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4. (일)
오늘 법회는 교화단회가 있는 법회입니다.
교화단회를 시작하기 전에 도타원 류경민 교무님께서 1월 마음공부 책자에 의한 설법을 해주셨습니다.
지난 법회의 설법 주제는 [경계를 친구삼자]였는데, 이번달 마음공부 주제는 대종경 인도품 34장에 말씀해주신 [난세를 무사히 살아갈 비결]입니다.
(處世柔爲貴) 처세유위귀
처세에는 유한 것이 제일 귀하고
(剛强是禍基) 강강시화기
강강함은 재앙의 근본이니라
(發言常欲訥) 발언상욕눌
말하기는 어눌한 듯 조심히 하고
(臨事當如痴) 임사당여치
일 당하면 바보인 듯 삼가 행하라
(急地尙思緩) 급지상사완
급할수록 그 마음을 더욱 늦추고
(安時不忘危) 안시불망위
편안할 때 위태할 것 잊지 말아라
처세에 유하고, 말하기에 어눌한 것은 힘이 있을 때 나올수 있다고 하시고, 이와 같은 행동은 방종이 아니라 자유자재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원기 109년을 맞이하여 처음 실시되는 교화단회는 크게 남자교도와 여자교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습니다.
법회가 끝나면 집에 가기에 바빠서 교도님들과 대화할 시간이 없었는데 전체가 모여서 단회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법회가 끝난 후에는 故 유원옥 영가의 초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