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하재
새끼 문둥이는 서러워 서러워서
쪽마루 기둥에 기대앉아
해종일
아기 구름 외로운 하늘만 쳐다보았다네
목울대를 누르는 슬픔 덩어리
왈칵왈칵 뜰팡 위에 쏟아놓고
밤 이슥토록
창백한 다락골의 달과 눈 맞춤을 하였다네
앞 논에 개굴 개굴 개구리
뒷산에 소쩍 소쩍 소쩍새
밤새도록
처마밑에 풀벌레와 함께 울고 울었다네
첫댓글 예전에 부산에도 나환자 촌이 있었지요ㆍ나환자들의 고통 눈에 선합니디
여러곳에 있었지요. 피부병에 불과한 질병이지만 편견으로 그들의 고통은 더 컸을겁니다.감사합니다 ^^
여렸을 때 문둥이가 잡아간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던 거 같아유 ㆍ
우리 이웃집에 살았던 소녀가 있었지요. 그녀는 열다섯살 꽃같은 나이에 산으로 갔답니다.
저희 옆동네에도 있었어요. 먹고 살기가 힘들어 동냥이라도 오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먹을 것들을 많이 나눠주셨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집들은 문전박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나중에 그들은 무리를 지어 돼지를 키워 생계를 이어나갔고 오히려 마을 큰 행사가 생기면 그 동네로 가 돼지를 사왔어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지요. 과학과 의학의 발달 덕입니다.코로나가 더 두려운 세상입니다.감사합니다 ^^
적나라하게 잘 표현 하셨군요
많이 부족합니다. 다시 읽어보면 무엇인가 빠진 거 같은데 그걸 채우지 못해 실망하곤합니다.감사합니다 ^^
첫댓글 예전에 부산에도 나환자 촌이 있었지요ㆍ
나환자들의 고통 눈에 선합니디
여러곳에 있었지요. 피부병에 불과한 질병이지만 편견으로 그들의 고통은 더 컸을겁니다.
감사합니다 ^^
여렸을 때 문둥이가 잡아간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던 거 같아유 ㆍ
우리 이웃집에 살았던 소녀가 있었지요. 그녀는 열다섯살 꽃같은 나이에 산으로 갔답니다.
저희 옆동네에도 있었어요. 먹고 살기가 힘들어 동냥이라도 오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먹을 것들을 많이 나눠주셨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집들은 문전박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들은 무리를 지어 돼지를 키워 생계를 이어나갔고 오히려 마을 큰 행사가 생기면 그 동네로 가 돼지를 사왔어요.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지요.
과학과 의학의 발달 덕입니다.
코로나가 더 두려운 세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적나라하게 잘 표현 하셨군요
많이 부족합니다. 다시 읽어보면 무엇인가 빠진 거 같은데 그걸 채우지 못해 실망하곤합니다.
감사합니다 ^^