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교단의 천도재 영가수배는 이렇게 해
○ 그다음, 우리를 아주 비방하고 못되게 선전하면서 돌아다니는 누가 있었어요.
그 근처의 어떤 스님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화가 나서 ‘저놈의 자식 한 대 걷어차 버리면 꼭 좋겠는데…’ 하고 벼르고 있었어요. 부처님들이 다 막고 있는데 광명님이 또 번개같이 날아가서 타~악 차려고 하니까
지장보살님은 더 빨리 와서 발을 탁 붙들었단 말이어요.
그로부터 신통을 전부 거둬버렸습니다.
거둬버리시고 다만 천도재할 때 귀신 잡는 신통,
수배할 때 귀신 잡는 신통은 주셨어요.
우리는 천도재하기 전에 영가수배가 다 됩니다.
80명이면 80명의 그 조상님들을 전부 한 곳으로 수배해야 하는 거예요.
다른 절은 그렇게 하는 줄 압니까?
수배할 수가 없는 거예요.
돌아가신 자기 부모님이 무주고혼으로 있고 지옥에 있다고 합시다.
지옥에 있는 분을 스님들이 어떻게 데리고 옵니까?
견성해서도 안 됩니다. 견성은 삐악삐악 병아리 수준이에요.
견성해서는 이 몸뚱이에서 영체가 나오지도 못해요.
그래서 내가 견성은 공부의 시작이라고 했지요. 힘이 없어요.
그런데 저 무주고혼은 죽은 지 10년 20년 되어서 잘도 뛰어다녀요.
바람같이 다녀요. 저 무주고혼을 어떻게 잡습니까?
처음에는 우리가 잡을 때 부처님들이 능력을 보여주시려고
여러 가지로 해주시더라고요.
빛으로 이렇게 쏴서 잡아들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어떻게 하시는지 압니까?
지금은 속도가 아주 빨라요.
수배할 때 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이 딱 오시지요.
그래서 ‘어디 사는 누가 조상님 천도재를 합니다.’ 그러면 “오! 그러냐?” 하시면서
저쪽에서는 딱 안다고요.
그래서 ‘고조부님은 이름이 누구입니다.’ 하면 착~ 조상영가님이 수배되어서 와요.
그러니까 최고의 법왕인 부처님 밑에 지장보살이 있잖아요.
지장보살님에게는 ‘지장아!’ 그러신다고요.
관세음보살님에게는 ‘관음아!’ 그러신다고요.
이를테면 할아버지격이에요. 대단한 할아버지예요.
또 지장보살님은 열시왕을 관장하잖습니까?
열시왕은 판관과 옥사장을 관장해요.
옥사장은 그 옥졸을 관장하잖아요.
지옥의 벌 받고 있는 영가들을 착~ 하면 착 잡아들어 와버린다고요.
무주고혼도 그래요. 간단히 잡아들여버려요.
러시아에서 죽었다? 그러면 지박령이 되는 거예요.
러시아를 못 떠납니다.
그래서 그쪽 지신이나 성중을 부려서 금방 잡아온다고요.
요즘은 딱 말씀하면 금방 대기해요.
83명이면 83명 전부 수배가 완료되어버려요.
출처:2014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