 공허함도
내 스스로가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렇게 좋은 온라인의 만남
카페라는 아담한 장소가 있는데
왜 스쳐 지나만 갈까
그래 이쁜별들만 모여라
반짝반짝 빛을 내며 더 많이 웃자
by 김 화 빈
카페 게시글
♡―――60쥐띠동우회
똑똑 여기 60년 쥐띠방 맞쥬
김화빈
추천 2
조회 152
21.09.04 19:5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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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두 잘 찾아 온것 같아
카페 로그인하면
내 들르는곳 앞만보고
직진보행만 하다가
띠방에 입성한지 얼마 안된 신입인지라
60년생 어느새 이렇게
세월이 흘렀는지 참참 ㅎㅎ
그래도 지금이 가장 젊은날이라는데
젊게 잼나게 지내야지~
ㅎㅎㅎ 그래 맞지..
지금 이순간이 가장 젊은날
참 좋은 표현이구나
나두 가끔은 소녀인듯 착각하며 산다
그래야 삶이 더 활기차고 힘이 넘치거던
나 내일 제주도 간다 새벽비행기 9,000원 하더라
당일 바로 갔다 바로 올꺼야 왕복 합이 18,000원
정말 대박이징 ㅎㅎ
난 이렇게 자주 댕겨와...
볼일이 있었어
고맙다 친구야
코스모스 참 이쁘지
친구 미소한줌 닮았다 ㅎㅎ
절대로
절대로
스쳐지나가지 않는다.
절대로~^^
그래 너는 그러지 않을것 같다 ㅎㅎ
나는 그럴수 있지만 ㅋㅋㅋㅋ
저별은 나의별 저별도 나의별
이별은 나의별 이별도 나의별
이 소리는 대령이 장군이 되고 싶어서 부르는 소리 입니다...
ㅎㅎㅎ 제법이다 해머슴친구
저별 이별 따령하지말고
우리 밤풍경의 땅에 별들
이제는 현실속에서 즉시하며 살아야 겠징
어느날 밤하늘의 별들이
땅으로 모두가 이사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